※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8월 14일 ~ 8월 17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학기 등교 수업 확대 필요성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등교수업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 67%
연휴를 기점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며, 초∙중∙고등학교의 2학기 등교 수업 계획도 차질이 생겼다.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8월 16일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의 유∙초∙중학교 학교 밀집도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로 유지하게 되었다. 대규모 지역 감염이 우려되는 서울 성북구와 강북구, 경기도 용인시 전 지역과 양평군 일부 지역은 8월 18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전 지역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었다.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7%가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등교 수업을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학습 격차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등교 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은 20%에 그쳤다. 다만 영유아와 초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는 31%가 등교 수업 확대에 찬성해, 전체 평균보다는 높았다. 장기간 계속된 가정 보육에 대한 피로감과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더 나은 수업 방식
등교 수업이 낫다 59%, 원격 수업이 낫다는 응답 33%보다 높아
등교 수업 확대에 부정적이고, 등교 인원 역시 지금보다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수업 방식만 놓고 봐서는 등교 수업이 더 낫다는 응답이 59%로 원격 수업이 더 낫다는 응답(33%)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 5월 8일 ~ 11일 진행한 조사 결과(등교 수업이 낫다 59%, 원격 수업이 낫다 27%)와도 큰 차이가 없는 수치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상황이라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는 등교 수업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풀이된다
영유아 자녀를 둔 학부모 중에서는 74%가 등교 수업이 낫다고 답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등교 수업이 훨씬 더 낫다’는 강한 긍정 응답이 42%로 높았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0년 7월 기준 약 54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19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990명, 조사참여 1,251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4.3%, 참여대비 79.0%)
- 조사일시: 2020년 8월 14일 ~ 8월 17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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