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인식 및 정부대응평가(2021년 4월 3주차)

※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1년 4월 16일 ~ 4월 19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76%, 2주 전 대비 7%포인트 상승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 잘하고 있다 50%, 지난 조사 대비 9%포인트 하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에 달하면서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 상승한 76%를 기록했다. 4월에 들어서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3월 3주차 조사 이후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50%로 지난 조사 대비 9%포인트 하락하였다. 이는 1차 대유행 시점이었던 작년 2월 말 조사(42%)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3%로 9%포인트 상승했다. 2주 전에 비해 코로나19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대응평가, 상황인식 추이

정부 코로나19 대응평가 추이

국내 확산상황 심각성 인식 추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추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태도

내 순서가 되면 예방접종을 받겠다 59%, 예방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 19%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회 이상 받았다는 응답 3%, 순서가 되면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응답 59%로, 모두 합해 62%가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입장이었다. 반면 예방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 19%, 출국 등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응답 8%, 예방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 7%로, 모두 합해 34%가 예방접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2,30대에서는 소극적인 입장이 우세한 반면, 40대부터는 적극적인 입장이 우세하였다. 한 달 전 조사에 비해 순서가 되면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이 9%포인트 증가하였고(50%→59%), 예방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이 6%포인트 하락하였다(25%→19%).

사적 대면 모임

직전 일주일동안 10명중 4명(42%)이 사적 대면 모임을 했고 평균 4.5명의 지인을 만났다고 답해

조사 직전 일주일(4월 10일 이후) 동안 동거 가족, 직장 동료를 제외한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1회 이상 했다는 응답이 42%, 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58%였다. 모임 횟수는 1회가 26%로 가장 많았고,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