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에게 직접 물어보기 어려운 문항들이 있다. 당신은 인종차별주의자 입니까? 당신은 전기를 절약하여 사용하고 계십니까? 응답자가 솔직하게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은 답변 결과도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 주제도 그렇다. 선생님께서는 최근 1년간 성인 음란물을 보신적이 있습니까? 보신다면 어떤 경로를 통해 보십니까? 성인 음란물을 보는 것이 도덕적 으로 문제입니까? 성인음란물은 국가에서 통제 해야 합니까? 여론 속의 여론은 웹조사 방법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다 솔직한 응답을 받을 수 있을 꺼라 생각 하였다.

성인남녀 100명중 39명은 지난 1년간 성인 음란물을 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 하였다. 예상대로 남성(63%)이 여성(16%) 보다 경험 비율이 높았다. 일부 솔직하지 못한 응답이 있다 하더라도 최소한 40% 수준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성인 음란물을 접촉한 응답자들은 개인PC보다는 스마트폰(67%)을 주로 이용 하였고, 웹 사이트는 성인 전용 사이트(31%)를 주로 이용하였다. 접촉하는 웹사이트는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달랐다. 성인 전용 사이트는 남성과 20대에서 높았고, 모바일 메신저는 여성과 60대 이상에서 높았다.

성인 음란물을 내가 직접 검색을 통해 찾아본 경우도 있었지만 지인으로부터 전달 받은 경우도 많았다. 성인 음란물을 접촉한 행동 5가지(검색, 지인 전달, 게시물, 구매, 스팸메세지)를 한 적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성인 음란물을 직접 찾아본 경험이 62%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지인으로 부터 전달받은 경험이 45% 였다. 지인으로부터 받아 본 경험은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성인 음란물 접촉, 소장(소지), 전달, 게시, 생산, 유통과 관련하여 이 행위들이 처벌 대상인지 아닌지 물어본 결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개인적으로 찾아보거나 소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지인에게 전달하거나 인터넷에 게시, 직접 생산하여 유통하는 행동은 처벌 대상이라는 응답 비율이 높았다.

불법 음란물을 제외한 성인 음란물을 개인적으로 보는 것은 도덕적 문제인가에 대한 물음에 응답자의 68%는 도덕적 문제가 아니라고 응답하였다.

성인 음란물의 국가 규제에 대한 의견에는 응답자의 59%가 국가가 규제하여서는 안 된다고 응답하였다. 남성(72%)은 국가가 규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 비율이 높았고, 여성은(53%) 국가가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 비율이 높아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여성도 47%는 규제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성인 음란물 접촉 실태

최근 1년간 성인 음란물을 본 경험이 있다 39%

최근 1년간 성인 음란물을 본 경험이 있다는 39%, 없다는 61%이다. 남성(63%)과 여성(16%)의 경험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응답자가 솔직하게 답하기 어려운 문항이기 때문에 실제 접촉 경험은 더 높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조사로 성인 10명 중 최소 4명 이상은 최근 1년간 성인 음란물을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이 여성보다 경험 많아

남성과 여성의 경험 비율의 차이뿐만 아니라 연령별로는 연령이 낮을수록 경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음란물 접촉 경로

성인 음란물 주 이용 기기는 스마트폰

최근 1년간 성인 음란물을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성인 음란물을 접할 때 주로 사용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이 67%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컴퓨터(29%), TV(2%) 등의 순이다.

주 이용 인터넷 공간은 성인 전용 사이트

성인 음란물을 접할 때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공간은 성인 전용 사이트가 31%로 가장 높고, 이어서 웹하드 · P2P 사이트(20%), 모바일 메신저(17%)등의 순이다.

한가지 특이점은 성별과 연령대별로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공간에 차이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성인 전용 사이트는 남성(34%)과 20대(47%)에서 응답 비율이 높은 반면, 모바일 메신저는 여성(21%), 60대 이상(30%)에서 응답 비율이 높다.


성인 음란물 접촉 유형

접촉 유형은 직접 찾아본 경우가 가장 많았고, 지인으로부터 음란물을 받아본 경험도 45%로 높아

성인 음란물을 접촉한 행동 유형 5가지에 대해 각각 물어본 결과 인터넷 검색 등으로 직접 찾아본 경험을 한 비율이 62%로 가장 높았다. 지인으로부터 전달받은 경우는 45%가 넘는 것을 보아 수동적으로 성인 음란물을 접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직접 찾아보기(62%) > 지인으로부터 전달(45%) > 웹사이트 게시물(37%) > 직접 구매 또는 다운로드(29%) > 스팸 메시지(25%)

지인 통해 받아 본 경험 비율은 40대 이상에서 특히 높아

각 접촉 유형별 성별, 연령별 차이는 크지 않게 나타났다. 다만 지인으로부터 음란물을 받아 본 경험은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 40대(53%), 50대(66%), 60대 이상(62%)


성인 음란물 관련 행위별 처벌에 대한 인식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개인 행위는 처벌 대상 아님

성인 음란물과 관련된 행위 별로 이 행위가 처벌 대상인지 아닌지를 물어보았다. 개인적으로 찾아보거나 소장하는 행위, 지인으로부터 의도치 않게 받아보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이 높았다.

– 직접 찾아보는 행위 : 24% / 소장(소지)하는 행위 : 37% / 지인으로 받거나 의도치 않게 받아보는 행위 : 20%

타인에게 전달, 게시, 생산 및 유통은 처벌해야

성인 음란물을 지인에게 전달하거나 인터넷에 게시, 직접 생산하여 유통하는 행위는 처벌 대상이라는 의견이 높았다.

– 지인에게 전달하는 행위 : 59% / 다른 사람이 보도록 SNS나 인터넷에 게시하는 행위 : 89% / 직접 생산하여 유통하는 행위 : 88%


성인 음란물에 대한 도덕적 인식과 국가 규제

개인적으로 보는 것은 도덕적 문제가 아니다

불법 음란물을 제외한 성인 음란물을 개인적으로 보는 것은 도적적으로 문제가 아니다라는 의견이 음란물을 보는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라는 의견보다 약 30%p 이상 높다.

성인 음란물에 대한 국가 규제는 반대 의견이 높아

성인 음란물에 대해 국가가 규제하는 것에 대해 반대는 59%, 찬성는 41%로 나타났다. 남성(72%), 20대(70%)에서는 반대가 높고, 여성(53%), 60세 이상(51%) 에서는 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자: 박정석 과장
전화: 02-3014-1017
e-mail: jspark@hrc.co.kr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018년 8월 기준 약 43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학력별, 직업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18년 1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8,246명, 조사참여 1,443명, 조사완료 1,000명 (요청대비 12.1%, 참여대비 69.3%, 유효참여자 대비 84.8%)
  • 조사일시: 2018년 12월 14일 ~ 12월 17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