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운전자를 목격한 경험

안전거리 미확보, 비매너, 과속 운전자를 자주 혹은 종종 목격했다는 응답 높아
불량 운전자 목격 경험은 최근 4년간 큰 변화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

최근 1년 동안 대다수가 불량 운전자를 종종 혹은 자주 목격했다고 답했다. 2021년부터 4년간 불량 운전자 목격 경험을 확인한 바, 4년 연속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운전자를 목격한 경험은 큰 차이 없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특히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자(종종+자주 보았다, 89%)’, ‘비매너 운전자(지시등 없이 끼어들기, 칼치기 등)(89%)’, ‘과속 운전자(87%)’, ‘정지선 위반 운전자(84%)’, ‘교통수칙 미준수 운전자(신호위반 등)(83%)’를 본 경험은 80%를 상회한다. 10명 중 8-9명 가량이 최근 1년 사이 교통 및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불량 운전자를 목격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목격 경험은 낮지만, ‘주의산만 운전자(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77%)’와 ‘난폭 운전·보복 운전자(61%)’를 본 적 있다는 응답 역시 대다수이다. 다만, 난폭 운전·보복 운전자를 제외한 불량 운전자를 ‘자주’ 목격했다는 응답은 점진적으로 감소 추세이다.

불량 운전자, 최근 1년간 큰 변화 없거나 늘어나고 있다는 인식 다수
조사 이래 처음으로 ‘늘어나고 있다’ 감소세…증감 격차 줄어

최근 1년간 불량 운전자를 목격했다는 응답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불량 운전자 수에 변화가 없거나 늘고 있다는 인식 또한 다수를 차지한다. 지난 1년간 불량 운전자를 다수 목격한 가운데, 불량 운전자 수에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는 것은 결국 다수의 불량 운전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인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 ‘비매너 운전자(증가 32%, 변화 없음 48%)’, ‘과속 운전자(증가 27%, 변화 없음 50%)’,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자(증가 21%, 변화 없음 56%)’ 수가 늘거나 변화 없다는 인식은 80%에 달한다. 이외 불량 운전자에 대해서도 대다수가 그 수에 변화가 없거나 늘고 있다는 인식이다. 다만 작년까지만 해도 2년 연속 불량 운전자가 늘고 있다는 인식이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감소 추이를 보였다.

비운전자는 운전자 대비 불량 운전자 증가를 우려하고 있어
10년 미만 운전자, 2·30세대는 최근 1년 동안 불량 운전자 자주 목격했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평소 운전 여부와 관계 없이 불량 운전자를 자주 목격했다는 응답은 큰 차이가 없다. 하지만 비운전자는 지난 1년 동안의 경험으로 봤을 때, 불량 운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우려가 운전자 대비 전반적으로 높다.

10년 미만 경력의 운전자와 2·30대는 상대적으로 불량 운전자 목격 경험이 잦고, 향후 전망이 좋지 않은 편이다. 이들은 최근 1년 동안 불량 운전자를 자주 목격했고, 앞으로도 그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특히 비매너, 과속, 정지선 위반, 교통수칙 미준수, 주의산만 운전자를 자주 봤다는 경험과 부정적인 전망이 높은 편이다.

도로 위 안전

10명 중 7-8명, 전동 킥보드와 오토바이 이용 시 안전하지 않아
보행 시, 버스 탑승 시 안전하다는 인식은 상대적으로 높아

도보상황 및 다양한 교통수단 이용 시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를 확인했다. 최근 1년 동안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사람 중 82%, ‘오토바이’ 이용자 71%가 각각의 교통수단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이용자 스스로도 해당 교통수단 이용 시 위험성을 인지한 것이다. ‘자전거’ 이용자 4명 중 1명(26%) 가량이 안전하지 않다고 답한 가운데 보통 32%, 안전하다 41%로 전동 킥보드나 오토바이보다는 안전하다는 인식이다.

‘차량 운전’, ‘차량 탑승(미운전)’은 안전하다는 인식이 절반에 달하는 가운데, 38%는 안전하지도 위험하지도 않은 보통 상태라고 답했다. ‘버스’ 이용자, ‘보행(걷기)’는 모두 안전하다는 인식이 절반 혹은 그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다.

1년 전보다 전동 킥보드, 오토바이 이용 시 느끼는 불안감 강화
차량 운전 혹은 탑승 시, 안전성 인식 소폭 하락

작년 대비 전동 킥보드와 오토바이를 이용할 때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강화되었다. 작년 대비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 각각 17%, 16%포인트 증가했다(전동 킥보드 65%→82%, 오토바이 55%→71%). 앞서 불량 운전자를 목격한 경험이 다수이고, 향후 불량 운전자의 수가 변함이 없거나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인 가운데 차량 운전과 차량 탑승(미운전) 시 안전하다는 인식은 각각 5%, 4%포인트 감소했다(차량운전 53%→48%, 차량 탑승(미운전) 57%→53%). 이외 자전거나 버스 이용 당시, 보행(걷기) 시 안전성 인식은 작년과 큰 차이가 없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4년 7월 기준 약 93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4년 6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23,249명, 조사참여 1,402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4.3%, 참여대비 71.3%)
  • 조사일시: 2024년 8월 12일 ~ 8월 14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