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2년 8월 26일 ~ 8월 29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52%, 2주 전 조사 대비 13%포인트 감소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38%,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 증가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52%로 2주 전 대비 13%포인트 감소했다.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6월 3주차 조사(23%)를 시작으로 증가세에 있었으나, 이번 조사에서 두 달여 만에 하락했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9%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증가하였다.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38%로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조사에 이어 최근 2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 대까지 감소하기도 했으나, 대체로 10만 명대 선을 유지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인 코로나19 상황 인식은 개선된 모습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대응평가, 상황인식 추이

정부 코로나19 대응평가 추이

국내 확산상황 심각성 인식 추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추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3차 접종자 중 4차 접종 완료했거나 접종 의향 있다 59% vs. 4차 접종 하지 않겠다 41%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했다는 응답이 57%, 4차 접종 완료자가 16%였다. 응답자의 73%가 3차 접종 이상을 완료했다고 답했다. 8월 30일 0시 기준 백신 접종현황을 살펴보면, 전국민 51,255,243명 중 3차 접종자가 33,551,592명이고 4차 접종자가 7,135,473 명이다. 그 비율 역시 3차 접종 완료 65%, 4차 접종 완료 14%로 본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3차 접종을 완료한 응답자 중에서 이미 4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향후 접종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59%로 과반을 넘었다. 4차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은 41%였다. 남성과 60세 이상, 예방접종 후유증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적 없는 응답자의 4차 접종 의향이 6-70%대로 높았다.

백신 4차 접종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는 추가접종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 44%

백신 4차 접종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는 ‘추가접종의 효과를 불신(44%)’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코로나19 감염보다 접종 이상반응이 더 걱정되어서(37%)’, ‘백신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33%)’, ‘본인 또는 주변인이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경험해서(29%)’, ‘코로나19에 걸렸다 완치되어서(26%)’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지난 조사에 이어 백신 4차 접종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로 백신 효과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을 꼽았다. 앞서 4차 접종 의향은 과반을 넘었으나, 4차 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백신의 효과 및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사적 대면 모임

최근 일주일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했다는 응답 60%, 지난 조사와 큰 차이 없어
평균 10.3명의 지인을 만났던 것으로 나타나, 지난 조사 대비 2.3명 증가

조사 직전 일주일(8월 20일 이후) 동안 동거 가족, 직장 동료를 제외한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1회 이상 했다는 응답은 2주 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증가한 60%였다.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10.3명으로 지난 조사 대비 2.3명 증가했다.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은 지난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고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사적 대면 모임에서 만난 지인 수는 소폭 증가했다. 모임에서 만난 지인 수는 6월 말부터(6월 3주차 10.2명 이후) 감소하다가 이번 조사에서 급증했고,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적 대면 모임 장소로는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30%)이 가장 높았고
평균적으로 2시간 ~ 3시간 미만(31%) 동안 만났다고 답해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73%)’에서 모임을 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원  등 야외 공간(26%)’, ‘술집, 유흥주점(25%)’, ‘집(21%)’ 순이었다.

모임에서 지인과 함께 한 시간은 2시간 ~ 3시간 미만(31%)이 가장 많았고,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1시간 ~ 3시간 미만 모임을 했다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으나 장시간 지인과 함께 있었다는 응답도 소폭 증가했다. 3시간 ~ 4시간 미만(18%), 4시간 이상(18%) 장시간 대면 모임을 가졌다는 응답이 각각 4%포인트 증가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7월 기준 약 78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6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662명, 조사참여 1,225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5.0%, 참여대비 81.6%)
  • 조사일시: 2022년 8월 26일 ~ 8월 29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