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식조사 - 총 6개의 글

대학 서열화와 학력 차별 인식

우리나라 대학 서열화, 심각하다는 인식 공고해

전체 응답자의 85%가 우리나라 대학 서열화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대학 서열화가 심각하다는 응답은 2019년 첫 조사 이후 계속 80%를 상회해, 인식이 공고하게 형성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18-29세(92%), 진보층(92%)에서는 90% 이상이 대학 서열화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반면, 보수층에서는 75%만이 그렇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대졸자와 고졸자,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대학, 4년제 대학과 2‧3년제 대학 간 차별
모두 심하다는 의견이 다수

대다수는 대학 서열화 뿐만 아니라, 학력 및 학교급간 차별 역시 심각하다는 데 공감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7%가 대졸자와 고졸자 간의 차별이 매우, 혹은 대체로 심하다고 답했다.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대학 간의 차별이 심하다는 데에는 92%가 공감했고, 4년제 대학과 2‧3년제 대학 간의 차별에 대해서도 82%가 심하다고 답했다. 모두 1년 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가한 결과이다.

교육자의 역량 및 자질 평가

초 ‧ 중 ‧ 고등학교 교사의 역량 및 자질 신뢰 55%, 대학 교수 역량 및 자질 신뢰 40%
모두 1년 전 대비 4%포인트 증가

우리나라 초·중·고등학교 교사의 역량 및 자질을 매우 신뢰하거나, 신뢰하는 편이라는 응답은 55%로, 별로 혹은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42%)보다 13%포인트 앞섰다. 1년 전(신뢰한다 51%, 신뢰하지 않는다 45%)과 비교했을 때 신뢰한다는 응답은 4%포인트 상승,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포인트 하락했다. 전 연령대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고,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응답자 중에서도 58%가 초·중·고등학교 교사의 역량 및 자질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진보층에서도 61%가 신뢰한다고 답했다.

반면 대학 교수의 역량 및 자질에 대해서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6%로 신뢰한다는 응답(40%)보다 높았다. 1년 전보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4%포인트 상승,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더 우세한 상황이다. 18-29세에서만 유일하게 신뢰한다는 응답이 54%로 과반을 넘었고, 30대 이상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우세하였다.

온라인수업과 교실수업 효과 비교

교실 수업의 학습효과가 온라인 수업 학습효과보다 더 높다 75%

온라인 수업과 교실 수업의 학습효과를 비교했을 때, 응답자의 75%가 교실수업의 학습효과가 더 높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 환경이 구축되었고, 큰 문제 없이 온라인 수업과 교실 수업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하지만 수업의 효과만큼은 온라인 수업보다는 교실 수업이 더 낫다는 의견이었다. 앞으로도 온라인 수업이 교실 수업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9월 기준 약 79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028명, 조사참여 1,309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4.2%, 참여대비 76.4%)
  • 조사일시: 2022년 10월 28일 ~ 10월 31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