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2년 10월 14일 ~ 10월 17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22%,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 감소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44%,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증가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22%로 2주 전 대비 3%포인트 감소했다. 8월 2주차 조사(65%) 이후 확산 상황 심각성 인식이 점차 나아지는 모습이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 역시 16%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감소하였다.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4%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2주 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대체로 2만 명 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8월 말부터 전반적인 상황 인식이 완화되는 모습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대응평가, 상황인식 추이
정부 코로나19 대응평가 추이
국내 확산상황 심각성 인식 추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추이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인식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됐으나,
10명 중 7명(69%)은 여전히 실외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해
지난 9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어. 실외 마스크 착용은 개개인의 선택에 맡겨졌다. 착용 의무가 해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였다. 10명 중 7명(69%)은 ‘실외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다’고 답해, 여전히 높은 마스크 착용률을 보였다.
규제 변화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향 또한 해제 전인 한 달 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스크 착용 규제 변화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실외(61%)와 실내(74%)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는 의견이 높았다. 규제 변화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이 일상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음이 확인되었다.
실외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시선:
실외 착용 의무 완화되었으니 ‘문제 없다’ 62% vs. 종식 전이니 ‘착용해야 한다’ 38%
조사 시점 직전 일주일(10월 8일 이후),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보았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물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었으니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문제가 없다(62%)’는 응답이 ‘아직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규제 완화와 상관없이 착용해야 한다(38%)’는 응답을 24%포인트 앞섰다.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다른 사람의 실외 마스크 미착용을 인정하고,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증가하였다.
세부 특성별로 살펴보면 연령대가 낮을수록 실외 마스크 미착용에 문제가 없다는 인식이 높았다(18-29세 73, 60세 이상 54%).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66%), 코로나19 확산 수준이 심각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사람(76%)은 실외 마스크 미착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 수준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은 57%가 규제 완화와 상관없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사적 대면 모임
최근 일주일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했다 67%, 지난 조사와 동일
평균 12.4명의 지인을 만났던 것으로 나타나, 지난 조사(12.6명)와 큰 차이 없어
조사 직전 일주일(10월 8일 이후) 동안 동거 가족, 직장 동료를 제외한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1회 이상 했다는 응답은 2주 전 조사와 동일한 67%였다.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12.4명으로 지난 조사 대비 0.2명 감소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이번 사적 대면 모임 현황은 지난 조사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과반 이상이 사적 대면 모임을 했고, 모임에서 만난 지인 수도 조사 이래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사적 대면 모임 장소로는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73%)이 가장 높았고
평균적으로 1시간 ~ 3시간 미만 동안 만났다고 답해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73%)’에서 모임을 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공원 등 야외 공간(30%→32%)’에서 모임을 했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술집, 유흥주점(28%→26%)’, ‘집(26%→25%)’ 순이었다.
모임에서 지인과 함께 한 시간은 ‘1시간 ~ 2시간 미만’ 혹은 ‘2시간 ~ 3시간 미만’이 각각 33%로 가장 많았다. 대체로 1시간 ~ 3시간 미만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모임을 했고, 3시간 이상 장시간 모임을 했다는 응답은 13-14%에 그쳤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9월 기준 약 79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251명, 조사참여 1,325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8%, 참여대비 75.5%)
- 조사일시: 2022년 10월 14일 ~ 10월 17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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