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인식조사
전반적인 가족 관계 만족도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만족한다 47%,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매우 혹은 약간이라도 만족한다는 사람은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지난해(48%)와는 비슷하고, 2년 전(52%)보다는 5%포인트 낮다. 가족관계를 보통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44%, 불만족하는 사람은 8%이다.
2·30대, 미혼 응답자는 절반 이상이 가족 관계 만족
가족 관계 만족도는 2·30대가 40대 이상보다 다소 높은 경향을 보인다. 18-29세 중에서는 63%, 30대에서는 54%가 전반적인 가족 관계가 만족스럽다고 답했고, 특히 18-29세 여성(71%), 30대 남성(61%)의 가족 관계 만족도가 다소 높은 편이다. 또한 미혼인 사람의 가족 관계 만족도(54%)가 기혼(46%) 혹은 이혼·사별한 사람(37%)의 만족도보다 높은 특징을 보인다.
혼자 사는 사람보다는 3명 이상 가구원과 같이 사는 사람의 가족관계 만족도가 더 높아
소득, 계층인식이 높을수록 가족관계 만족도도 높아지는 경향 보여
가족 관계 만족도는 가구원 수와 소득, 계층인식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인다. 1인가족 응답자 중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40%인 반면, 4인가족 응답자 중에서는 51%, 5인가족 이상 응답자 중에서는 59%가 가족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가구원 수가 많을수록 가족 관계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아지는 경향이 보인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사람 중에서는 3명 중 1명(35%) 정도만이 가족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가구소득 300-600만원인 사람 중 가족 관계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50%로 뛰고, 600만원 이상인 사람 중에서는 56%가 가족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본인의 계층을 하층(최하층, 중하층)으로 인식하는 사람 중에서는 42%가 가족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중간층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54%, 상층(최상층, 중상층)으로 인식하는 사람은 70%가 가족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그리고 자신이 사회적으로 더 높은 계층에 속한다고 인식할수록, 가족과의 관계 만족도 또한 높아지는 것이다.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56%, 지난해와 비슷
남성, 18-39세 기혼자의 만족도가 높아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를 확인해 보았다. 기혼 남녀 중 현재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56%로, 보통(30%) 및 불만족(14%)하는 사람보다 많다.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지난해(54%) 및 2년 전(58%)와 비슷한 수준이다. 18-39세 기혼남녀의 배우자 관계 만족도가 77%로 특히 높은 가운데, 가족 관계 만족도와 동일하게 소득 및 주관적 계층 인식이 높을수록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 또한 높은 것이 확인된다.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64%, 지난해와 비슷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64%이며, 보통은 30%, 불만족하는 사람은 6%이다.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지난해(65%)와 비슷한 수준이고, 2년 전(71%)보다는 7%포인트 낮다. 전 연령대에 걸쳐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이 과반을 차지하며, 특히 18-39세 부모는 4명 중 3명(73%)이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배우자와의 관계와 마찬가지로 월 평균 소득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주관적 계층인식이 높은 사람이 낮은 사람에 비해 자녀와의 관계 만족도 또한 높다.
배우자와 자녀 관계 모두 만족 48%, 배우자와 자녀 관계 모두 보통 이하 28%
18-39세는 68%가 배우자와 자녀 관계 모두 만족
소득, 주관적 계층 인식 높을수록 배우자와 자녀 관계 모두 만족하는 사람도 증가
결과를 종합하면, 자녀가 있는 기혼남녀 가운데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에 모두 만족하는 사람은 48%로, 2022년(50%), 2023년(4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8-39세에서는 68%가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가 모두 만족스럽다고 답했고, 70세 이상에서도 절반이 넘는 5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여성(44%)보다는 남성(53%)이 더 많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600만원 이상(54%), 자신의 계층을 중상층으로 평가하는 사람(60%)도 절반 이상이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에 모두 만족하고 있다.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를 모두 보통 이하로 평가하는 사람은 28%이며, 지난해(27%)와 비슷하고, 2년 전(21%) 보다는 7%포인트 많다. 특히 60대(36%),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미만(35%)인 사람 중에서는 3명 중 1명이 배우자 및 자녀와의 관계를 보통 이하로 평가하였다.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는 보통 이하이지만, 자녀와의 관계에는 만족하는 사람은 전체의 18%이다. 2년 전(22%)보다는 4%포인트 낮고, 지난해(19%)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여성 중에서는 4명 중 1명(24%)이 자녀와의 관계에서만 만족도가 높다고 답했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만족하나, 자녀와의 관계를 보통 이하로 평가하는 사람은 6%로 소수이다.
본인 및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
현재 본인 부모와의 관계 만족한다 53%, 불만족한다 11%
지난해 조사결과와 비슷
현재 본인 부모님과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53%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을 조금 넘으며, 보통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36%, 불만족하는 사람은 11%이다. 모두 지난해 조사결과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수준이다. 남녀간의 차이는 크지 않으며, 18-29세(59%) 및 30대(57%)가 60세 이상(43%) 대비 부모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기혼자,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 좋다 40%, 본인 부모와의 관계 좋다 54%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는 2년 전 대비 8%포인트 하락
여성, 50대에서 본인 부모 관계 만족도와 배우자 부모 관계 만족도 간 차이 커
기혼 남녀로 한정해, 본인 부모 및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 만족도를 비교해 보았다. 먼저, 본인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54%이며, 보통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34%, 불만족하는 사람은 12%이다. 전체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한 기혼남녀는 전체의 40%로, 본인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사람보다 14%포인트가 낮다. 관계를 보통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44%로 비슷한 수준이며, 불만족하는 사람은 16%이다. 2년 전에는 기혼남녀 중 48%가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나 2년 연속 감소하였고, 대신 보통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늘었다. 기혼 남성 중에서는 49%가 장인·장모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해, 불만족한다는 사람(9%)을 크게 앞서는 반면, 기혼 여성 중 시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29%, 불만족하는 사람은 26%로 엇비슷하다. 또한 18-39세에서는 53%가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반면, 50대에서는 31%만이 만족해 차이를 보인다.
기혼 여성 중 시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본인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의 절반 정도이다. 반면 기혼 남성은 장인·장모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과 본인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이 엇비슷하다. 이는 지난해 결과와도 비슷하며,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이 더 많음을 알 수 있다.
양가 부모와의 관계 모두 만족스럽다 35%, 2년 사이 9%포인트 감소
양가 부모와의 관계 모두 보통 이하로 평가하는 기혼남녀는 40%
결과를 종합하면, 기혼남녀 중 35%가 양가 부모와의 관계에 모두 만족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39%) 대비 4%포인트, 2년 전(44%)보다는 9%포인트 낮은 것이다. 여성(26%)보다는 남성(42%)이, 그리고 연령대가 낮을수록 양가 부모와의 관계가 모두 만족스럽다는 사람이 많다.
본인 부모,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 모두 보통 이하로 평가하는 사람은 40%로, 2년 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0대 이상 기혼 남녀 5명 중 2명 이상이 본인 및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를 모두 보통 이하로 평가했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 조사에서는 남녀 간 차이가 크지 않아 앞으로의 추세를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인 부모와의 관계는 만족하나,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는 보통 이하로 평가하는 사람은 21%로, 2년 사이에 10%포인트 증가하였다. 특히 기혼 여성 3명 중 1명(31%)은 친부모와의 관계에는 만족하는 반면, 시부모와의 관계는 보통 이하로 평가하고 있다. 본인 부모와의 관계는 보통 이하지만,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5%로 소수이다.
본인 및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도
현재 내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한다 42%, 불만족한다 15%
연령대 낮을수록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도 높은 경향 유지
형제자매와의 관계도 확인해 보았다. 본인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42%, 보통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4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18-29세 젊은층에서는 절반 이상(55%)이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만족하고 있다.
기혼자,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 좋다 31%, 본인 형제자매와의 관계 좋다 41%
여성, 연령대가 낮을수록 본인 형제자매와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도 차이 커
기혼 남녀로 한정해, 본인의 형제자매 및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도를 비교해 보았다. 본인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41%이며, 보통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42%, 불만족하는 사람은 16%이다. 전체 결과와 비슷한 수준이며, 2·30대가 고연령층보다 형제자매와의 관계 만족도가 높은 것도 전체 결과와 동일하다. 기혼 남성 중에서는 39%가, 기혼 여성 중에서는 43%가 본인 형제자매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한 기혼남녀는 전체의 31%로, 본인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보다 10%포인트가 낮다. 관계를 보통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47%로 전체 기혼남녀의 절반에 이르며, 만족하지 않는 사람은 20%이다. 기혼 남성 중에서는 37%가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에도 만족한다고 답해, 본인 형제자매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39%)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반면 기혼 여성 중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24%로, 본인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43%)보다 19%포인트 낮다. 18-39세, 40대에서도 각각 36%, 33%만이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본인 형제자매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보다 각각 17%포인트, 14%포인트 낮다.
본인,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 모두 만족스럽다 25%, 모두 보통 이하 52%
두 결과를 종합하면, 기혼남녀 중 본인 및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모두 만족하는 사람은 25%이다. 오히려 본인 형제자매,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가 모두 보통 이하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52%로 절반에 이른다. 본인 형제자매와의 관계에는 만족하나,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는 보통 이하로 평가하는 사람은 16%이며, 반대로 본인 형제자매와의 관계는 보통 이하이지만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6%이다.
자주 만나는 가족
어머니(아내)쪽과 아버지(남편)쪽 가족을 비슷하게 만나는 사람 45%
연령대, 혼인상태 관계없이 아버지(남편)보다는 어머니(아내)쪽 가족을 더 많이 만나고 있어
미혼·이혼 상태인 사람에게는 아버지쪽 가족과 어머니쪽 가족 중 어느 쪽을 더 자주 만나는지, 기혼·사별 상태인 사람에게는 남편쪽 가족과 아내쪽 가족 중 어느 쪽을 더 자주 만나는지를 물었다. 어머니(아내)쪽과 아버지(남편)쪽 가족을 모두 비슷하게 만난다는 사람이 45%로 가장 많고, 어머니(아내)쪽 가족을 더 자주 만난다는 사람(34%)이 아버지(남편)쪽 가족을 더 자주 만난다는 사람(21%)보다 많다. 2021년 이후 비슷한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미혼·이혼 상태인 사람 중에서는 39%가 어머니쪽 가족을, 23%는 아버지쪽 가족을 더 자주 만난다고 답했다. 양쪽을 비슷하게 만나는 사람은 37%이다. 반면 기혼·사별 상태인 사람 중에서는 31%가 아내 쪽 가족을, 19%가 남편 쪽 가족을 더 자주 만난다고 답했고, 50%는 아내와 남편 쪽 가족을 모두 비슷하게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4년 3월 기준 약 92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26,846명, 조사참여 1,428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3.7%, 참여대비 70.0%)
- 조사일시: 2024년 4월 18일 ~ 4월 22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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