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2년 7월 1일 ~ 7월 4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같은 기간 조사한 코로나19 상황인식 및 예방접종 인식, 사적 대면 모임에 대한 결과는 “상황·백신 접종 인식 및 정부대응평가(2022년 6월 5주차)”를  확인해 주세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경제 영향 심각 43%, 한 달 전 대비 2%포인트 하락
가정 경제 영향 심각 23%, 한 달 전 대비 4%포인트 상승

코로나19가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43%로, 6월 첫째 주 조사 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나의 가정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23%로, 한 달 전 대비 4%포인트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와 가정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인식이 한 달 전 대비 소폭 증감하였으나 큰 차이는 없었고,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변화

지난 2주간 외부활동 경험, 한 달 전 대비 소폭 감소

이번 조사에서 직전 2주간 외부활동 경험이 한 달 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자연 녹지공간 방문(67%→60%)’, ‘타지역 카페·맛집 방문(56%→50%)’, ‘지역축제·핫플레이스 등 명소 방문(32%→27%)’, ‘동네 카페·음식점 방문(88%→85%)’, ‘다중이용시설 방문(82%→80%)’ 등 외부활동을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전반적으로 소폭 감소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만 명대로 재진입한 상황에서 외부활동 경험이 일부 감소한 모습이다.

‘종교모임(39%→41%)’과 ‘해외여행(4%→5%)’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2%포인트 증가했다.

직전 2주간 “활동 경험 있음” 응답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

코로나19 피로감, 한 달 전과 큰 차이 없고 조사 이래 최저치

4가지 감정상태를 제시하고,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각각의 감정을 얼마나 자주 느꼈는지 물었다.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고, 1-2%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긋지긋’한 감정을 가장 자주 느끼고 있었는데 25%로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다음으로 ‘스트레스(18%→17%)’, ‘우울함(13%→12%)’, ‘고립감(8%→6%)’ 순이었다. 처음 조사를 시작한 1월 1주차 대비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이 10%포인트 가량 감소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 조사에 이어 2-30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을 자주 느꼈다고 답했다. 2-30대 응답자 10명 중 2-3명 정도는 ‘지긋지긋함’, ‘스트레스’, ‘우울감’을 자주 느끼고 있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부정 평가자도 긍정 평가자에 비해 피로감을 자주 느끼고 있었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인식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향 여전히 높아
마스크 착용 규제와 상관없이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할 것

지난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었다. 5월 2일 이후, 실내·외 마스크 착용 행태에 변화가 있었는지 물었다. ‘실외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다(71%)’는 응답이 높았고,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는 시간이 늘었다’는 응답(51%)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48%)은 큰 차이 없이 비슷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를 완화한지 두 달이 지난 시점이지만 여전히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그렇다면, 규제 변화에 따른 마스크 착용 의향이 어떠한지 물었다. 마스크 착용 규제 변화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실외(61%)’, 실내(74%)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완화되었지만, 아직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의무이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이 유지되고 있는 것이 실외 마스크 착용에도 영향을 미친다(60%)’는 응답이 과반을 훌쩍 넘었다. 공간에 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가 결정되는 상황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이 실외 착용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과 고연령층, 규제와 상관없이 실내·외에서 계속 마스크 착용할 것
고연령층은 실외 마스크 착용, 2-30대는 실외 마스크 미착용 시간 증가

세부 특성별 실내·외 마스크 착용 행태를 살펴보았다. 여성과 고연령층은 ‘마스크 착용 규제 변화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실내·외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실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연령이 낮을수록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는 시간이 늘었다고 답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한지 두 달여가 지난 시점이지만 여성과 고연령층은 아직까지 마스크 착용 의지가6-70%대로 높았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정책이 실외 마스크 착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6월 기준 약 7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680명, 조사참여 1,209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5.0%, 참여대비 82.7%)
  • 조사일시: 2022년 7월 1일 ~ 7월 4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