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9월 25일 ~ 9월 28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66%, 8월 넷째 주 대비 24%포인트 낮아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 잘하고 있다 71%, 두 달여 만에 상승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를 유지한 결과, 국내 확산 상황에 대한 우려감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이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66%로 2주 전 대비 13%포인트 하락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었던 8월 넷째 주의 결과와 비교하면 24%포인트 낮은 결과이다.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상승세로 반전, 71%로 2주 전보다 4%포인트 상승하였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16%로 2주 전 대비 5%포인트 낮아졌다. 전반적인 코로나19 상황 인식 수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방역 전략

차단 중심 전략으로 가야 한다 62%, 완화 전략으로 가야 한다 38%

한 달 전 조사에서는 차단 중심 전략과 완화 전략의 격차가 12%포인트까지 좁혀졌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24%포인트로 다시 격차가 늘어났다(차단 중심 전략 62%, 완화 전략 38%).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시점에는 완화 전략을 지지하는 응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다만 현재까지는 과반 이상이 확진자 조기발견과 접촉자 격리 등 적극적인 차단 전략을 더 선호하는 것이 확인된다.

코로나19 방역 vs 경제회복·활성화

코로나19 방역이 우선이다 73%

2주 전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코로나19 방역이 경제회복·활성화보다 우선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2주 전 대비 3%포인트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방역이 더 우선이라는 응답이 73%(방역을 훨씬 더 우선 34%, 좀 더 우선 39%)로 경제회복∙활성화가 우선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지난 조사와 동일하게,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대응을 잘 못한다고 평가한 응답자에 비해 방역이 우선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또한 코로나19 국내 확산 수준이 심각하다고 인식할수록,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할수록 방역이 우선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경제 영향 심각 71%, 가정 경제 영향 심각 32%
모두 2주 전 대비 하락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직후에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가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71%로, 최고치였던 2주 전 대비 7%포인트 하락하였다.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하락세로 돌아선 건 7월 다섯째 주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가 나의 가정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 역시 2주 전보다 8%포인트 하락, 32%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변화

외부활동을 자제했다는 응답은 2주 전과 큰 차이 없어

외부 활동을 자제했다는 응답은 2주 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다중이용시설 출입 매우 자제(62%→60%), 외출 매우 자제(52% 동일), 외식 매우 자제(51%→48%), 지인과의 모임, 회식 취소(54%→53%) 등 외부활동을 자제했다는 응답이 소폭 하락하였으나, 2주 전과 동일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다.

동네 카페·음식점과 다중이용시설 방문경험 있다는 응답, 한달 전 대비 증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던 시점이었던 한 달 전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직전 2주간 동네 카페나 음식점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포인트 증가하였다. 다중이용시설 방문 경험 있음(37%→46%), 지인과의 모임∙회식경험 있음(20%→25%) 응답도 증가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완화됨에 따라, 실제 활동 경험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행태

술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응답 64%
카페(88%), 식당(88%), 업무공간(85%)에 비해 낮아

카페, 식당, 업무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응답은 첫 조사를 시작한 8월 넷째 주 이후 꾸준히 80%를 넘어, 대다수 방문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반면 술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응답은 64%에 그쳐, 카페나 식당, 업무공간에 비해 마스크 착용률이 낮은 추세가 이어졌다.

마스크 미착용 이유, 숨쉬는 데 방해가 되고 발음∙목소리 전달이 잘 안 되어서
날씨가 덥고 습해서라는 응답은 감소추세

카페와 식당, 작업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주요 이유는 큰 차이가 없었다. 숨쉬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가을로 접어들면서 덥거나 습한 날씨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꾸준히 감소한 반면, 2m 거리두기를 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기 시작하였다.

다만 술집에서의 미착용 이유에서는 앞선 세 공간에서의 마스크 미착용 이유와는 조금 차이를 보이는데, 특히 주변 사람들도 마스크를 안 써서 그렇다는 응답과 표정∙감정 전달이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0년 8월 기준 약 54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19년 12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629명, 조사참여 1,275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1%, 참여대비 78.4%)
  • 조사일시: 2020년 9월 25일 ~ 9월 28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