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2년 3월 11일 ~ 3월 14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71%, 3회 조사 연속 동일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47%, 2주 전 대비 2%포인트 하락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71%로 2월 2주차를 시작으로 3회 조사 연속 동일했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43%로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감염 가능성 인식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0명 대로 진입했던 1월 말을 시작으로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7%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여전히 절반을 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거세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만 명을 돌파했고, 코로나19 상황 인식도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대응평가, 상황인식 추이
정부 코로나19 대응평가 추이
국내 확산상황 심각성 인식 추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추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태도
백신 추가접종을 했거나 접종에 적극적인 태도 81%, 소극적인 태도 19%
이번 조사에서 백신 기본접종(1, 2차)을 완료한 응답자 중,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했거나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입장은 81%였다. 반면 추가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은 9%, 의료진 권고 등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추가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은 4%, 추가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은 6%로 모두 합해 19%가 추가접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연령이 높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는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40대 이상은 10명 중 8-9명이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긍정 평가자(88%)는 부정 평가자(74%)에 비해 추가접종에 적극적이라는 응답이 14%포인트 높았다.
연령이 높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긍정평가자,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입장
백신 추가접종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
이상반응 우려(56%)와 추가접종 효과 불신(52%)
백신 추가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 응답자의 56%가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이어서 ‘추가접종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52%)’, ‘기본접종을 완료해 추가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4%)’ 등이 뒤를 이었다.
기본접종을 완료해 추가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11%포인트 증가했다. 접종 이상반응과 추가접종 효과를 불신하여 추가접종을 망설인다는 주요 응답뿐 아니라, 오미크론 전파력이 강한 상황임에도 추가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도 40%를 넘어섰다.
사적 대면 모임
직전 일주일동안 지인과 사적 모임 가졌다 45%, 2주 전 대비 4%포인트 상승
평균 7.0명의 지인을 만났다고 답해
조사 직전 일주일(3월 5일 이후) 동안 동거 가족, 직장 동료를 제외한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1회 이상 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45%였다.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7.0명으로 2주 전 조사보다 1.4명 증가했다. 5명 이상 만났다는 응답이 47%로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 1월 말,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만 명대에 진입했고 3월 현재는 30만 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사적 대면 모임을 했다는 응답은 1월을 시작으로 40%대를 유지하고 있고, 대면 모임에서 만난 지인 수도 점차 증가해 이번 조사에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적 대면 모임 장소로는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67%)이 가장 높았고
평균적으로 2시간 ~ 3시간 미만(35%) 혹은 1시간 ~ 2시간 미만(31%) 동안 만났다고 답해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모임 장소로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67%)을 꼽은 응답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집(28%), 술집·유흥주점(22%), 공원 등 야외 공간(18%)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모임에서 지인과 함께 한 시간은 2시간 ~ 3시간 미만(35%), 1시간 ~ 2시간 미만(31%) 순으로 높았다. 지난 조사 대비 대면 모임 횟수·인원뿐 아니라 모임 시간도 증가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2월 기준 약 75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493명, 조사참여 1,250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5.4%, 참여대비 80.0%)
- 조사일시: 2022년 3월 11일 ~ 3월 14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 [2023 인공지능 인식조사] 인공지능, 양날의 검? – 발전 체감도와 미래 변화 예측 - 2023-06-06
- [코로나19] 83차 인식조사(2023년 5월 4주차) - 2023-06-06
- [코로나19] 상황인식, 감염가능성 및 정부대응평가(2023년 5월 4주차) - 202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