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1년 8월 13일 ~ 8월 17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78%, 2주 전 대비 2%포인트 하락
내가 감염될 가능성 높다 21%, 2주 전 대비 3%포인트 하락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78%를 기록했다. 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여전히 높지만,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7월 셋째 주 85%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 역시 21%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4차 대유행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피로도가 높아지고, 경각심이 다소 누그러진 때문으로 보인다.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7월 셋째 주 이후 정부대응 긍정평가는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대응평가, 상황인식 추이
정부 코로나19 대응평가 추이
국내 확산상황 심각성 인식 추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추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태도
내 순서가 되면 예방접종을 받겠다 35%, 예방접종을 미루거나 맞지 않겠다 12%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회 이상 받았다는 응답 51%, 순서가 되면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응답 35%로, 모두 합해 86%가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입장이었다. 반면 예방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 6%, 출국 등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응답 2%, 예방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 3%로, 모두 합해 12%가 예방접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백신 접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 비율에는 변화가 없었다. 50대 이상에서는 90% 이상이 이미 백신 접종을 했거나 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나, 20대에서는 17%가, 30대에서는 22%가 백신 접종을 미루거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와 백신 효과 의심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 전체 응답자의 70%가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이어서 ‘백신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54%)’,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어서(27%)’,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21%)‘ 등이 뒤를 이었다.
6월 이후, ‘원하는 백신을 맞을 수 없어서’라는 응답과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응답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와 ‘백신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 라는 응답은 큰 변화 없이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주요 이유로 꼽히고 있다.
사적 대면 모임
직전 일주일동안 지인과 사적 모임 가졌다 36%, 2주 전 대비 1%포인트 상승
평균 4.2명의 지인을 만났다고 답해
조사 직전 일주일(8월 7일 이후) 동안 동거 가족, 직장 동료를 제외한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1회 이상 했다는 응답은 35%로 2주 전 대비 대비 1%포인트 상승하였다. 4차 대유행 이후 이어지던 사적 모임 감소세가 이번 조사에서 멈췄다. 모임 횟수는 1회가 22%로 가장 많았고,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4.0명으로 2주 전 조사보다 0.2명 감소하였다.
사적 대면 모임 장소로는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55%)이 가장 높았고
평균적으로 1시간 ~ 2시간 미만(40%) 동안 만났다고 답해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모임 장소로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55%)을 꼽은 응답이 가장 높았다. 집(31%), 공원 등 야외 공간(22%)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모임에서 지인과 함께 한 시간은 1시간 ~ 2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이 38%로 가장 높았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1년 7월 기준 약 63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998명, 조사참여 1,284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2.5%, 참여대비 77.9%)
- 조사일시: 2021년 8월 13일 ~ 8월 17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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