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2년 6월 17일 ~ 6월 20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같은 기간 조사한 코로나19 상황인식 및 정부대응에 대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백신 접종 인식 및 정부대응평가(2022년 6월 3주차)(https://hrcopinion.co.kr/archives/23322)”  를  확인해 주세요.

일상 회복 시기 예상

‘코로나19 이전 일상 회복은 올해 가능’ 38%, ‘내년에 가능’ 34%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적인 삶으로 언제쯤 돌아갈 수 있을지 물었다. 조사 결과, ‘올해 하반기(7월~12월)(27%→24%)’ 혹은 ‘내년(2023년)(36%→34%)’에 일상회복이 가능하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았다. 한 해의 절반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올해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38%(이미 회복 12%+올해 상반기 2%+올해 하반기 24%)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이미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했다’는 응답도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12%). 10명 중 7명 이상(올해 38%+내년 34%, 72%)은 적어도 내년 안에는 일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해 가까운 시일 내 일상 회복이 가능하다는 응답이 과반을 훌쩍 넘었다.

코로나19 방역 vs 경제회복·활성화

경제회복·활성화 우선 67%, 코로나19 방역 우선 29%

한 달 전 조사에 이어 ‘경제회복·활성화 우선(67%)’ 응답이 과반을 넘었고, ‘코로나19 방역 우선(29%)’ 응답을 37%포인트 차로 앞섰다. 4월 3주차 조사를 시작으로 경제회복·활성화 응답이 코로나19 방역 우선 응답을 넘어섰고, 이번 조사에서 조사 이래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그렇다면, 현재 정부가 우선하고 있는 것은?
경제회복·활성화인 것 같다 63%, 방역인 것 같다 23%

그렇다면 실제로 정부가 우선시 하는 것은 무엇인지 물었다. 마찬가지로 ‘경제를 우선하고 있다’는 응답이 63%(훨씬 우선 16%, 좀 더 우선 48%)로 ‘정부가 방역을 우선하는 것 같다’는 응답(23%, 훨씬 더 우선 5%, 좀 더 우선 18%)을 40%포인트 차로 앞섰다. 한 달 전 조사에 이어 정부가 경제를 우선하고 있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었다.

코로나19 상황 심각성 인식이 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해야 하고, 정부에서도 방역보다 경제를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훌쩍 넘었다.

본인 의견과 정부의 대응 방향 평가가 일치하는 사람은 56%
보수·정부 코로나19 대응 긍정·백신 추가접종 소극 응답자의 60% 대, 본인 의견과 정부 대응방향 일치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한 본인의 의견과 실제 정부의 대응 방향 평가가 일치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56%로 불일치(29%) 응답을 27%포인트 앞섰다.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해야 하고, 정부도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하는 것 같다(경제 우선해야 – 경제 우선한다)는 응답이 46%였다. 반대로 방역을 우선해야 하고, 실제로 정부가 방역을 우선하는 것 같다(방역 우선해야 – 방역 우선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0%였다. 경제를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자 개인과 정부 대응 방침 일치율이 절반에 가까운 상황이다. 특히 보수 성향, 정부 코로나19 대응 긍정 평가자, 백신 추가접종 소극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해야 하고 정부도 경제를 우선한다고 답했다(경제 우선해야 – 경제 우선한다).

반면, 본인의 의견과 실제 정부 대응 방향 평가가 일치하지 않는 사람은 전체의 29%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해야 하지만 정부가 방역을 우선한다(경제 우선해야 – 방역 우선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3%였다. 반대로 방역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부가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한다(방역 우선해야 – 경제 우선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6%였다.

경제를 우선해야 하고, 실제로 정부가 경제를 우선하고 있다는 응답은 46%로 상승세
방역을 우선해야 하고, 정부가 방역을 우선하고 있다는 응답은 10%로 하락세

이번 조사에서 ‘경제를 우선해야 하고(67%)’ ‘정부도 경제를 우선하고 있다(63%)’는 응답이 ‘방역을 우선해야 하고(29%)’ ‘정부도 방역을 우선하고 있다(23%)’는 응답보다 높았다. ‘경제 우선 일치(경제 우선-정부 경제 우선)’ 응답은 46%로 지난 조사 대비 9%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방역 우선 일치(방역 우선-정부 방역 우선)’ 응답은 10%에 그쳤다.

올해 3월,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만 명 대를 돌파한 후 점차 감소추이를 보였다. 4월 3주차 조사를 시작으로 경제 우선 일치율이 방역 우선 일치율을 조금씩 앞질렀고, 이번 조사에서 방역 일치율을 36%포인트 차로 앞섰다. 지난 조사에 이어 경제를 회복하고 활성화 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코로나19 관련 공적 주체 신뢰도

6개 공적 주체에 대한 신뢰도, 한 달 전과 큰 차이 없어

코로나19 관련 6개 주요 공적 주체의 신뢰도는 지난 5월 3주차 조사 대비 1-3%포인트 상승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보건복지부(68% 동결), 지방자치단체(46%→47%), 질병관리청(74%→77%), 국립중앙의료원(72%→73%), 공공보건 의료기관(72%→74%)에서 지난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대통령실 신뢰도는 7%포인트 감소한 45%였다 (52%→45%).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변화

외부활동을 자제했다는 응답, 한 달 전과 비슷

외부활동을 매우 자제했다는 응답은 한 달 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외출 자제(35% 동일)’, ‘외식 자제(38% 동일)’,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48%→47%)’, ‘모임·회식 취소(46%→44%)’에 매우 그렇다고 답한 응답은 지난 조사와 동일하거나 1-2%포인트 감소해 큰 차이가 없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5월 기준 약 7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236명, 조사참여 1,368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8%, 참여대비 73.1%)
  • 조사일시: 2022년 6월 17일 ~ 6월 20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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