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1년 11월 12일 ~ 11월 15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57%, 2주 전 대비 4%포인트 상승
내가 감염될 가능성 높다 15%, 2주 전 대비 2%포인트 상승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15%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2주 전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국내 상황 및 감염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소폭 상승했다.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59%로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11월 8일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로 들어섰고,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주 간 증가세를 보여 2,000명 대로 상승했다. 상황 인식도 일부 악화된 것으로 보아 향후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대응평가, 상황인식 추이

정부 코로나19 대응평가 추이

국내 확산상황 심각성 인식 추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추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태도

백신 접종을 했거나 접종에 적극적인 입장 90%, 예방접종을 받지 않겠다 2%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거나 접종에 적극적인 입장은 90%였다. 반면 예방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 4%, 출국 등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예방접종을 받겠다는 응답 1%, 예방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 2%로 모두 합해 8%가 예방접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백신 접종 태도에 큰 변화는 없었고, 내 순서가 되면 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이 2%포인트 증가했다. 전 연령대에서 백신 접종을 했거나 하겠다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20대와 50세 이상 연령대에서는 90%를 넘어섰다. 다만, 30대와 40대에서는 10명 중 1명이 백신 접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와 백신 효과 의심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 전체 응답자의 67%가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이어서 ‘백신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50%)’,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43%)’ 등이 뒤를 이었다.

9월 2주차 조사 이후 ‘예방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는 점차 감소하여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67%), ‘기본 방역수칙 준수로 인한 감염 예방 가능하기 때문’ 이라는 응답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사적 대면 모임

직전 일주일동안 지인과 사적 모임 가졌다 54%, 2주 전 대비 6%포인트 상승
평균 5.5명의 지인을 만났다고 답해

조사 직전 일주일(11월 6일 이후) 동안 동거 가족, 직장 동료를 제외한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1회 이상 했다는 응답은 4월 셋째 주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54%를 기록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 단계 시점에서 사적 대면 모임 횟수는 2주 전 대비 6%포인트 상승하였다. 모임 횟수는 1회가 28%로 가장 많았고,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5.5명으로 2주 전 조사보다 0.7명 감소했다.

사적 대면 모임 장소로는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69%)이 가장 높았고
평균적으로 1시간 ~ 2시간 미만(41%) 동안 만났다고 답해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모임 장소로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69%)을 꼽은 응답이 가장 높았다. 집(27%), 술집·유흥주점(21%)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지난 조사 대비 집과 술집·유흥주점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응답이 각각 6%, 7%포인트 상승했다.

모임에서 지인과 함께 한 시간은 1시간 ~ 2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이 41%로 가장 높았다. 단계적 일상 회복 조치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대면모임이 얼마나 활성화 될 것인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위드 코로나 단계에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 맞는 적절한 코로나19 대응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1년 10월 기준 약 68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1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433명, 조사참여 1,295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5%, 참여대비 77.2%)
  • 조사일시: 2021년 11월 12일 ~ 11월 15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