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취학률의 변화
2020년 대학 취학률 70.4%(남학생 68.2%, 여학생 72.9%)
여학생 대학 취학률은 2015년부터 남학생을 앞서기 시작,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음
우리나라의 2020년 대학 취학률(만 18세~21세 취학적령인구 중 대학 재적학생 수 비율)은 70.4%로, 2008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전년 대비 증가폭도 2005년(3.9%포인트) 이후 가장 높은 2.6%포인트였다. 2011년부터 대학 취학률 감소세가 이어져 2018년에 66.9%까지 낮아졌으나 이후 2년 연속 반등하였다.
작년 여학생의 대학 취학률은 72.9%, 남학생의 대학 취학률은 68.2%로 여학생의 대학 취학률이 4.7%포인트 높았다. 여학생의 대학 취학률은 2015년 처음으로 남학생을 앞서기 시작했으며, 이후 매년 그 차이가 조금씩 커지고 있다(출처: 교육단계별 남녀 취학률, e-나라지표 https://www.index.go.kr/unify/idx-info.do?idxCd=4245&clasCd=7).
대학 진학에 대한 인식
우리나라에서 대학은 가야 한다 65%, 2년 전인 2019년 8월 조사 결과와 비슷한 수준
이번 조사에서, 우리나라에서 대학에 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5%,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3%였다. 세 명 중 두 명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는 2년 전인 2019년 8월 조사결과(https://hrcopinion.co.kr/archives/13604, 대학 가는 것 필요하다 63%, 그렇지 않다 36%)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는 결과이다. 성별이나 연령대와 관계없이 대학에 가야 한다는 응답이 60% 이상으로 높았다.
대학 진학을 위한 사교육 필요성
우리나라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사교육 필요하다 66%
2년 전인 2019년 8월보다 9%포인트 감소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학 진학을 위해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6%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31%)보다 높았다. 다만 2년 전인 2019년 8월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포인트 감소하였다. 여자와 40대 이하, 그리고 미성년 자녀를 둔 학부모에서는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0% 이상으로 높았다.
대학 진학 위한 사교육 중요성 현재보다 높아질 것이다 35%, 비슷할 것이다 45%
지난 2019년 8월 조사결과와 큰 차이 없어
대학 진학을 위한 사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앞으로 사교육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을까? 현재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았고, 현재보다 사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35%로 중요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17%)보다 높았다. 2019년 8월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큰 차이는 없는 결과이다.
현재보다 사교육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0대 이하에서 40% 이상으로 다소 높았고, 반대로 50세 이상에서는 사교육 중요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보수층에서는 사교육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41%로 높은 반면, 진보층에서는 사교육 중요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26%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학력이 삶에 미치는 영향
살면서 학력에 따른 손해나 소외감 경험했다 40% 이상
학력 높은 사람에게 열등감을 느껴본 적 있다는 응답도 42%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8%가 살아오면서 학력 때문에 손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44%는 학력 때문에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모두 2019년 8월 조사결과와 큰 차이는 없었다.
학력이 낮은 사람에게 우월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23%로 높지 않았으나, 학력이 높은 사람에게 열등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은 42%로 낮지 않았다. 다만, 두 수치 모두 2019년 8월 조사 결과에 비해 각각 7%포인트, 5%포인트 하락한 수치이다.
학력은 능력의 척도라는 응답은 41%, 학력은 인격의 척도라는 응답은 14%로 2019년 8월 조사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고졸 이하 응답자는 학력으로 인한 손해와 소외감을 더 많이 경험
수도권 4년제 대학 재학·졸업자 중에서는 56%가 ‘학력은 능력의 척도’
학력이 고졸 이하인 응답자 중 57%가 살아오면서 학력 때문에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52%는 살아오면서 학력 때문에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모두 대학 이상 학력인 응답자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은 결과이다. 대학 이상 학력의 응답자로 한정할 경우, 전문대 학력 응답자 중 46%가 살아오면서 학력 때문에 손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해 4년제 대학 학력 응답자들에 비해 높았다.
비수도권 4년제 대학 학력을 가진 응답자의 45%가 학력이 높은 사람에 열등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학력이 고졸 이하인 응답자의 응답(44%)과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수도권 4년제 학력인 응답자의 응답(33%)보다 12%포인트 높은 결과이다.
수도권 4년제 대학 학력을 가진 응답자 중에서는 32%가 학력이 낮은 사람에게 우월감을 느껴본 적이 있다고 답해 전체 평균(23%)보다 9%포인트 높았다. 또한 56%가 ‘학력은 능력의 척도’라는 데 공감하였는데, 이는 비수도권 4년제나 전문대 학력을 가진 응답자, 고졸 이하인 응답자의 응답보다 15%포인트 이상 높은 결과이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1년 9월 기준 약 64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1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906명, 조사참여 1,339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2.6%, 참여대비 74.7%)
- 조사일시: 2021년 10월 29일 ~ 11월 1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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