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2년 7월 1일 ~ 7월 4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25%, 2주 전 조사 대비 2%포인트 증가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53%, 지난 조사 대비 11%포인트 감소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25%로 2주 전 대비 2%포인트 증가했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13%로 지난 조사 대비 3%포인트 하락하였다.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53%로 지난 조사 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6월 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만 명대로 증가한 상황에서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상승하고 정부 대응 긍정평가도 하락했으나, 감염 가능성 또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대응평가, 상황인식 추이

정부 코로나19 대응평가 추이

국내 확산상황 심각성 인식 추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추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태도

백신 추가접종을 했거나 접종에 적극적인 태도 80%, 소극적인 태도 20%

이번 조사에서 백신 기본접종(1, 2차)을 완료한 응답자 중,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했거나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입장은 80%였다. 반면 추가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은 6%, 의료진 권고 등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추가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은 7%, 추가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은 8%로 모두 합해 20%가 추가접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연령이 높을수록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이었다. 2-30대 응답자 10명 중 3명 정도는 백신 추가접종에 소극적이었다.

고연령층,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입장

백신 추가접종을 망설이는 이유
응답자 절반 이상(51%), 접종 이상반응을 우려해

백신 추가접종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로,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을까 우려(51%)’ 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추가접종 효과 불신(46%)’, ‘기본 접종을 완료해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46%)’ 응답이 뒤를 이었다. 2주 전 조사에 이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에 의문을 갖는 응답이 높았다.

백신 추가접종을 했거나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80%인 상황에서 ‘국내 접종률이 높아 감염위험이 낮게 느껴진다(17%)’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백신 추가접종을 완료했거나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유
본인의 감염 예방 및 중증화 방지(69%), 가족 및 동료 안전(66%)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이유는 한 달 전 조사에 이어 ‘본인의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중증화 방지(69%)’와 ‘가족 및 동료들의 안전(66%)’이었다. 나와 가족, 주변 사람들의 안전을 이유로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이었다. 다음으로 ‘정부의 접종 권고(35%)’, ‘기본 접종 후 별다른 이상반응 없음(24%)’, ‘3차 접종 증명 필요(21%)’ 등이 뒤를 이었다.

사적 대면 모임

최근 일주일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했다는 응답 63%, 2주 전 대비 2%포인트 감소
평균 9.1명의 지인을 만났던 것으로 나타나

조사 직전 일주일(6월 25일 이후) 동안 동거 가족, 직장 동료를 제외한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1회 이상 했다는 응답은 2주 전 조사 대비 2%포인트 감소한 63%였다. 6월 1주차 조사 이후, 두 차례 조사에서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이 소폭 감소했다.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9.1명으로 지난 조사보다 1.1명 감소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만 명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지난 조사 대비 사적 대면 모임 경험 및 만난 지인 수가 감소했으나 큰 차이는 없었다.

사적 대면 모임 장소로는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75%)이 가장 높았고
평균적으로 2시간 ~ 3시간 미만(38%) 동안 만났다고 답해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75%)’에서 모임을 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많았다. 다음으로 ‘술집, 유흥주점(29%)’, ‘공원  등 야외 공간(25%)’, ‘집(24%)’ 순이었다.

모임에서 지인과 함께 한 시간은 2시간 ~ 3시간 미만(38%) 동안 만났다는 응답이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 증가해 가장 높았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6월 기준 약 7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680명, 조사참여 1,209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5.0%, 참여대비 82.7%)
  • 조사일시: 2022년 7월 1일 ~ 7월 4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