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3년 3월 24일 ~ 3월 27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같은 기간 조사한 코로나19 상황인식 및 예방접종 인식, 사적 대면 모임에 대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인식, 백신접종의향 및 정부대응평가(2023년 3월 4주차)”를 확인해 주세요.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경제 영향 심각 33%, 한 달 전 대비 2%포인트 감소
가정 경제 영향 심각 18%, 한 달 전 대비 2%포인트 감소
코로나19가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한 달 전 대비 2%포인트 감소한 33%이다. 작년 3월 2주차 조사(59%)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한 달 전 심각성 인식이 소폭 상승했는데, 이번 조사에서 다시 하락한 것이다.
나의 가정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 역시 한 달 전 대비 2%포인트 감소한 18%이다. 코로나19가 우리나라와 가정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인식은 점진적으로 감소 추이를 그리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변화
지난 2주간 외부활동 경험, 2월 대비 큰 변화 없어
전반적으로,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오차범위 이내에서 외부활동 경험이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하였다. ‘자연녹지 공간 방문(58%→62%)’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4%포인트 증가했다. ‘종교모임(예배 등)(45%→47%)’, ‘결혼식, 돌잔치 등 경조사(27%→29%)’, ‘동네 마트, 편의점 방문(96%→97%)’, ‘해외여행(7%→8%)’ 경험도 소폭 증가했다.
반면, ‘다중이용시설 방문(84%→79%)’, ‘타지역 거주 가족, 지인 방문(51%→48%)’ ‘숙박하는 국내여행(29%→26%)’, ‘타지역 카페, 맛집 방문(53%→51%)’ 경험은 최소 2%~최대 5%포인트 감소했다. 타지역으로의 이동이 한 달 전 조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직전 2주간 “활동 경험 있음” 응답
코로나19로 인한 피로감
코로나19 피로감, 한 달 전 조사와 큰 차이 없어
지긋지긋함을 자주 느낀다는 응답, 23%로 가장 높아
4가지 감정상태를 제시하고,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각각의 감정을 얼마나 자주 느꼈는지 물었다. 한 달 전 조사 대비 큰 차이는 없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긋지긋’한 감정을 자주 느낀다는 응답이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감소했지만, 23%로 여전히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스트레스(17%→16%)’, ‘우울함(11%→12%)’, ‘고립감(8%→7%)’ 순이었다. 큰 변동은 없으나 점진적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 차이를 살펴보면, 40대 이하 연령대의 피로도가 높은 편이었다. 30대는 ‘지긋지긋’한 감정을 자주 느낀다는 응답이 35%로 60세 이상(16%)대비 19%포인트 높았다. 30대의 스트레스(24%)와 우울감(20%) 역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편이었다.
또한, 지난 조사에 이어 코로나19 정부 대응 부정 평가자와 확산 수준이 심각하다고 답한 응답자의 전반적인 피로도가 높았다. 현 상황에 대한 불안감, 정부 대응 방식에 대한 불만이 피로감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3년 2월 기준 약 85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145명, 조사참여 1,232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6.3%, 참여대비 81.2%)
- 조사일시: 2023년 3월 24일 ~ 3월 27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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