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인식조사 - 총 7개의 글

가족 관계 만족도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만족한다 48%, 1년 전 대비 4%포인트 감소

이번 조사에서,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전체의 48%로 1년 전보다 4%포인트 감소하였다. ‘보통’ 이라는 사람은 44%로 지난해보다 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한다는 의견이 높았는데, 30대 이하에서는 절반 이상(18-29세 56%, 30대 55%)이 전반적인 가족관계에 만족하였다.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54%, 1년 전보다 4%포인트 감소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대 낮을수록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하고 있어

현재 배우자가 있는 사람 중에서는 54%가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가 소폭 감소한 것처럼, 배우자 관계에 만족한다는 사람 또한 1년 전보다 4%포인트 감소하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기혼 남성은 3명 중 2명(65%)이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 반면 기혼 여성은 절반에 못 미치는 44%만이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하며, 4명 중 1명(25%)은 배우자와의 관계에 불만족한다.

또한 연령대가 낮을수록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다. 18-39세 기혼남녀는 63%가 배우자와의 관계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지난 해보다 8%포인트 하락했으나, 50대 이상(만족한다 52%)보다는 여전히  11%포인트 높다.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65%,
1년 전보다 6%포인트 감소했으나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응답보다 높아

현재 자녀가 있는 사람 중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65%이다. 지난해보다 6%포인트 낮아졌으나 전반적인 가족 관계, 혹은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도보다는 높다. 자녀와의 관계에 불만족하는 사람은 8%의 불과하다.

올해 조사 결과만 놓고 보면, 가족 관계나 배우자와의 관계와 만족도와 마찬가지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비율도 높아지는 것이 확인된다. 자녀를 둔 18-39세 응답자 중에서는 78%가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해, 60세 이상(61%)보다 17%포인트 높다.

배우자와 자녀 관계 모두 만족하는 사람은 48%
배우자와 자녀 관계 모두 보통 이하 27%, 1년 전 대비 6%포인트 증가

배우자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를 묶어서 같이 확인해 보았다. 자녀가 있는 기혼 남녀 중 48%가 배우자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모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지난 해 조사 결과(50%)와 큰 차이가 없다. 반면 배우자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가 모두 보통 이하인 사람은 27%로 1년 전보다 6%포인트 증가했다. 배우자와의 관계는 보통 이하이지만 자녀와의 관계에는 만족하는 사람은 19%, 배우자와의 관계에는 만족하지만 자녀와의 관계가 보통 이하인 사람은 5%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배우자와 자녀와의 관계 모두 만족한다는 응답이 높다(18-39세 58%, 40대 54%, 50대 46%, 60세 이상 45%). 반대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자녀, 배우자와의 관계 모두 보통 이하라는 응답이 높다(18-39세 19%, 40대 23%, 50대 30%, 60세 이상 30%).

남성은 58%가 배우자와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모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런데 여성은 40%만이 모두 만족한다고 답해  온도차를 보인다. 대신 여성은 자녀와의 관계만 만족한다는 응답(28%)이 남성(10%)보다 18%포인트 높다.

현재 본인 부모와의 관계 만족한다 53%, 불만족한다 12%
기혼 응답자 중에서는 55%가 본인 부모와의 관계 만족하고 있어

전체 응답자 중 본인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은 53%이다. 전반적인 가족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48%)보다는 많고, 배우자와의 관계에 만족하는 사람(54%)과 비슷한 수준이다. 자녀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사람(65%)보다는 적다. 18-29세는 57%가, 30대에서는 56%가 부모님과의 관계가 만족스럽다고 답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소 높다. 전반적인 가족 관계나 배우자‧자녀 관계에서처럼, 연령대가 낮을수록 본인 부모와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기혼 응답자로만 한정하면, 55%가 본인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한다. 이는 지난해(51%)보다 4%포인트 높은 결과이다. 특히 18-39세 기혼 응답자 중에서는 65%가 본인 부모와의 관계가 만족스럽다고 평가해, 40대 이상보다 높다.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 좋다 43%, 1년 전 대비 5%포인트 감소
남성은 61%가 ‘장인‧장모와 관계에 만족’, 여성은 26%만이 ‘시아버지‧시어머니와 관계에 만족’

기혼자 중 배우자의 부모가 한 분이라도 생존해 있는 사람들에게,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얼마나 만족하는지도 확인해 보았다.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만족한다는 사람은 1년 전보다 5%포인트 감소한 43%이다.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가 보통이라는 사람은 38%, 불만족한다는 사람은 19%로 1년 전보다 각각 3%포인트씩 증가했다.

성별에 따른 차이가 특히 두드러진다. 남성 중에서는 지난 해와 큰 차이 없이 응답자의 61%가 장인‧장모와의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26%만이 시아버지‧시어머니와 관계에 만족한다고 답해, 지난 해 대비 11%포인트 감소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더 부담을 느끼고 있다.

양가 부모와의 관계가 모두 만족스럽다 39%, 모두 보통 이하 41%
양가 부모와의 관계가 모두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남성(52%)이 여성(26%)보다 2배 높아

본인 부모와의 관계,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를 묶어서 같이 확인해 보았다. 본인 부모 중 한 분 이상, 배우자 부모 중 한 분 이상 있는 사람 중 양가 부모와의 관계가 모두 만족스럽다는 사람은 39%로 1년 전보다 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양가 부모와의 관계가 모두 보통 이하인 사람은 41%로 1년 전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본인 부모와의 관계에는 만족하지만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는 보통 이하라고 평가한 사람은 16%, 반대로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는 만족하지만 본인 부모와의 관계가 보통 이하라는 사람은 4%이다.

남성(52%)과 18-39세(47%) 응답자는 본인 및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에 모두 만족한다는 사람이 과반에 달한다. 반면 여성(49%), 50세 이상(45%)에서는 절반 정도가 본인 및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가 모두 보통 이하라고 평가한다.

자주 만나는 가족

어머니(아내)쪽과 아버지(남편)쪽 가족을 비슷하게 만난다 45%
여성은 어머니 쪽 혹은 본인 가족을 더 자주 만난다는 사람이 다수

어머니(아내)쪽과 아버지(남편)쪽 가족을 모두 비슷하게 만난다는 응답이 45%로 가장 높은 가운데, 어머니(아내)쪽 가족을 더 자주 만난다는 응답(34%)이 아버지(남편)쪽 가족을 더 자주 만난다는 응답(21%)보다 높다. 지난 해 조사 결과와 큰 차이는 없는 가운데, 어머니(아내)쪽 가족을 아버지(남편)쪽 가족보다 더 자주 만난다는 응답이 2018년 이후 꾸준히 우위에 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3년 6월 기준 약 7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3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411명, 조사참여 1,245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5%, 참여대비 80.3%)
  • 조사일시: 2023년 6월 23일 ~ 6월 26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