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1년 7월 30일 ~ 8월 2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같은 기간 조사한 코로나19 상황인식 및 정부대응에 대한 결과는 “[코로나19] 상황·백신 접종 인식 및 정부대응평가(2021년 7월 5주차)(https://hrcopinion.co.kr/archives/19023)” 를 확인해 주세요.
코로나19 방역 vs 경제회복·활성화
코로나19 방역이 우선이다 76%
한 달 전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코로나19 방역이 경제회복·활성화보다 우선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방역이 더 우선이라는 응답은 7월 초와 동일한 76%(방역을 훨씬 더 우선 39%, 좀 더 우선 37%)로 경제회복∙활성화가 우선이라는 응답(21%)보다 높았다. 특히 방역이 훨씬 더 우선이라는 의견은 지난 3차 대유행 직후인 1월 첫째 주(41%) 이후 가장 높은 39%로, 강도 높은 방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현재 정부가 우선하고 있는 것은?
방역인 것 같다 66%, 경제회복·활성화인 것 같다 24%
이번 조사에서 10명 중 8명(76%) 가량이 방역을 경제회복·활성화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실제로 정부가 우선시 하는 것은 무엇일지를 묻는 질문에, 방역을 우선하는 것 같다는 응답이 66%였다(훨씬 더 우선 26%, 좀 더 우선 40%). 이는 지난 7월 초 조사결과 대비 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정부가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하는 것 같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훨씬 우선 20%, 좀 더 우선 5%).
본인 의견과 정부의 대응 방향 평가가 일치하는 사람은 58%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의 일치 비율 낮아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한 본인의 의견과, 실제 정부의 대응 방향 평가가 일치하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58%였다. 방역을 우선해야 하고, 실제로 정부가 방역을 우선하는 것 같다(방역 우선해야 – 방역 우선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2%였고, 반대로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해야 하고, 정부도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하는 것 같다(경제 우선해야 – 경제 우선한다)는 응답이 6%였다.
반면 본인의 의견과 실제 정부 대응 방향 평가가 일치하지 않는 사람은 전체의 30%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방역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정부가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한다(방역 우선해야 – 경제 우선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8%, 반대로 경제회복·활성화를 우선해야 하지만 정부가 방역을 우선한다(경제 우선해야 – 방역 우선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13%를 차지했다.
40대 이상에서는 60% 이상이 본인의 생각과 실제 정부의 대응 방향 평가가 일치했다. 또한 진보 성향(72%),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응답자(73%) 역시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본인의 생각과 실제 정부의 대응 방향 평가가 불일치하는 응답자는 20대(44%)와 30대(39%), 보수 성향(39%),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응답자(40%)에서 다소 높았다.
코로나19 관련 공적 주체 신뢰도
6개 공적 주체에 대한 신뢰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
코로나19 관련 6개 주요 공적 주체의 신뢰도는 7월 초 대비 모두 큰 폭으로 하락하여, 본 조사를 시작한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방자치단체(매우+다소 신뢰한다 50%→40%), 청와대(52%→43%), 보건복지부(68%→57%), 국립중앙의료원(74%→ 64%), 공공보건의료기관(74%→67%), 질병관리청(76%→ 69%) 등 모든 기관의 신뢰도가 7월 초 대비 10%포인트 내외 하락하였다. 장기간 이어지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피로가 누적된 가운데, 최근 4차 대유행을 방역 당국이 적절히 통제하지 못했다는 비판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관련 공적 주체 신뢰도 추이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1년 6월 기준 약 59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1년 6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8,525명, 조사참여 1,311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1.7%, 참여대비 76.3%)
- 조사일시: 2021년 7월 30일 ~ 8월 2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 [경제안보지표 – 2023년 9월 3주차] 경제인식지수, 안보인식지수 모두 하락 - 2023-10-03
- [기획] 2023년 추석 명절 모임 및 일정 계획 - 2023-09-19
- [사회기관 역할수행평가 – 2023년 9월] 초·중등 교육기관 역할수행 긍정평가 30%대로 하락 - 2023-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