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인식조사
2025년 여름 날씨에 대한 인식
여름철 평균기온 역대 1위 경신, 2년 연속 가장 뜨거운 여름 보내
강수량은 평년 대비 적은 수준
지난 9월 4일, 기상청은 2025년 여름철(6~8월) 기후특성을 발표했다. 올 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가장 더웠던 2024년 여름 평균기온(25.6도)보다 0.1도 높아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2년 연속, 역대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낸 것이다. 열대야 일수 또한 15.5일로 역대 4위를 기록했고, 특히 서울은 열대야일수가 46일로 1908년 관측 이래 가장 많았다.
반면 여름철 전국 강수량은 619.7mm로 평년 대비 85% 수준으로 적었다. 장마철 강수량 또한 200.5mm로 평년 대비 55%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빠르게 확장하여 올해 장맛비는 평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일찍 종료되었다’고 분석하였다.
2025년 여름 예년에 비해 더웠다 83%, 2024년 여름보다 ‘많이 더웠다’는 인식은 낮아
강수량은 예년보다 많았다는 평가와 적었다는 평가 혼재
2025년 9월 19일 ~ 22일 진행한 조사에서, 10명 중 8명(83%)은 올 여름이 예년보다 더웠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51%는 ‘많이 더웠다’고 평가하였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이 더웠다’는 인식이 두드러지는데, 60대는 62%, 70세 이상은 71%가 ‘많이 더웠다’고 평가한 반면, 18-29세는 36%, 30대는 39%만이 ‘많이 더웠다’고 평가해 차이를 보인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많이 더웠다’는 응답이 79%에서 51%로 줄었고, 대신 ‘더운 편이었다’는 응답이 15%에서 32%로 두 배 가량 증가했다. 평균기온이 작년보다도 0.1도 높은, 역대 가장 더운 여름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체감상 2024년보다는 조금 덜 더운 여름으로 인식한다. 2024년에는 조사 시점인 9월까지도 무더위가 지속되었다는 점이 조사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2024년 9월 평균기온 역대 1위).
평년보다 비가 덜 내렸지만, 강수량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이번 여름에 ‘예년보다 비가 더 내렸다’는 응답은 36%, ‘비슷한 수준’으로 내렸다는 응답은 27%, ‘덜 내렸다’는 응답은 37%이다. 짧은 기간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가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강수량 또한 세대별 인식차이가 확인되는데, 60세 이상에서는 10명 중 4명이 ‘예년보다 더 내렸다’고 생각하는 반면, 2·30대는 10명 중 4명이 ‘예년보다 덜 내렸다’고 생각한다.
2025년 여름나기
이번 여름 열대야로 밤잠 설친 경험 있는 사람 80%
10명 중 6명(59%)은 더위나 폭우로 일상생활에 지장 받은 경험 있어
역대 가장 무더웠던 여름을 사람들은 어떻게 보냈을까? ‘덥거나 습해서 밤잠을 설쳤다’는 사람은 전체의 80%이다. 2024년 여름(86%) 대비 6%포인트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다수의 사람들이 이번 여름 열대야로 밤잠을 설쳤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러한 경향도 강해져, 18-29세는 66%가 열대야로 밤잠을 설쳤다고 답한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10명 중 8명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다(50대 84%, 60대 89%, 70세 이상 84%).
더위나 폭우 때문에 약속을 취소하거나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했다는 사람은 59%이다. 지난해 여름(60%)과 비슷한 수준이다. 10명 중 2명(19%)은 ‘더위나 폭우 때문에 병원에 갈 정도로 건강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특히 자신의 계층을 ‘최하층’으로 인식하는 사람 중에서는 30%가 이번 여름 날씨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었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이번 여름 날씨 체감수준, 평균적 날씨 범주 벗어났다 80%
기후위기를 체감한 사람도 85%
여름 평균기온이 불과 1년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충남, 전남 등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반면 강원영동 지방은 최근까지도 가뭄이 지속되었다. 이처럼 날씨가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눈앞에 닥친 우리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이번 여름 날씨가 ‘평균적인 날씨의 범주를 벗어났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전체의 80%이다. 2024년 여름의 평가(92%)보다 12%포인트 낮기는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가 이번 여름 날씨가 예년과 같지 않음을 실감하였다. 이번 여름 날씨에서 기후위기를 체감했다는 사람도 전체의 85%이다. 역시 2024년 여름 평가(92%)에는 못 미치지만, 성별이나 세대, 거주지역 등과 관계없이 이번 여름을 보내며 기후위기를 체감한 사람이 다수이다. 다만, 2·30대 응답자 10명 중 2-3명은 이번 여름 날씨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평가했고, 4명 중 1명은 기후위기를 체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2·30세대는 올해 여름날씨에서 이상기후를 감지했지만, 일부는 이상기후나 기후위기에 관해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5년 8월 기준 약 94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5년 6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31,214명, 조사참여 1,572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3.2%, 참여대비 63.6%)
- 조사일시: 2025년 9월 19일 ~ 9월 22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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