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우리 국민들의 가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새로운 가족에 대한 태도를 확인하였다.

우리 국민 2명 중 1명은 결혼을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응답했다. 또한, 결혼을 하지 않고도 남녀가 같이 살수 있다는 응답이 61%로 과반 이상이었고,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다는 응답도 40%에 이르렀다. 남녀가 함께 살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은 ‘결혼’을 전제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인식에서 동거와 아이 출산, 양육에 꼭 결혼이 전제조건은 아니라는 인식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하느냐고 물었다. 응답자의 63%만이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응답해 과거에 비해 ‘자녀는 필수’라는 인식에 변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저출산이 화두가 되고 있는 요즘임에도 자녀는 하나인 것보다 둘 이상이 낫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응답이 73%로 높게 나왔고, 모든 연령대에서 그렇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자녀의 성별에 관해서는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은 44%인 반면,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은 23%에 불과하여 남아선호사상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모계 쪽(36%)’을 ‘부계 쪽(24%)’보다 더 자주 만난다는 응답 결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결혼을 하거나 자녀가 있으면 사회적 성취가 어려워지는가에 대해 물은 결과, ‘결혼’에 대해서는 47%, 자녀에 대해서는 40%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나, 응답 결과의 성별차이가 컸다. 여성의 64%가 결혼을 하면 사회적 성취가 어려워진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30%에 불과했다. 자녀와 사회적 성취에 관한 질문에서도 여성의 ‘그렇다’는 응답이 남성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게 응답되어 성별 인식차이가 뚜렷했다.

다음은 새로운 가족 형태에 대해 물었다. 내 자녀가 외국인과 결혼을 한다면 찬성하는지 물은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찬성하였고, 자녀 입양과 관련해서는 10명 중 6명 이상이 찬성했다. 또한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가지는 것에 대해 물은 결과 10명 중 2명이 찬성하였고, 결혼 후 의도적으로 자녀를 낳지 않는 딩크족에 대해서도 10명 중 3명이 찬성하였다. 특히, 딩크족에 대해서는 20대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75%인 반면, 60세 이상은 12%에 불과하여 세대별 인식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가족에 대한 인식

국민 2명 중 1명 결혼 반드시 할 필요 없어

결혼은 반드시 해야한다에 대해 그렇다 54%, 그렇지 않다 46%로 결혼을 반드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이 과반에 가까웠다. 결혼은 반드시 해야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남성(68%), 기혼(6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에 대해 그렇다 63%, 그렇지 않다 37%로 국민 10명 중 6명은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응답해 과거*에 비해 ‘자녀는 필수’라는 인식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녀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남성(72%), 기혼(7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혼과 자녀가 사회적 성취에 걸림돌이 된다는 응답,
‘여성, 20대, 미혼, 주부’에서 상대적으로 높아

결혼을 하면 사회적 성취를 이루기 어려운지에 대해 그렇지 않다 53%, 그렇다 47%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높았다. 질문에 대한 응답의 성별격차가 컸는데 여성의 64%가 결혼이 사회적 성취의 걸림돌이 된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그렇다는 응답이 30%에 불과하여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그 외, 연령이 낮을수록, 미혼과 사별/이혼에서, 주부 집단에서 결혼을 하면 사회적 성취를 이루기 어렵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자녀에 대한 질문에서도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동거나 출산, 양육이 가능하다, ‘남성, 저연령층’에서 높아
아이가 있어도 부부간 갈등이 있으면 이혼할 수 있다, ‘여성, 저연령층’에서 높아

결혼을 하지 않고도 남녀가 같이 살수 있다에 대해 그렇다 61%, 그렇지 않다 39%로 그렇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아이가 있다면 부부간 갈등이 있더라도 이혼하지 않고 참고 살아야 한다에 대해서는 그렇다 50%, 그렇지 않다 50%로 비슷했다.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60%, 그렇다 40%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더 높았다.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세가지 항목 모두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결혼을 하지 않고도 남녀가 같이 살수 있다’와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다’는 항목에 동의하는 응답은 연령이 낮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으며, ‘아이가 있다면 부부간 갈등이 있더라도 이혼하지 않고 참고 살아야한다’는 항목에 동의하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 높은 경향을 보였다.

종합적으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동거나 출산, 양육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이혼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반면, 여성은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동거나 출산, 양육에 대해서는 다소 보수적이었으나, 이혼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 성별 인식 차이를 보였다. 또한 저연령층일수록 이혼을 하는 것과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동거나 출산, 양육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 연령별 차이가 있었다.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
아들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아

자녀는 하나인 것보다 둘 이상이 낫다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이 73%로 높게 응답되었다.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은 44%인 반면,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은 23%에 불과했다.

성별차이를 보면, 자녀는 하나인 것보다 둘 이상이 낫다는 의견과 아들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딸이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성별 차이가 거의 없었다.

다자녀에 대한 선호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았고, 자녀가 2명 이상인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응답됐다. 아들에 대한 선호는 20대와 60세 이상, 자녀 3명 이상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딸에 대한 선호는 60세 이상, 자녀 2명인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계 쪽보다 모계 쪽이 더 가까워

부계 쪽과 모계 쪽 중 어느 쪽 가족과 더 자주 만나는지에 대해 두 쪽 모두 비슷하게 만난다가 39%로 가장 높고, 모계 쪽 36%, 부계 쪽 24% 순으로 응답됐다.

전 연령대에서 부계 쪽보다는 모계 쪽을 더 자주 만난다는 응답이 높았고, 연령대별로 보면 20대에서 모계 쪽과 자주 만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러한 모계 쪽 친밀성은 외가 중심의 자녀양육 환경, 여성의 지위 향상, 여성의 시댁과의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 10명 중 7명 외국인과의 결혼 찬성

내 자녀가 외국인과 결혼하다고 할 경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76%, 반대한다는 의견이 24%로 찬성하는 의견이 더 높았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20~40대의 젊은 연령층과 미혼(8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50대~60대의 고연령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반대의견이 높았다.

국민 10명 중 6명 입양 찬성

자녀가 입양을 한다면 찬성하겠다는 응답이 61%, 반대한다는 응답이 39%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았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20대와 60세 이상, 미혼(67%)과 사별/이혼(66%)에서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반대한다는 의견은 30대~50대, 기혼(42%)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갖는 것과 딩크족으로 사는 것에 대한 찬성 비율 세대별 차이 뚜렷

자녀가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갖는다고 하는 것에 대해 찬성이 23%, 반대가 77%로 나와 결혼하지 않고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남자(28%), 20대(32%), 미혼(31%) 및 사별/이혼 (32%)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녀가 결혼 후 의도적으로 자녀를 낳지 않고 딩크족으로 사는 것에 대해 찬성이 37%, 반대가 63%였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여자(43%), 20대(75%), 미혼(65%) 집단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결혼을 하지 않고 자녀를 낳는 것과 결혼 후에도 자녀없이 딩크족으로 사는 것에 대해서는 연령차이가 크게 나타나 세대별 인식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담당자: 유승아 과장
전화: 02-3014-1051
e-mail: sayoo@hrc.co.kr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017년 12월 기준 약 40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학력별, 직업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18년 1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 응답률: 메일발송 8,113명, 메일오픈 1,400명, 조사완료 1,000명 (발송대비 12.3%, 오픈대비 71.4%, 참여대비 84.4%)
  • 조사일시: 2018년 4월 18일 ~ 4월 20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유승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