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한국리서치 특별기획) 감염병 국민인식조사
조사목적
코로나19 안정화 이후에도 방역 정책 수립이나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국민 인식 파악과 정책에 대한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신종감염병 관련 인식조사를 통해 국민의 관심과 이슈를 파악하고, 소통 강화를 위한 주기적인 국민의견 수렴이 필요한 상황이다. 일상회복에 따른 감염병 정책 수립 및 사회 변화에 따른 양방향 소통 전략의 근거로 활용하고자 본 조사를 기획하였다.
코로나19 개인 회복도
10명 중 8명 이상(83.1%),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해
코로나19 개인 회복도, 75.7점(100점 환산 평균, 높을수록 일상회복)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같은 개인 일상을 현재 얼마나 회복했는지 11점 척도로 물었다. 0점은 ‘전혀 일상회복 못함’, 100점은 ‘완전히 일상회복 함’이라고 할 때 가까운 쪽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일상을 회복하지 못했다’는 6.2%(0점~40점 응답 합계), ‘중간’은 10.8%(50점), ‘일상을 회복했다’는 응답은 83.1%(60~100점 응답 합계)로 대부분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회복했다고 답했다. 응답을 100점으로 환산한 평균은 75.7점으로, 상당한 수준으로 일상을 되찾았다는 평가이다(점수가 높을수록 일상회복).
성, 연령, 직업 등 회복 정도에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평균 6-70점대로 회복 수준은 높은 편이다.
신종감염병 전망과 위협인식
국내 신종감염병 유행을 전망하고, 우리나라에 위협적이라는 인식
가까운 시일 내 국내 신종감염병 유행(57.6%) 및 유행 장기적일 것(56.4%)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국내 신종감염병 유행과 유행 지속을 예상한다.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는 진술에 동의하는 응답은 57.6%이다(매우 그렇다 14.2%+다소 그렇다 43.5%).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4.6%(전혀 그렇지 않다 5.7%+다소 그렇지 않다 29.0%), ‘모름/입장 없음’은 7.7%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신종 감염병 대유행은 장기간 유행할 것 같다’는 진술에 동의하는 응답은 56.4%이다(매우 그렇다 14.8%+다소 그렇다 41.6%).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36.7%(전혀 그렇지 않다 5.2%+다소 그렇지 않다 31.5%), ‘모름/입장 없음’은 7.0%이다.
60세 이상도 다른 연령대와 비슷하게 절반 이상은 가까운 시일 내 신종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으로 보나, 다른 연령대와는 달리 유행이 장기전으로 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장기간 유행할 것 49.2%, 그렇지 않을 것 41.9%).
신종감염병으로 인해 개인의 건강피해 심각할 것, 58.7%
신종감염병은 우리나라에 위협적(60.1%)이고, 안전하지 않아(43.2%)
전체 응답자의 과반은 국내 신종감염병이 개인과 우리 사회에 위협적이라는 인식이다. 전체 응답자 중 58.7%는 ‘향후 신종감염병 감염 시, 건강영향이나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한다(매우 심각할 것 같다 6.7%+심각할 것 같다 52.0%). ‘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는 10.3%(전혀 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 0.7%+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 9.6%), ‘보통’ 31.0%이다. 절반 이상이 개인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이며, 보통 응답을 합하면 90%에 달하는 사람이 보통 이상으로 심각한 건강피해를 우려한다. 연령대와 관계없이 전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신종감염병 감염 시 심각한 건강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60.1%는 ‘향후 신종감염병이 우리 사회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인식이다(매우 그렇다 8.6%+그렇다 51.5%).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은 12.6%(전혀 그렇지 않다 0.9%+그렇지 않다 11.6%), ‘보통’은 27.3%이다.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신종감염병을 위협적으로 바라보고, 보통 응답을 합하면 90%에 달하는 사람들이 보통 이상의 위협을 느낀다.
43.2%는 ‘우리나라는 신종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이다(전혀 그렇지 않다 6.7%+그렇지 않다 36.5%). ‘안전하다’는 인식은 18.3%(매우 그렇다 1.5%+그렇다 16.8%), ‘보통’은 38.5%이다. 우리나라가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은 안전하다는 인식보다 약 2.5배 높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신종감염병 위협 인식이 70.7%까지 높아진다(18-29세 70.7%, 60세 이상 53.9%). 또한 방역당국이 공중보건위기로부터 국민을 잘 지키지 못한다고 보는 사람의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정리하면, 전체 응답자 중 대다수는 가까운 시일 내 신종감염병의 장기적인 유행과 이로 인해 개인·사회가 입을 피해를 우려한다. 특히 18-29세는 감염병을 더욱 위협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성별이나 세대와 관계없이 신종감염병 관련 우려가 높은 편이며 특히 방역당국이 국민보호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신종감염병에 대한 우려와 심각성이 높은 편이다.
정부의 신종감염병 유행 대비·대응 역량 평가
정부의 신종감염병 유행 대비 방침, 알고 있는 사람 많지 않아
정부의 신종감염병 대비·대응 평가, 엇갈리는 상황
정부가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인지 여부를 확인해 보았다. 정부의 대응 노력을 아는 사람은 47.6%(매우 잘 알고 있다 4.3%+대체로 알고 있다 43.4%), 모르는 사람은 52.4%(전혀 모른다 10.3%+대체로 모른다 42.0%)로 잘 모르는 사람이 5.2%포인트 정도 높으나 격차가 크지는 않다. 현재 정부의 대응 노력에 대한 인지도는 높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의 신종감염병 유행 대응 방침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대응 평가 역시 엇갈린다. 정부가 신종감염병 대유행에 대비·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45.8%(매우 잘하고 있다 3.5%+대체로 잘하고 있다 42.3%), ‘못하고 있다’는 38.3%(매우 못하고 있다 12.3%+대체로 못하고 있다 26.0%)이다.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7.5%포인트 높지만, 긍·부정 평가 차이가 크지 않고 ‘잘 모르겠다’고 평가를 보류한 사람도 15.9%로 10명 중 1명 이상이다.
세대 중 유일하게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절반 이상이 정부의 신종감염병 대비·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18-29세 41.9%, 60세 이상 59.3%).
신종감염병의 대비와 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부당국의 역량 중
가장 잘하고 있는 역량 ‘신속히 위험과 대응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제공과 소통(43.0%)’
가장 미흡한 역량은 ‘(백신·치료제 개발 등) 생명과학기술 연구개발(34.4%)’
코로나19를 비롯하여 신종감염병의 대비와 대응을 위해 필요한 정부당국의 역량 10가지를 제시하고, 비교적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역량을 순서대로 세 가지 선택하도록 하였다. 가장 잘하고 있는 역량은 ‘국민에게 신속히 위험과 대응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제공과 소통 역량’이다(43.0%, 1+2+3순위 복수응답). 다음으로 ‘감염 진단검사·역학조사·격리의 신속성과 관련 있는 공중보건체계 역량(35.1%)’, ‘(백신·치료제 개발 등) 생명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24.9%)’등의 순이다.
동일한 10가지 역량을 제시하고, 비교적 미흡하게 발휘된 역량도 순서대로 세 가지 선택하도록 하였다. 가장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백신·치료제 개발 등) 생명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이다(34.4%, 1+2+3순위 복수응답). 이는 잘 발휘되고 있는 역량 중에서 비교적 상위에 있는 항목이나, 동시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았다. 다음으로 ‘국민의 심각한 불안·공포 등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심리방역 역량(30.9%)’, ‘감염유행 대응의 정치화 방지·과학적 대응을 강조하는 것과 관련 있는 정치사회적 역량(29.0%)’ 등의 순이다. 이외에도 의료 대응 역량(28.5%), 과학적 분석 역량(28.4%) 등의 역량은 20~29% 사이에서 비등한 수준으로 미흡하다는 인식이다.
‘(백신·치료제 개발 등) 생명과학기술 연구개발(42.9%)’ 가장 미흡하기에, 강화가 필요해
‘국민에게 신속히 위험과 대응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제공’과 ‘소통 역량’ 중요하게 생각해, 가장 잘하고 있지만 강화가 필요한 역량
10가지 역량 중 가장 강화해야 하는 분야는 무엇인지 확인하였다. 앞서 가장 미흡한 역량으로 평가한 ‘(백신·치료제 개발 등) 생명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인식이다(42.9%, 1+2+3순위 복수응답). ‘국민에게 신속히 위험과 대응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제공과 소통 역량’은 정부당국이 가장 잘한 역량이지만 동시에 더욱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한 사람도 두 번째로 많아(36.1%), 소통을 상당히 중요한 역량으로 생각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어서 ‘감염 진단검사·역학조사·격리의 신속성과 관련 있는 공중보건 체계 역량(34.9%)’, ‘환자의 중증화·사망의 예방 효과성과 관련 있는 병상 등 의료(치료)대응 역량(31.1%)’이 뒤를 이었다.
‘생명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은 현재 미흡하고, 강화가 필요해
‘정보제공과 소통’ · ‘공중보건체계’는 잘 발휘되고 있으나, 강화할 필요 있어
‘(백신·치료제 개발 등) 생명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C)’은 가장 미흡한 역량이면서, 가장 강화가 필요한 역량이라는 인식이다. 뒤에서 살펴보겠지만, mRNA 백신 제조기술 개발 필요성에 4명 중 3명 가량이 동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연구개발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국민에게 신속히 위험과 대응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제공과 소통 역량(A)’과 ‘감염 진단검사·역학조사·격리의 신속성과 관련 있는 공중보건 체계 역량(B)’은 잘하고 있는 상위 역량이지만, 동시에 더욱 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이는 소통과 신속한 감염 경로 파악·격리를 위한 보건체계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감염병 대응 주체 신뢰도 및 업무수행평가
우리 사회 국민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재난
자연재난(57.4%, 1+2+3순위) > 감염병(53.1%) > 기후변화(50.2%) 순으로 심각해
9가지의 자연·사회재난을 제시하고, 우리 사회 국민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재난을 확인해 보았다. 가장 심각한 재난은 ‘자연재난(홍수, 태풍, 대설, 지진, 황사 등)(57.4%, 1+2+3순위)’이다. 이어서 감염병(53.1%), 기후변화(50.2%) 순으로 심각하다고 인식한다. 앞서 가까운 시일 내에 신종감염병이 유행할 것이고, 이는 우리 사회에 위협적이라는 인식이 만연한 상황에서 감염병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이 형성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3명 중 2명(66.8%), 과반 이상이 질병관리청을 신뢰하고 있어
질병관리청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확인한 결과, 3명 중 2명(68.8%)으로 과반 이상이 신뢰한다고 답했다(매우 신뢰함 7.0%+신뢰함 61.8%).
질병관리청의 업무수행평가, 과반 이상 긍정적
특히 ‘과학적 역량(68.2%)’을 가장 높게 평가해
질병관리청의 업무수행을 ①정책 일관성 ②언행일치·책무성 ③과학적 역량 ④정책 반응성 ⑤자기 이해 추구하지 않음, 5가지 항목으로 평가하였다. 6-70%에 달하는 대다수가 질병관리청의 업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룬다(과학적 역량)’에 동의하는 응답이 68.2%로 가장 높다. 이어서 ‘국민을 이해하고, 위로와 공감을 보인다(정책 반응성)’ 61.8%,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 이해를 최우선으로 한다(자기 이해 추구하지 않음)’ 58.1%, ‘일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정책 일관성)’ 56.9% 순으로 높다. ‘공표한 바를 반드시 이행한다(언행일치, 책무성)’에 동의하는 응답은 56.7%로 가장 낮지만, 역시나 절반을 넘고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 대비 16.1%포인트 높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이 주를 이룬다. 다만, 각 항목에 ‘매우 동의한다’고 답한 사람은 10명 중 1-2명 정도이다(질병관리청의 과학적 역량 15.3%, 정책 반응성 12.0%, 자기 이해 추구하지 않음 11.5%, 정책 일관성 11.3%, 언행일치·책무성 11.1%).
질병관리청을 신뢰하는 7-80% 가량의 대다수는 감염병 관련 업무수행평가에 긍정적이다. 질병관리청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의 긍정 평가는 3-40% 정도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방역당국의 공중보건위기 대응 평가, 3명 중 2명(65.8%) 과반 이상 긍정적
전체 응답자 3명 중 2명(65.8%)은 방역당국이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위기로부터 국민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인식이다(매우 그렇다 2.0%+그렇다 63.8%). 국민을 ‘잘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34.2%로, 국민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인식의 절반 수준이다(전혀 그렇지 않다 4.6%+그렇지 않다 29.6%). 전 연령대에서 방역당국이 국민을 잘 지키고 있다고 긍정 평가하는 가운데, 특히 60세 이상에서 75.7%로 가장 긍정적이다.
신종감염병이 유행하면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36.7%, ‘그렇지 않다’ 25.3%
하지만, 정부의 신종감염병 대응 정책에는 적극적으로 따를 것(58.1%)
향후 신종감염병 유행에 정부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물은 결과, 정부에 대한 기대가 엇갈린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36.7%(매우 그렇다 2.3%+그렇다 34.4%), ‘보통이다’ 38.0%, ‘그렇지 않다’ 25.3%(전혀 그렇지 않다 7.9%+그렇지 않다 17.4%)로 의견이 갈린다.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 대비 11.4%포인트 높지만 어느 한 쪽이 우위를 보이지는 않는다.
정부의 효과적인 신종감염병 대응에 대해서는 인식이 엇갈리나, 정부의 대응 ‘정책에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라는 응답은 58.1%로 과반을 넘는다(매우 그렇다 7.6%+그렇다 50.5%). ‘보통이다’ 33.9%이며, ‘따르지 않을 것’은 8.0%(전혀 그렇지 않다 2.2%+그렇지 않다 5.8%)로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정부의 대응 방침이 효과적일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정책을 제시했을 때 다수는 이를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답한다.
세대가 높을수록 정부의 신종감염병 대응 정책을 따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8-29세는 51.3%, 30대는 44.3%가 의향이 있는 데 반해 60세 이상의 참여 의향은 74.0%로 월등히 높다.
정리하면, 감염병을 심각한 재난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신종감염병 유행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우려하는 상황에서 보건당국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확인 결과, 질병관리청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방역당국·질병관리청의 업무수행 평가도 긍정적이다. 정부가 신종감염병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기대가 적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나, 대부분 정부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따를 것이라는 입장이다.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
개인의 일상방역, 90%가량 실천하고 있어
특히 ‘감염병 확진 및 유증상 시 마스크 착용’은 61.1%가 매우 잘 실천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데, ‘공동체 의식(66.0%, 1+2순위)’과 ‘실천 의지(53.8%)’ 중요해
90%에 달하는 대다수가 일상에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다고 답했다. ‘감염병 확진 및 유증상 시 마스크 착용’ 93.7%,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올바른 손씻기)’ 91.6%,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기침 예절 습관화)’ 91.2%, ‘주기적 실내 환기’는 89.7%가 실천하고 있다. 특히 마스크 착용을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는 응답은 61.1%로 적극성이 가장 높다. 기침 예절 습관화와 실내 환기를 매우 잘 실천한다는 응답은 50%에 달해 높은 편이다.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은 37.0%만이 매우 잘 실천한다고 답해 다른 방역수칙 대비 낮은 편이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에서 ‘손씻기’와 ‘기침 예절’을 매우 잘 실천한다는 응답이 60세 이상보다 15.0%포인트 이상 높다.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데 중요한 요인은 강압적인 통제나 억압보다는 우리 사회가 하나 되는 공동체적 의식과 의지력이다. ‘우리 사회를 위해 모두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는 데 66.0%가 동의한다(1+2순위 복수응답). ‘개인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실천 의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응답은 53.8%로, 공동체 의식과 실천의지가 과반 이상으로 상위 요인이다. 이어서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실천하게끔 만드는 정부의 정책과 지침(35.4%)’, ‘일반인들이 방역수칙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정보 제공(정부·전문가·미디어)과 소통(30.8%)’, ‘방역수칙 위반을 제대로 처벌하는 정부의 대응(13.3%)’, ‘기타(0.7%)’ 순이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데 60세 이상은 ‘공동체 의식’과 ‘실천 의지’가, 18-29세는 ‘정부의 처벌’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타 연령 대비 높은 편이다.
향후 신종감염병 유행 시, 우리 사회는 적극적으로 방역규범을 실천할 것
향후 신종감염병 대유행 시, 우리 사회는 방역규범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는 인식이다. ‘우리 사회는 그 감염 유행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94.7%,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적극적으로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을 취할 것이다’ 94.3%,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적극적으로 (검사, 격리 등) 방역에 참여할 것이다’ 93.0%로 실천 인식이 90%를 상회한다. ‘매우 그렇다’는 인식은 4-50% 정도로, 우리 사회가 방역규범을 실천할 것이라는 응답의 절반 수준이다.
성별, 연령 등 세부 특성과 관계없이 대부분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방역규범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다만, 유일하게 18-29세는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손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데 45.8%만이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40대 이상은 과반 이상이 매우 적극적으로 감염예방 행동을 취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성별이나 세대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현재 개개인은 일상방역을 잘 실천하고 있고 향후 신종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가 적극적으로 방역규범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백신접종 인식 및 접종 의향
백신접종은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수단이라는 데 동의, 87.4%
백신접종을 강요할 수 없으나(69.8%), 이에 매우 동의는 3명 중 1명(30.4%)
백신접종 관련 인식을 접종 효과, 활용, 강제력 측면에서 확인해 보았다. ‘백신접종을 통한 면역 형성은 가장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수단’이라는 데 87.4%가 동의한다(매우 동의함 44.7%+약간 동의함 42.7%). ‘감염병 유행정도에 따라 개인에게 접종증명·검사음성확인서 등의 요구를 검토하거나 도입할 수 있다’는 진술에도 86.3%가 동의한다(매우 동의함 36.3%+약간 동의함 49.9%). 90%에 달하는 사람들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로 백신접종을 지목하고 있으므로, 유행 상황에서 접종 확인서 등을 방역에 활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다. ‘백신접종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어야 하며, 접종은 어떤 경우에도 강요될 수 없다’는 데에는 69.8%가 동의한다. 백신접종의 효과와 활용적 측면 대비 접종 자율성에 대한 동의 응답이 낮은 편이다. 접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과반을 넘지만, 동의 강도가 낮은 편이다(약간 동의함 39.5%, 매우 동의함 30.4%). 개인 자율성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국가 비상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상대적으로 해당 진술에 동의하는 비율은 낮은 편이다.
모든 세대에서 백신접종 효과성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특히 50대 이상은 매우 동의하는 응답이 50%를 상회한다(18-29세 34.7%, 30대 29.7%). 백신접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진술에도 모든 세대에서 과반 이상이 동의한다. 특히 18-29세는 80.7%가 동의해, 60세 이상(63.5%)의 동의율 대비 높다.
만 65세 이상 중 81.0%, 주기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의향 있어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만 65세 이상 164명을 대상으로 향후 주기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의향이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만 65세 이상 10명 중 8명(81.0%)은 ‘접종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명 중 1명 가량은 ‘반드시 접종할 것(46.2%)’이라고 답해, 접종 의향이 강한 편이다. 만 65세 이상의 62.2%는 백신접종 효과성에 매우 공감하고 있으며(만 65세 미만, 41.3% 동의) 접종 의향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10명 중 2명 정도만 ‘접종을 하지 않거나(12.7%)’, ‘잘 모르겠다(6.3%)’고 답했다.
만 65세 이상 중 향후 주기적인 코로나19 백신접종 의향이 없는 사람에게 그 이유를 확인해 보았다. 주요 이유로는 ‘본인 또는 주변인이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경험해서’ 접종 의향이 없다는 응답이 56.7%로 가장 크다(1+2+3순위 복수응답). 이어서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어서(53.5%)’, ‘코로나19 감염보다 접종 이상반응이 더 걱정되어서(49.0%)’, ‘기존 백신보다 백신 이상반응이 더 클까 걱정되어서(39.8%)’, ‘백신 접종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28.4%)’가 뒤를 잇는다. 단, 해당 결과는 사례수가 21명으로 충분치 않아 극단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mRNA백신 제조 기술 개발 필요성
mRNA백신 제조기술 개발 필요하다, 78.3%
mRNA백신에 대한 설명(모더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신속백신개발이 가능한 mRNA백신 제조기술로 만든 백신임. (백신개발 소요시간) 전통방법-병원체 확인후 ~10년 이내, mRNA 방법-1년 이내 現, 일본·중국 mRNA백신 자체개발 성공하여 자국백신 생산가능)을 제시하고, 해당 기술 개발이 필요한지 확인해 보았다.
mRNA백신 제조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사람은 78.3%(매우 그렇다 25.5%+그렇다 52.8%)로, ‘필요하지 않다(1.9%, 전혀 그렇지 않다 0.5%+그렇지 않다 1.4%)’는 응답을 월등히 앞선다. ‘보통이다’는 19.8%이다.
모든 세대에서 mRNA백신 제조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인식이나, 특히 50대 이상의 필요성 인식은 80%를 상회한다.
감염병 관련 정보 습득 경로 및 보건당국의 정보안내 평가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정보는 주로 TV, 신문, 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습득해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정보는 주로 ‘TV, 신문, 라디오 등 대중매체(90.4%, 1+2+3순위 복수응답)’를 통해 습득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인터넷, 유튜브, SNS(카카오톡,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매체(77.0%)’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도 상당히 높다. 2명 중 1명은 ‘가족, 친구, 지인 등 주변 인물(54.5%)’, ‘보건소 및 의료기관, 시설 종사자 등 업무관련자(48.1%)’을 통해 정보를 습득한다.
30대 이하는 주로 온라인매체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다른 세대 대비 높다.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감염병 관련 정보, 감염병 유행 이해나 대응에 도움 돼 8-90%
8-90%의 대다수는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감염병 관련 정보가 감염병 유행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감염병) 유행이나 권고 사항을 알리는 보건당국의 브리핑 및 보도자료’가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은 90.9%로 가장 높다. 이어서 ‘유행 규모·위중증 환자 예측 등을 알리는 근거기반의 감염병 예측 정보(87.7%)’, ‘디지털채널(카카오톡, SNS채널 등)을 통해 제공 되어지는 감염병 건강정보(85.2%)’가 도움이 된다는 평가도 80%를 상회한다.
특히 60세 이상은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모든 항목에서 가장 높다. ‘코로나19(감염병) 유행이나 권고 사항을 알리는 보건당국의 브리핑 및 보도자료(18-29세 38.5%, 60세 이상 57.3%)’와 ‘유행 규모·위중증 환자 예측 등을 알리는 근거기반의 감염병 예측 정보(18-29세 34.0%, 60세 이상 54.1%)’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60세 이상에서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어선다.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정보(브리핑 및 보도자료, 감염병 예측 정보, 감염병 건강정보) 중 하나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195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확인해 보았다. 3명 중 1명은 ‘내용이 자주 바뀌어서(혼란과 혼동)(33.9%)’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해, 가장 주된 이유로 언급되었다. 이어서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음(모호함)(23.9%)’, ‘내용을 보기까지의 경로가 복잡함(접근성)(16.9%)’, ‘내용이 모두에게 개방되지 않음(공개성)(15.3%)’, ‘내용이 어려움(난이도)(8.0%)’ 순이다.
감염병 유행이나 권고 사항을 알리는 보건당국의 브리핑 및 보도자료, 감염병 예측 정보,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감염병 건강정보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내용의 혼동과 모호함을 주로 지적하고 있다.
감염병 환자 생활지원제도
감염병 환자 생활지원제도를 알고 있는 사람은 3명 중 1명(33.2%), 대다수가 알지 못해
관련 제도 인지도가 낮은 이유는 ‘부족한 정보(40.8%)’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신종감염병증후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의 감염병으로 입원 또는 격리하게 되면 국가로부터 유급휴가비 또는 생활지원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확인해 보았다. 3명 중 1명(33.2%)은 관련 제도를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3명 중 2명의 대다수는 ‘정확히 모르지만 들어본 것 같거나(47.1%)’ 혹은 ‘잘 모른다(19.7%)’고 답했다. 66.0%가 넘는 사람들이 관련 제도의 이름만 들어봤거나 생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생활지원제도 대한 인지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특히 18-29세의 인지도가 가장 낮다(잘 알고 있다 18-29세 25.4%, 60세 이상 35.0%).
감염병 환자 생활지원제도에 대해 생소하거나 전혀 모른다고 답한 197명에게 그 이유를 확인해 보았다. 주로 ‘정책에 대한 정보 부족(40.8%)’을 이유로 꼽았다. 이어서 ‘지원 대상이 아니어서 관심이 없음(30.4%)’, ‘정확한 정보를 찾아보기 어려움(27.3%)’, ‘기타(1.5%)’ 순으로 나타났다.
감염병 환자 생활지원제도에서 ‘지원금 및 지원대상 확대(31.8%)’ 가장 필요해
감염병 환자 생활지원제도에서 가장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지원금 및 지원대상 확대(31.8%)’이다. ‘생활지원비 및 유급휴가비용 지원사업 홍보(25.5%)’, ‘지원금 신청서류의 간편화(20.3%)’, ‘지원금 지급까지 소요되는 기간의 단축(13.5%)’, ‘기타(1.1%)’ 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전반적으로 만족해 개선할 사항이 없다는 응답은 7.7%이다. 현재 관련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미흡하고, 관련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해당 제도를 알리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해 보인다. 더불어 지원금과 대상의 확대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4년 3월 기준 전국 92만여 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조사도구: 구조화된 설문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응답률: 조사요청 18,710명, 조사참여 1,330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5.3%, 참여대비 75.2%)
- 조사일시: 2024년 4월 12일 ~ 4월 15일
- 조사주관기관: 질병관리청
- 조사수행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 [질병관리청-한국리서치 특별기획] 2024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조사 -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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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미인식조사] 미국 이미지와 한미 역량 비교 - 202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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