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전 행태 인식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행동 ‘절대 하면 안 된다’ 응답 1년 전과 비슷하거나 다소 하락
뒷자석 안전벨트 미착용은 ‘절대 하면 안 된다’ 50% 이하
지난해에 이어, 2015년 ESRA(E-Survey of Road user’s Attitudes) 조사 문항을 참조해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운전 습관 및 행태에 대한 인식을 확인해 보았다. 조사 결과는 전반적으로 지난 해 8월 결과와 동일하거나, 오차 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음주운전, 졸음운전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응답자의 90% 이상이 ‘절대 하면 안 된다’고 답했다. 자동차보험 미가입 운전, 운전석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 중 메시지 전송, 조수석 안전벨트 미착용에 대해서도 4명 중 3명 이상이 ‘절대 하면 안 되는’ 행동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반면 뒷자석 안전벨트 미착용(42%), 고속도로에서 제한속도보다 시속 20km이상 과속(52%), 주정차 금지구역에서의 주차(56%)에 대해서는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운전자는 비운전자에 비해 ‘과속’에 대한 경각심 낮아
운전경력 짧은 사람은 긴 사람에 비해 ‘안전벨트 미착용’, ‘휴대폰 사용’ 경각심 낮아
일부 항목은 운전 여부 및 운전 경력에 따른 인식차이가 확인되었다. 먼저, 운전자는 ‘시내 도로 20km이상 과속’, ‘고속도로 20km이상 과속’ 을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비운전자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낮아 과속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경향을 보였다.
운전 경력이 10년 미만인 사람은 ‘운전석 안전벨트 미착용’, ‘조수석 안전벨트 미착용’을 ‘절대 하면 안 된다’는 응답이 운전 경력 10년 이상인 사람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았다. 또한 ‘운전 중 메시지 전송’, ‘운전 중 SNS확인’ 등 휴대전화 사용에 있어서도 운전경력 10년 이상인 사람보다 경각심이 떨어졌다.
불량 운전자를 목격한 경험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자, 비매너 운전자, 과속 운전자를 자주 보았다는 응답 높아
최근 1년간,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은 운전자를 종종 혹은 자주 보았다는 응답은 90%였다. 지시등 없이 끼어들기, 갈치기 등 비매너 운전자(88%), 과속 운전자(88%)를 봤다는 응답도 10명 중 9명에 이르렀다. 신호위반 등 교통수칙 미준수 운전자(84%),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주의산만 운전자(80%)를 종종 혹은 자주 보았다는 응답도 80% 이상이었고, 난폭 운전·보복 운전자를 보았다는 응답도 62%로 낮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지난 해 조사와 큰 차이 없이, 불량 운전자를 목격했다는 응답이 높았다.
불량 운전자의 수, 최근 1년간 큰 변화 없다는 인식 다수
운전 유무 및 운전 경력에 따라 인식의 차이 있어
최근 1년간의 경험에 비추어 판단했을 때, 불량 운전자의 수는 큰 변화가 없다는 응답이 다수였다. 비매너 운전자, 주의산만 운전자, 과속 운전자, 안전거리 미확보 운전자는 늘어나고 있다는 응답이 줄어들고 있다는 응답보다 다소 높았고, 교통수칙 미준수 운전자는 줄어들고 있다는 응답이 늘어나고 있다는 응답보다는 우세하였다.
운전 유무와 운전 경력에 관계없이 최근 1년간 불량 운전자의 수에는 변화가 없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하지만 운전자는 비운전자에 비해, 운전 경력 10년 이상인 사람은 10년 미만인 사람에 비해 불량 운전자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인식이 높았다.
도로 위에서의 안전
오토바이와 자전거,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 높아
보행시, 버스 탑승 시 안전하다는 인식은 상대적으로 높아
각 교통수단 이용 시 얼마나 안전하다고 느끼는지를 물었다. 버스를 탑승했을 때와 보행 시에는 안전함을 느낀다는 응답이 60% 이상으로,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응답보다 크게 높았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한 안전도 점수 역시 보행은 6.7점, 버스 탑승은 6.6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차량 탑승 시와 차량 운전 시에도 안전함을 느낀다는 응답이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52%가 차량 탑승 시, 47%가 차량 운전 시 안전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10점 만점 기준 안전도 점수 역시 각각 6.1점, 5.8점으로 보통 이상의 점수였다.
반면 자전거 이용 시에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응답(41%)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응답(30%)을 앞섰고, 오토바이 이용 시에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응답이 70%를 넘었다. 특히 오토바이 이용 시 안전도 점수는 2.5점으로, 다수가 오토바이 이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7월 기준 약 78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6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136명, 조사참여 1,338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6.3%, 참여대비 74.7%)
- 조사일시: 2022년 8월 12일 ~ 8월 16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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