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식조사 - 총 6개의 글

대학 서열화와 학력 차별 인식

10명 중 8명 이상, ‘현재 우리나라 대학 서열화 심각하다’
2021년 이후 ‘심각하다’는 인식 80% 중후반대를 유지

우리나라 국민은 대학 서열화를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올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6%가 현재 우리나라의 대학 서열화가 심각하다고 답했다(매우 심각하다 44%, 대체로 심각하다 42%). 대학 서열화가 심각하다는 사람은 2019년 조사에서 81%를 차지한 데 이어, 2021년 이후 3년 연속 85% 이상을 차지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성별이나 연령대, 학력 등과 관계없이 우리나라의 대학 서열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다수이다.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만 놓고 보면, 30대(51%)와 40대(52%)에서 절반에 이르고, 보수층(35%)보다는 진보층(55%)에서 대학 서열화가 ‘매우 심각하다’는 인식이 높다.

대졸자와 고졸자,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대학, 4년제 대학과 2‧3년제 대학 간 차별
모두 심하다는 의견이 다수

대학 서열화 뿐만 아니라, 학력 및 학교급간 차별이 심각하다는 인식 또한 줄어들지 않고 있다. 대졸자와 고졸자 간 차별이 심하다는 데 86%가(매우 심하다 32%, 대체로 심하다 54%), 서울 소재 대학과 지방 대학 간의 차별이 심하다는 데에는 88%가(매우 심하다 39%, 대체로 심하다 49%), 4년제 대학과 2·3년제 대학 간의 차별이 심하다는 데에는 79%가(매우 심하다 26%, 대체로 심하다 53%) 동의했다.

성별이나 연령대, 학력 등과 관계없이 학력 및 학교급간 차별이 심각하다는 데에는 다수가 동의하나, 18-29세에서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차별이 심각하다는 인식이 10%포인트 가량 낮다.

교육자의 역량 및 자질 평가

초 · 중 · 고 교사 역량 및 자질 신뢰 67%, 대학 교수 역량 및 자질 신뢰 51%
모두 지난해 대비 10%포인트 이상 증가

교육자의 역량 및 자질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202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보다는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초 · 중 · 고 교사 역량 및 자질을 신뢰하는 사람은 67%로,  지난 해(55%) 대비 12%포인트 증가했다. 초 · 중 · 고 교사 역량 및 자질을 신뢰한다고 답한 사람은 18-29세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지난 해 대비 10%포인트 이상 늘었다.

대학 교수의 역량 및 자질을 신뢰하는 사람 또한 지난 해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51%였다. 2021년과 2022년에는 대학 교수의 역량 및 자질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더 많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이내 차이이긴 하나 신뢰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대학 교수의 역량 및 자질을 신뢰하는 사람 또한 18-29세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늘었고,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21%포인트 높아졌다.

온라인수업과 교실수업 효과 비교

교실 수업 학습효과가 온라인 수업 학습효과보다 더 높다 71%

교실 수업 학습효과와 온라인 수업 학습 효과를 비교할 때, 전체 응답자의 71%가 교실수업의 학습효과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수업의 효과가 더 크다는 사람은 8%로 한 자리수에 머물며, 별로 차이가 없다는 사람은 16%이다. 교실 수업의 학습효과가 더 높다는 의견은 2021년 대비 6%포인트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다수가 온라인 수업보다는 교실 수업의 학습효과가 더 낫다는 데 동의하고 있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3년 10월 기준 약 89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3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14,000명, 조사참여 1,339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7.1%, 참여대비 74.7%)
  • 조사일시: 2023년 10월 13일 ~ 10월 16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