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8월 14일 ~ 8월 17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46% → 76%

당국 대응 잘고 있다 78% → 71%

8월 14일부터 4일 간 한국리서치 정기조사팀은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14차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가 급속히 증가하던 때였다.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76%)”는 응답은 2주 전보다 30% 포인트 늘어났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방역 당국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다” 매우 26%, 대체로 46%) “대응을 매우 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3월 이후 가장 적었다.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16%로 2주 전보다 4%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인식

감염 가능성 인식 격차 2월 말 이후 가장 좁혀져

개인의 감염 가능성을 내다보는 인식 격차(‘높다-낮다’)는 10% 포인트로 2주 전 26% 포인트에 비해 크게 줄었다. 방역 당국이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격상했을 때인 2월 말 조사(5% 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격차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연령별로는 20·30·40대의 고위험 인식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인식 변화

서울, 인천/경기, 충청 지역은 개인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위험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응답자 10명 중 2명만 “내가 감염될 가능성이 낮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종식 예상 시점

“종식되지 않을 것 같다” 60%, “12월 이후 종식” 34%

응답자 94%는 코로나19가 12월 이후에 종식되거나 내년에도 종식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식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응답이 한 달 전보다 7% 포인트 늘었다.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비관적으로 전망하는 응답자 비율은 50대(97%), 40대(96%), 60대 이상(93%), 30대(91%), 20대(85%)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20대는 한 달 전 조사 결과(80%)에 이어 코로나19 종식 시점을 가장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세대로 조사됐다.

코로나19 관련 공적 주체 신뢰도

질병관리본부 “신뢰한다” 88%

질병관리본부(90→88%), 국립중앙의료원(82%→79%), 공공보건 의료기관(80%→79%), 보건복지부(74%→69%)의 신뢰도는 7월 중순 조사 결과와 대체로 비슷했다. 응답자 절반(42%)은 질병관리본부를 ‘매우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다른 코로나19 대응 일선 기관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높은 수치였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경제 영향 심각 68%, 가정 경제 영향 심각 35%

응답자 10명 중 7명(68%)은 코로나19가 국가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나의 가정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35%로 집계됐다. 40대와 20·30대에서 가정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40대 38%, 20대 38%, 30대 37%, 50대 32%, 60세 이상 29%). 또 임금 근로자(30%)보다 자영업자(50%)에서 코로나19의 가정 경제 영향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변화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강도 2주 전보다 커져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확산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히 지킨다는 응답자가 2주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 비해 △모임·회식 취소(35→40%), △외출 자제(31→38%), △외식 줄임(29→36%),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41→51%), △대중교통 이용 자제(29→31%) 등 주요 항목에서 “매우 그렇다”는 답변이 늘었다. △재택·유연 근무(39→45%)를 하고, △의료기관 방문을 연기·취소했다(39→47%)는 응답도 2주 전보다 늘어났다.

광주/전라,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강도 ↑

광주(7월 2일)와 수도권(8월 19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다른 곳보다 앞서 시행했다. 7월에 비해 “외출을 매우 자제했다”는 응답은 광주/전라 지역(30% → 43%)과 서울(35% → 41%)에서 크게 늘었다. 2월 말 대규모 지역 감염 사례를 경험한 대구/경북은 “매우 자제했다”는 응답이 44%로 비교적 높은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강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0년 7월 기준 약 54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19년 12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990명, 조사참여 1,251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4.3%, 참여대비 79.0%)
  • 조사일시: 2020년 8월 14일 ~ 8월 17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