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2년 2월 25일 ~ 2월 28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71%, 2주 전과 동일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49%, 2주 전 대비 2%포인트 상승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71%로 2주 전 조사와 동일했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36%로 지난 조사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으로 조사 이래 감염 가능성 인식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나, 세 달째 50% 미만인 상황이다. 오미크론의 강한 전염력으로 지난 2주간 일일 확진자 수는 10만 명 대를 돌파했고, 최고 17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조사에 이어 부정적인 상황 인식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대응평가, 상황인식 추이

정부 코로나19 대응평가 추이

국내 확산상황 심각성 인식 추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추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태도

백신 추가접종을 했거나 접종에 적극적인 태도 81%, 소극적인 태도 19%

이번 조사에서 백신 기본접종(1, 2차)을 완료한 응답자 중,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했거나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입장은 81%였다. 반면 추가접종을 미루고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응답은 11%, 의료진 권고 등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만 추가접종을 받겠다는 응답은 5%, 추가접종을 받지 않겠다는 응답은 3%로 모두 합해 19%가 추가접종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연령이 높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는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특히 50대 이상은 10명 중 8-9명이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긍정 평가자(87%)는 부정 평가자(73%)에 비해 추가접종에 적극적이라는 응답이 14%포인트 높았다.

연령이 높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긍정평가자, 백신 추가접종에 적극적인 입장

백신 추가접종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
이상반응 우려(57%), 추가접종 효과 불신(55%)

백신 추가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 응답자의 57%가 ‘접종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를 꼽았다. 1월 셋째 주 조사 이후 감소하곤 있지만, 여전히 주된 이유로 답했다. 이어서 ‘추가접종의 효과를 믿을 수 없어서(55%)’, ‘본인 또는 주변인이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경험해서(41%)’, ‘정부의 이상반응 대처 및 보상이 부족해서(37%)’ 등이 뒤를 이었다.

기본접종을 완료해 추가접종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4%포인트 상승한 33%이다. 1월 셋째 주 조사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조사 결과, 추가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는 추가접종의 안전성·효과 불신·정부의 미흡한 대처 등도 있지만 기본접종을 완료한 상황에서 추가접종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적 대면 모임

직전 일주일동안 지인과 사적 모임 가졌다 41%, 2주 전 대비 1%포인트 하락
평균 5.6명의 지인을 만났다고 답해

조사 직전 일주일(2월 19일 이후) 동안 동거 가족, 직장 동료를 제외한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1회 이상 했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41%였다.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5.6명으로 2주 전 조사보다 1.2명 감소했다. 5명 이상 만났다는 응답이 40%로 지난 조사와 동일했다. 12월 넷째 주 조사를 시작으로 사적 대면 모임을 했다는 응답은 40%대 초중반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 대를 넘어선 상황에서 모임을 했다는 응답은 여전히 40%대를 유지하고 있었고, 모임에서 만난 지인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적 대면 모임 장소로는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64%)이 가장 높았고
평균적으로 1시간 ~ 2시간 미만(34%) 혹은 2시간 ~ 3시간 미만(30%) 동안 만났다고 답해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모임 장소로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64%)을 꼽은 응답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집(28%), 술집·유흥주점(18%), 공원 등 야외 공간(16%)에서 모임을 가졌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2주 전에 비해 집에서 모임을 했다는 응답이 8% 포인트 감소했다.

모임에서 지인과 함께 한 시간은 1시간 ~ 2시간 미만(34%) , 2시간 ~ 3시간 미만(30%) 순으로 높았다. 조사 결과, 지난 조사 대비 모임 횟수 변화는 크지 않았고 모임 인원과 만난 시간이 소폭 증가하였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1월 기준 약 74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583명, 조사참여 1,215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2%, 참여대비 82.3%)
  • 조사일시: 2022년 2월 25일 ~ 2월 28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이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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