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육아인식조사 - 총 5개의 글

자녀의 수

자녀를 둔다면, 두 명이 좋다 63%
20대와 30대의 평균값은 1.5명, 60세 이상은 2.3명

일반적으로 자녀를 둔다면 몇 명의 자녀를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2명이라는 응답이 63%로 가장 높았다. 작년 6월 진행한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2명’이라는 응답은 5%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였다. ‘일반적으로 자녀를 둔다면’ 이라는 조건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0명’ 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 해 3%에서 올해 7%로 4%포인트 상승했으며, 특히 18-29세는 16%, 30대는 12%가 자녀는 없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보였다.

전체 응답의 평균은 1.9명으로, 전년 대비 0.1명 감소하였다. 30대 이하는 평균 1.5명에 그친 반면, 50대는 2.0명, 60세 이상은 2.3명으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1명으로,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의 수와 1명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자녀는 하나인 것보다는 둘 이상이 낫다 74%… 30대는 48%만 동의

전체 응답자의 74%는 ‘자녀는 하나인 것보다는 둘 이상이 낫다’는 데 동의하였다. 1년 전보다는 7%포인트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자녀가 둘 이상인 것이 더 낫다는 데 10명 중 7명 이상이 동의하였다.

다만 18-29세 응답자는 58%, 30대는 48%만 동의해 연령별 차이가 확인되었다. 자녀 출산 및 양육의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자녀를 낳지 않는 경우도 있겠지만, 양육 환경과 관계없이 다자녀보다는 한자녀를 더 선호하는 인식 또한 출산율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여건만 된다면 자녀는 가능한 많이 낳는 것이 좋다 52%
30대 이하에서는 3명 중 1명만 그렇다고 답해

‘여건이 된다면 자녀는 가능한 많이 낳는 것이 좋다’ 는 데에는 52%가 공감하였다. 1년 전보다 7%포인트 감소한 결과이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는데, 18-29세 및 30대 응답자 모두 3명 중 1명(33%)만이 ‘여건만 된다면 자녀를 가능한 많이 낳는 것이 좋다’는 데 공감한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반대로 3명 중 2명(64%)이 공감하였다.

다자녀의 조건

재산‧소득, 안정된 직업, 자가소유, 다자녀의 조건이라 인식
30대 이하는 ‘재산이나 소득이 많은 경우’만 다자녀를 가질 수 있는 조건으로 인식

저출산의 원인 중 하나로, 자녀양육비와 교육비 부담을 꼽는 사람이 많다. 이는,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경우에만 자녀를 여러 명 낳아 키워도 괜찮다는 인식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이에 동의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응답자의 69%가 ‘재산이나 소득이 많다면’ 자녀를 여럿 가지는 게 좋다고 답했고, 이어서 ‘정년이 보장된 직업을 갖고 있다면(60%)’, ‘자기 집을 소유했다면(56%)’ 자녀를 여럿 가지는 게 좋다고 답했다. 모두 안정된 경제력을 상징하는 조건으로, 10명 중 6-7명이 경제력이 뒷받침된다면 자녀를 여럿 가지는 게 좋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다.

반면 고학력, 거주 지역, 결혼한 나이, 맞벌이/외벌이 등이 다자녀의 조건이라는 응답은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고학력이라면 자녀를 여럿 가지는 게 좋다는 응답은 40%, 맞벌이 부부일 경우 자녀를 여럿 가지는 게 좋다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경우라도 36%만이 자녀를 여럿 가지는 게 좋다고 답했다.

다자녀의 조건 또한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의 의견이 갈렸다. 30대 이하 응답자들은 ‘재산이나 소득이 많다면’ 자녀를 여럿 가질 수 있다는 데에는 절반 이상이 동의하였다. 반면 ‘정년이 보장된 직업’ 과 ‘자기 집 소유’ 가 다자녀의 조건이라는 데 공감하는 응답자는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취업난과 주거비 부담 등으로 청년층의 경제적 독립이 늦어지고, 이는 자연스럽게 늦은 결혼과 늦은 출산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자녀양육과 교육비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져, 저출산을 가속화시킨다.

그런데 2030세대를 중심으로 다자녀보다는 한자녀가 더 낫다는 인식이 생긴 이유는 경제적인 부담 때문만일까? 경제적인 부담만 덜어주면 다자녀 선호로 인식이 바뀔까? 한자녀 선호에는 개인의 자유, 더 많은 시간, 사회적 성공 등 가치관의 변화가 더 많이 개입되어 있는 건 아닐까? 만약 그렇다면 저출산 문제는 재정적인 지원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혹은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보고서 다운받기(pdf파일)
결과표 다운받기(pdf파일)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5월 기준 약 7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6,669명, 조사참여 1,250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5.0%, 참여대비 80.8%)
  • 조사일시: 2022년 6월 3일 ~ 6월 6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