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10월 30일 ~ 11월 2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58%, 10월 셋째 주 대비 6%포인트 상승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 잘하고 있다 70%

이번 조사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58%로 10월 셋째 주 대비 6%포인트 상승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할로윈 등 10월 말 축제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심각성 인식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70%로 2주 전보다 6%포인트 하락하였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14%로 2주 전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8월 넷째 주 이후 이어지던 긍정적인 흐름이 반전되어, 2주 전에 비해 부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국내 상황 심각성은 증가
코로나19 대응 평가는 큰 변동 없어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국내 상황 심각성 추이를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상황 심각성도 함께 증가한다. 2월 넷째 주 신규 확진자 수가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국내 상황 심각성도 91%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8월 넷째 주 신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심각성이 90%까지 치솟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 코로나19 대응 평가는 확진자 수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대응 긍정평가는 2월 넷째 주에 50% 이하로 하락하였으나 곧 반등하였고, 확진자가 증가한 8월 중하순에도 큰 하락 없이 70% 내외 수준을 유지하였다.

코로나19 방역 전략

차단 중심 전략으로 가야 한다 61%, 완화 전략으로 가야 한다 39%

코로나19 방역 전략에 대한 인식은 한 달 전 조사와 큰 차이가 없다(차단 중심 전략 61%, 완화 전략 39%). 8월 조사 이후 차단 중심의 방역 전략이 절반 이상의 결과를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시점에는 완화 전략을 지지하는 응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다만 현재까지는 과반 이상이 확진자 조기발견과 접촉자 격리 등 적극적인 차단 전략을 더 선호하는 것이 확인된다.

코로나19 방역 vs 경제회복·활성화

코로나19 방역이 우선이다 71%

2주 전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코로나19 방역이 경제회복·활성화보다 우선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2주 전과 유사한 수치이다. 방역이 더 우선이라는 응답이 71%(방역을 훨씬 더 우선 27%, 좀 더 우선 44%)로 경제회복∙활성화가 우선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다만 2차 감염 직후인 8월 말 결과(방역이 우선 85%)와 비교하면, 방역이 훨씬 더 우선이라는 응답이 14%포인트 낮아졌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침체기가 지속되면서 경제회복·활성화가 우선이라는 응답은 26%로 8월 말 조사 이후 증가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경제 영향 심각 62%, 2주 전 대비 6%포인트 하락
가정 경제 영향 심각 30%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지속되는 시점에서, 코로나19가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62%로, 2주 전 대비 6%포인트 하락하였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2월 넷째 주 이후 가장 낮은 결과인데, 우리나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9월 둘째 주 이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나의 가정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2주 전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0%였다. 영향을 준다(심각+어느정도)는 응답은 82%로, 3월 4째 주 이후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일상생활 변화

외부활동을 자제했다는 응답 하락세 지속

외부 활동을 자제했다는 응답은 2주 전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다. 외부활동을 자제했다는 응답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다중이용시설 출입 매우 자제(56%→51%), 외식 매우 자제(43%→39%), 외출 매우 자제(44%→42%), 지인과의 모임, 회식 취소(47%→45%) 등 그 강도는 약해지는 추세이다. 외부활동을 매우 자제했다는 응답이 감소하면서 대중교통 이용 자제, 음식 주문이나 쇼핑 늘림, 병∙의원 방문 연기/취소도 ‘매우 그렇다’는 응답이 소폭 감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달 전 대비 외부활동 경험 전반적으로 증가

10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되면서, 직전 2주간 동네 카페나 음식점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6%포인트 증가하였다. 지인과의 모임∙회식 경험 있음(25%→35%), 경조사∙숙박여행 경험 있음(각각 7%→13%), 다중이용시설 방문 경험 있음(46%→50%) 응답도 증가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완화됨에 따라, 실제 활동 경험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교모임은 사회적 거리두기 하향조정에 따라, 대면 모임이 가능해지면서 14%포인트 증가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행태

술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응답 60%
카페(86%), 식당(85%), 업무공간(85%)에 비해 현저히 낮아

카페, 식당, 업무공간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응답은 첫 조사를 시작한 8월 넷째 주 이후 꾸준히 80%를 넘어, 대다수 방문자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카페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44%→44%), 식당(43%→46%), 업무공간(50%→51%), 술집(26%→33%)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항상 착용했다는 응답은 2주 전과 유사한 수준이다. 술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응답은 60%로 지난 조사에 비해 6%포인트 감소하였고, 술집에서의 마스크 착용률은 카페나 식당, 업무공간에 비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마스크 착용 이유

나와 주변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이유는 나와 가족, 주변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70%대를 차지한다. ‘나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77%→76%),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78%→74%), ‘나로 인해 친구, 동료, 주변 이웃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71%→70%)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큰 변화가 없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해 불안해서’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50% 수준에 머물렀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유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이유와 중요도 면에서 일치한다. 나와 가족, 주변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70%대를 차지한다. ‘나로 인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79%→74%),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77%→75%), ‘나로 인해 친구, 동료, 주변 이웃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74%→72%)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비슷한 결과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50% 수준에 머물렀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0년 10월 기준 약 54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19년 12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802명, 조사참여 1,342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2.8%, 참여대비 74.5%)
  • 조사일시: 2020년 10월 30일 ~ 11월 2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