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본 보고서는 2022년 7월 15일 ~ 7월 18일 실시한 조사의 결과입니다. 코로나19 국내상황이 시시각각 변함에 따라 여론의 변동폭도 큰 상황입니다. 조사 시점을 감안해 결과를 해석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팀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상황 인식

국내 확산 상황 심각하다 55%, 2주 전 조사 대비 30%포인트 증가
대통령과 정부가 코로나19 대응 잘하고 있다 41%, 지난 조사 대비 12%포인트 감소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55%로 2주 전 대비 30%포인트 급등했다.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는 응답은 25%로 지난 조사 대비 12%포인트 증가하였다. 국내 확산 상황이 심각하다는 응답은 신규 확진자가 20만명 이상 쏟아져나오던 지난 4월 초 수준까지 올라갔다.

대통령과 정부가 대응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41%로 지난 조사 대비 12%포인트 감소했고,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로 16%포인트 늘었다. 대응을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을 앞선 건 지난 4월 1주차(잘하고 있다 48%, 못하고 있다 49%) 이후 처음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천 명대를 유지하다가 6월 말부터 만 명대에 진입했다. 최근 2주일 역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만 명대를 유지했고, 점차 증가해 4만 명을 돌파했다.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상황 인식이 전반적으로 불안한 모습이다.

일별 신규 확진자 수와 대응평가, 상황인식 추이

정부 코로나19 대응평가 추이

국내 확산상황 심각성 인식 추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 추이

사적 대면 모임

최근 일주일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했다는 응답 64%, 2주 전 대비 1%포인트 증가
평균 9.2명의 지인을 만났던 것으로 나타나, 지난 조사와 큰 차이 없어

조사 직전 일주일(7월 9일 이후) 동안 동거 가족, 직장 동료를 제외한 지인과의 사적 대면 모임을 1회 이상 했다는 응답은 2주 전 조사 대비 1%포인트 증가한 64%였다. 모임에서 만났던 지인의 수는 모두 합해 평균 9.2명으로 지난 조사(9.1명)와 큰 차이는 없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 명대에 진입한 상황에서 사적 대면모임 여부와 만난 지인 수는 지난 조사와 큰 차이가 없었다. 신규 확진자 수에 따른 사적 대면 모임 변화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사적 대면 모임 장소로는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72%)이 가장 높았고
평균적으로 1시간 ~ 3시간 미만 동안 만났다고 답해

사적 대면 모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음식점·카페 등 취식 가능 공간(72%)’에서 모임을 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이 많았다. 다음으로 ‘술집, 유흥주점(27%)’, ‘공원  등 야외 공간(25%)’, ‘집(21%)’ 순이었다.

모임에서 지인과 함께 한 시간은 2시간 ~ 3시간 미만(31%) 혹은 1시간 ~ 2시간 미만(30%) 동안 만났다는 응답이 높았다. 지난 조사 대비, 1시간 ~ 2시간(25%→30%)으로 적은 시간 동안 지인을 만났다는 응답은 5%포인트 증가했다. 비교적 긴 시간 만났다는 응답은 3~7%포인트 소폭 감소했다(2시간~3시간 미만: 38% →31%, 3시간~4시간 미만: 19% →16%).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2년 6월 기준 약 7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420명, 조사참여 1,337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5%, 참여대비 74.8%)
  • 조사일시: 2022년 7월 15일 ~ 7월 18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