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보유에 대한 인식

내 소유의 집은 있어야 한다 85%,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내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그렇다(매우 그렇다+대체로 그렇다)’는 응답이 87%, ‘그렇지 않다(별로 그렇지 않다+전혀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13%로, 10명 중 8명 이상이 집을 소유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2021년 이후 ‘내 집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85 ~ 89%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대와 관계없이 ‘내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높은 가운데, 주택 소유 여부에 따라서는 다소간의 차이가 확인된다. 본인·가족 명의 주택이 있는 사람 중 91%가 ‘내 소유의 집은 있어야 한다’ 고 응답한 반면, 주택이 없는 사람은 80%가 동의한다. 11%포인트의 차이가 있으나, 주택이 없는 사람도 10명 중 8명은 집 소유의 필요성에 동의한다. 주거 형태와 관계없이 자가 소유에 대한 열망과 필요성 인식은 높다고 볼 수 있다.

‘주택가격이 오르지 않아도’, ‘전세가격 낮아지더라도’ 내집 소유 필요하다는 인식 다수
‘보유세 인상되더라도’ 내 집 필요 60%, ‘대출이자 부담 커지더라도’ 내 집 필요 49%

주택에 대한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고, 주택 소유 의향에 변화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오르지 않더라도’ 내 소유의 집은 있어야 한다는 응답이 86%, ‘매매가격에 비해 전세가격이 현재보다 더 낮아지더라도’ 내 집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8%로, 자산 가치 상승이나 전세 대비 매매의 경제적 이점이 줄어들더라도 대다수가 집 소유를 원하고 있다. 반면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 조건에서는 동의 비율이 낮아진다. ‘보유세가 인상되더라도’ 내 집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60%, ‘금리가 더 높아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더라도’ 내 집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9%로, 실질적인 비용 증가 상황에서는 집 소유에 대한 의지가 다소 약해지는 모습이다. 주거비 지출에 다수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결과와 연결되는 지점이다.

‘주택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내 집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은 85% 내외, ‘전세가격이 낮아지더라도’ 내 집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은 80% 내외 수준에서 2021년 이후 큰 변화가 없다. 반면 ‘보유세가 인상되더라도’,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더라도’ 내 집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은 등락을 보인다. 보유세 인상 시 집 소유 의향은 2021년 64%에서 2023년 52%까지 낮아졌다가, 다시 60%까지 회복했다. 대출이자 부담 시 집 소유 의향도 2021년 53%로 시작해 2023년 36%까지 낮아졌다가, 올해 49%까지 올라섰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2022년 ~ 2023년에는 보유세 및 대출이자 부담이 내 집 마련을 망설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금리가 낮아지면서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감소하였다고 볼 수 있다.

조건별 주택 소유 필요성은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네 가지 조건 모두에서 주택 보유자의 동의 비율이 미보유자보다 높다. 이미 주택을 소유한 사람일수록 다양한 조건에서도 집 소유의 필요성을 더 강하게 인식한다.

부동산 투자 바람직하다 40%, 바람직하지 않다 49%
2023년 이후 부동산 투자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 우세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다(매우+대체로)’는 응답이 40%, ‘바람직하지 않다(별로+전혀)’는 응답이 49%로, 부동산 투자에 부정적인 인식이 긍정적인 인식보다 9%포인트 높다.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인식은 2021년(47%)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2024년과 마찬가지로, 연령과 소득, 이념성향에 따른 인식차이가 확인된다. 18-29세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0%로 절반에 달하며,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31%)보다 19%포인트 높다.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이 절반을 넘는다. 또한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미만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29%에 그치는 반면, 300만원~600만원(46%)과 600만원 이상(43%)에서는 긍정과 부정 인식이 엇비슷해 인식차이가 확인된다. 이념성향별로도, 보수층에서는 절반(48%)이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반면, 진보층에서는 절반 이상(58%)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바람직하다 44%, 바람직하지 않다 46%)과 인천·경기(45% 대 44%) 등 수도권에서는 긍정과 부정 인식이 팽팽하게 엇갈리는 반면, 대전·세종·충청(34% 대 55%), 광주·전라(34% 대 55%), 대구·경북(29% 대 53%) 등 비수도권에서는 부정적인 인식이 20%포인트 내외 더 높다.

주택 구입 의향 및 고려사항

향후 5년 내 주택 구입 계획 있다 24%, 최근 3년 간 큰 변화 없어

향후 5년 내에 주택 구입 계획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24%이다(1년 내 3%, 1~5년 내 21%). 2023년 이후 큰 변화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본인 혹은 가족 명의의 주택이 없는 사람 중 5년 내 주택 구입 계획이 있는 사람도 25%로 전체 평균과 비슷하다. 현재 거주지역 집값이 싸다고 인식하는 사람 중에서는 67%가 주택 구입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주택을 구입하지 않거나, 구입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집값(54%) ’과 ‘소득·자산의 부족’(47%)

주택을 구입하지 않거나, 구입하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비싼 집값’을 꼽은 사람이 54%로 가장 많고, ‘소득이나 자산 부족’이 47%로 뒤를 잇는다. ‘대출 이자 부담이 큼'(29%), ‘대출받기 어려움'(17%), ‘주택 구입 필요성을 못 느낌'(15%) 등이 그 다음이다(1+2순위 기준).

아직 경제적으로 자립을 하지 못했거나,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람이 대부분인 18-29세에서는 63%가 ‘소득이나 자산 부족’이라고 답했다. 현재 주택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도 56%가 ‘소득이나 자산 부족’을 주택 구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언급했다. 한편 30대와 40대에서는 3명 중 1명이 ‘대출 이자 부담’을 언급해, 다른 연령대 대비 다소 높은 편이다.

주택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생활편의시설’과 ‘교통 편의성’ 등

주택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생활편의시설(마트, 병원, 문화시설 등)’을 꼽은 사람이 48%로 가장 많고, ‘교통 편의성(대중교통, 도로 접근성 등)’이 45%로 뒤를 잇는다. 이어서 ‘주택가격'(40%), ‘주거환경(공원, 소음, 공기질 등)'(37%), ‘투자 가치(집값 상승 가능성)'(24%), ‘주택 특성(크기, 구조, 노후화 정도 등)'(22%), ‘안전성(치안, 재난 안전 등)'(21%) 순이다(1+2+3순위 기준).

70세 이상에서는 ‘생활편의시설'(62%)과 ‘교통 편의성'(58%)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다른 연령대 대비 최소 10%포인트 이상 높아, 고령층이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특히 중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8-29세(33%)와 30대(30%)에서는 ‘직장·학교 접근성’이 전체 평균(19%)보다 10%포인트 이상 높고, 40대에서는 ‘교육환경(학교, 학원 등)’이 21%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편이다.

현재 거주지역 안전성, 직장·학교 접근성, 교통 편의성에 대해서는 4명 중 3명 이상이 만족
지역 발전 가능성, 주택 특성에 만족하는 사람은 각각 56%, 58%로 상대적으로 적어

현재 살고 있는 집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항목별로 물었다. ‘안전성(치안, 재난 안전 등)’에 매우 만족, 혹은 만족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80%로 가장 높은 가운데, ‘직장·학교 접근성'(75%), ‘교통 편의성(대중교통, 도로 접근성 등)'(75%), ‘생활 편의시설(마트, 병원, 문화시설 등)'(74%), ‘주거환경(공원, 소음, 공기질 등)'(73%), ‘교육환경(학교, 학원 등)'(71%) 순으로 만족도가 높다. 반면 ‘주택 특성(크기, 구조, 노후화 정도 등)'(58%)과 ‘지역 발전 가능성(재개발, 인프라 확충 등)'(56%)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다. 다만 전 항목에서 ‘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은 10~22% 수준에 그친다.

서울 거주자의 교통 편의성 만족도는 86%로, 인천·경기(71%)나 비수도권(74%) 거주자의 만족도보다 높다. 또한 주택 보유한 사람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안전 수준에 만족하는 사람이 84%로, 미보유자(73%) 대비 11%포인트 높다. 주택 특성에 대한 만족도 역시 주택 보유자(62%)가 미보유자(50%)보다 12%포인트 높다.

생활편의시설, 교통 편의성, 주거 환경은 현재 만족도 높고, 주택 구매 시에도 중요하게 고려
안전성과 직장·학교 접근성, 교육 환경은 만족도 높지만 주택 구매 시 중요 고려요인은 아냐

현재 거주지에 대한 만족도(X축)와 주택 구매 시 고려하는 정도(Y축)를 산포도로 나타내 보았다. 생활편의시설, 교통 편의성, 주거환경은 현재 만족도가 70% 이상으로 높으면서 주택 구매 시에도 40% 내외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이다. 반면 안전성은 현재 만족도가 80%로 가장 높지만, 주택 구매 시 고려한다는 응답은 21%에 그친다. 직장·학교 접근성(만족도 75%, 고려 19%)과 교육환경(만족도 71%, 고려 11%)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주택 특성과 지역 발전 가능성은 현재 만족도가 50%대로 낮고, 주택 구매 시 고려 비율도 20% 내외로 낮은 편이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5년 10월 기준 약 9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5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23,697명, 조사참여 1,624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4.2%, 참여대비 61.6%)
  • 조사일시: 2025년 11월 7일 ~ 11월 10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