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5개국 호감도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고 북한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낮아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 5개국 각각에 대해 평소 느끼고 있는 감정을 0도에서 100도 사이(0에 가까울수록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 100에 가까울수록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로 표기하게 하였다. 그 결과 미국에 대한 감정온도가 53.9도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일본(44.6도), 중국(35.2도), 러시아(30.2도), 북한(29.4도)의 순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 2025년 11월 1일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리고 이번 조사 직전인 2026년 1월 4일~7일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해 베이징에서 두 번째 정상회담을 진행하였다. 한중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리면서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 10월 대비 5.2도 상승해 35.2도이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직전인 지난 2020년 1월(36.6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다만 중국에 대해 보통 이하(49도 이하)의 호감도를 가진 사람은 59%로 여전히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미국 호감도는 지난 10월 조사(50.4도) 대비 3.5도 상승해 53.9도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미국 호감도는 이전보다 낮은 50도 초반 수준에 머물렀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상승세로 전환되었다. 미국에 대해 긍정적인(51도 이상) 호감도를 보이는 사람은 44%이며, 76도 이상으로 매우 긍정적인 사람은 19%이다. 반면 24도 이하로 매우 부정적인 사람은 12%이다.

일본 호감도는 지난 10월과 큰 차이 없지만, 0.5도 상승해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1년부터 이어진 일본 호감도 상승세가 2026년 초에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일본에 대해 긍정적인(51도 이상) 호감도를 보이는 사람은 30%이며, 보통 미만(49도 이하)의 호감도를 보이는 사람은 42%이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1월 13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 호감도도 지난 10월 대비 1.5도 상승해,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30도를 회복했다. 북한 호감도도 지난 10월 대비 0.7도 상승했다. 다만 양 국 호감도는 여전히 30도 내외 낮은 수준으로 전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러시아(46%) 및 북한(47%)에 대해 24도 이하의 매우 낮은 호감도를 보인다.

주요 5개국 호감도 변화 추이(2018년 이후)

미국 호감도는 성별, 연령대, 거주지역, 이념성향 등과 관계없이 모두 보통(50도) 이상
18-29세의 일본 호감도는 54.3도, 5·60대보다 14도 가량 높아

미국 호감도는 성별, 연령대, 거주지역, 이념성향 등과 관계없이 모두 최소 50도를 넘는다. 지난 10월 조사와 비교할 때 30대의 상승폭이 6.4도로 상대적으로 크며, 세대별로는 18-29세(58.8도)와 70세 이상(61.1도)에서 높은 U자형 특성이 재현되었다. 또한 진보층의 미국 호감도가 7.1도 상승(44.2도→51.3도)해, 보수층(58.9도)과의 격차가 줄었다.

18-29세의 일본 호감도는 지난 10월 대비 4.9도 증가한 54.3도로, 전 세대 중 유일하게 보통을 넘어섰다. 반면 50대(40.3도)와 60대(40.1도)의 호감도는 40도 수준으로, 18-29세와 14도 가량 차이를 보인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41.6도)의 일본 호감도가 1.5도 증가한 반면, 보수층(47.5도)의 일본 호감도는 1.6도 감소해 이념성향에 따른 호감도 격차가 다소 줄었다.

중국 호감도는 성별과 연령대, 이념성향과 관계없이 모두 상승하였다. 특히 40대(36.4도, +9.5도), 광주/전라 지역(45.3도, +11.2도), 진보층(44.8도, +9.3도)에서 상승폭이 크다. 모두 현 정부의 주요 지지층으로, 두 차례의 한중 정상회담과 이를 통한 관계 개선 움직임에 현 정부 지지층이 특히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중국 호감도 상승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중국 호감도가 3.8도 하락해 27.7도를,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5.3도 하락해 31.7도를 기록하였다.

러시아 호감도는 남성, 40대 이하, 보수층에서 상대적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에 대한 호감도는 진보층에서는 5.3도 상승(36.4도)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2.0도 하락(24.9도)해 이념성향에 따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5년 12월 기준 약 9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5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54,096명, 조사참여 1,666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8%, 참여대비 60.6%)
  • 조사일시: 2026년 1월 9일 ~ 1월 12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