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계획조사 - 총 3개의 글

2024년 하반기 휴가여행 계획

① 휴가여행 계획 여부: ‘국내 휴가여행 계획 있거나 가능성 높다’ 75%, ‘해외 휴가여행 계획 있거나 가능성 높다’ 36%

2024년 5월 31일~6월 3일, 6월 14일~17일 두 차례에 걸쳐 2024년 하반기(7월~12월) 휴가여행 계획을 물었다. 전체 응답자 중 75%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 휴가여행을 갈 계획이 있거나(40%), 아직 미정이긴 하나 갈 가능성이 높다(35%)고 답했다. 지난 해 하반기 국내 휴가여행 계획(82%)에 비하면 7%포인트가 낮지만, 올해 상반기 계획(70%)에 비하면 5%포인트가 높다. 해외 휴가여행에 대해서는 ‘갈 계획이 있다(19%)’는 사람과 ‘미정이나, 갈 가능성이 높다(17%)’는 사람을 더해 36%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해외 휴가여행 계획(34%)과는 비슷하고, 올해 상반기 계획(41%)보다는 5%포인트가 낮다.

② 여행 시기 및 기간: 국내 휴가여행은 7,8월에 집중, 해외 휴가여행은 고르게 분산
국내 휴가여행 기간 평균 4.2일, 해외 휴가여행 6.4일

올해 하반기에 국내 혹은 해외 휴가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를 물었다. 국내 휴가여행 시기는 전통적인 여름휴가 기간인 8월(42%)과 7월(33%)에 다수가 몰려 있고, 날씨가 추워지는 11월(10%)과 12월(12%)은 상대적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지 않다. 60대에서는 34%, 70세 이상에서는 37%가 단풍철인 10월에 국내 여행을 예정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한 결과이다. 반면 해외여행 시기는 고르게 분산되어 있는데 10월(23%), 12월(19%), 7월(19%), 8월(18%), 9월(17%), 11월(16%) 등 월별 차이가 크지 않다.

국내 휴가여행 기간은 평균 4.2일로, 지난 해 하반기 국내 휴가여행 기간(3.9일) 대비 0.3일 길다. 국내 휴가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47%가 3~4일 정도 기간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1~2일로 상대적으로 짧게 국내 휴가여행을 예정하는 사람도 22%이다. 반면 해외 휴가여행 기간은 평균 6.4일로, 지난 해 하반기 해외 휴가여행 기간(7.0일)보다는 0.6일이 짧다. 해외 휴가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34%가 3~4일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7일 이상 장기로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26%이다.

③ 여행 동행자: 국내와 해외 휴가여행 모두, 가족과 함께 할 것

국내 및 해외 휴가여행 모두 ‘가족’과 간다는 사람이 다수를 차지한다. 국내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중에서는 72%가, 해외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중에서는 60%가 가족과 함께 갈 계획을 갖고 있다. 친구 혹은 연인과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그 다음을 차지하며(국내 휴가여행 예정자 29%, 해외 휴가여행 예정자 31%), 특히 18-29세는 65%가 친구 혹은 연인과의 국내 휴가여행을, 58%가 해외 휴가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가족과 여행을 갈 것이라는 사람보다 많다. 10명 중 1명 정도는 혼자 국내 혹은 해외여행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④ 여행지: 인기 있는 국내 휴가여행지는 강원(34%), 제주(22%), 부산(17%) 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휴가여행지는 동남아시아(44%)와 일본(41%)

올해 하반기 가장 있기있는 국내 휴가여행지는 강원도(34%), 제주특별자치도(22%), 부산광역시(17%) 등의 순이다. 지난 해 하반기에도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순으로 높았는데, 올해도 동일한 결과이다. 강원, 제주, 부산에 이어 전라남도와 경상남도(각각 13%), 서울특별시(10%), 경상북도(9%) 등의 순으로 높다.

올해 하반기 가장 인기있는 해외 휴양지 또한 지난 해 하반기와 동일하게 동남아시아(44%)와 일본(41%)이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유럽(14%), 중국(10%) 등이 뒤를 잇는다.

⑤ 여행지 활동: 국내, 해외여행 모두 맛집탐방,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 의향 높아
해외여행은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 특산품이나 기념품 등 쇼핑 계획하는 사람도 많아

국내 휴가여행 시 활동 계획으로는 맛집탐방(49%), 자연경관 내 활동 및 감상(38%),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31%), 숙소에서 휴식(26%) 순으로 높다. 60대 이상에서는 절반 정도가 자연경관 내 활동 및 감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40대 이하에서는 3명 중 1명 정도가 숙소에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답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해외 휴가여행 시 예정하는 활동 계획 중에서는 맛집탐방(43%),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37%) 등 음식과 관련한 활동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35%), 특산품이나 기념품 등 쇼핑(28%)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국내 휴가여행 계획과의 차이점이다.

⑥ 1인당 평균 여행경비: 국내 42.5만 원(일평균 10.1만원),
해외 186.2만 원(일평균 29.0만원)

예상하고 있는 올 하반기 국내 휴가여행 1인당 평균 경비는 42.5만원이다. 예정하는 휴가기간(4.2일)으로 계산해 보면, 1명당 하루 평균 10.1만원 정도 사용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지난 해 하반기 국내 휴가여행 경비(40.0만 원, 1명당 하루 평균 10.3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해외 휴가여행 1인당 평균 경비는 186.2만원, 1명당 하루 평균으로는 29.0만원이다. 지난 해 하반기 해외 휴가여행 경비(180.0만원, 1명당 하루 평균 25.7만원)와 비교하면 소폭 증가했다.

⑦ 여행의 의미: ‘휴식과 재충전’,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
해외여행에는 ‘다른 문화 체험’, ‘새로운 경험과 모험’도 주요 의미 중 하나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부여한 이번 하반기 국내 휴가여행의 의미는, ‘휴식과 재충전(66%)’,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56%)’,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54%)’, ‘스트레스 해소(42%)’ 등이다. 해외 휴가여행의 의미에 대해서는, 국내여행과 동일하게 ‘휴식과 재충전(60%)’,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57%)’,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48%)’, ‘스트레스 해소(41%)’에 더해, ‘다른 문화 체험(41%)’과 ‘새로운 경험과 모험(39%)’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도 많다. 전반적으로 국내 휴가여행보다는, 해외 휴가여행에 좀 더 다양한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4년 4월 기준 약 92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2,000명(1,000명 씩 2회 조사)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2.2%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5월 5주차 – 조사요청 24,642명, 조사참여 1,329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4.1%, 참여대비 75.2%) // 6월 2주차 – 조사요청 33,114명, 조사참여 1,819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3.0%, 참여대비 55.0%)
  • 조사일시: 2024년 5월 31일 ~ 6월 3일, 6월 14일 ~ 6월 17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