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객 수 변화
국내 여행 경험률, 2020년 이후 증가세 유지
2024년 국내 여행 경험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2월, 「2024년 국민여행조사」 3분기 결과의 잠정치를 발표했다. 연간 국내여행 경험률은 2019년 92.4%, 2020년 86.4%, 2021년 93.9%, 2022년 94.2%, 2023년 95.5%이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국내여행 경험률이 급감했으나 2021년부터 회복세를 찾아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별 증감률을 살펴보면 1분기 3.1%포인트 감소, 2분기 1.6%포인트 증가, 3분기(잠정치) 1.5%포인트 감소 등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수준이다. 3,4분기 여행 경험률은 아직 공식 집계 전이나, 작년과 비슷하거나 큰 차이가 나는 수준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2024년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지난 1월~11월 기준 누적 2,597만 명으로, 이미 2023년 전체 해외여행자 수(누적 2,271만 5천명)를 넘어섰다. (한국관광통계).
2025년 상반기 휴가여행 계획
① 휴가여행 계획 여부: ‘국내 휴가여행 계획 있거나 가능성 높다’ 71%, ‘해외 휴가여행 계획 있거나 가능성 높다’ 45%
2024년 12월 6일~9일, 12월 20일~23일 두 차례에 걸쳐 2025년 상반기(1월~6월) 휴가여행 계획을 물었다. 전체 응답자 중 71%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 휴가여행을 갈 계획이 있거나(35%), 아직 미정이긴 하나 갈 가능성이 높다(36%)고 답했다. 지난 해 상반기 여행 계획(70%)과 비슷하고, 지난 해 하반기 여행 계획(75%)보다는 4%포인트 낮은 결과이다.
해외 휴가여행에 대해서는 ‘갈 계획이 있다(21%)’는 사람과 ‘미정이나, 갈 가능성이 높다(24%)’는 사람을 더해 45%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여행 계획은 국내여행 계획과 다른 추이를 보인다. 지난 해 상반기 여행계획(41%)과 비교하면 4%포인트 증가했고, 지난 해 하반기(36%)와 비교해도 9%포인트 높다.
② 여행 시기 및 기간: 국내 휴가여행은 5월 가장 높아, 해외 휴가여행은 고르게 분산
국내 휴가여행 기간 평균 4.3일, 해외 휴가여행 6.9일
올해 상반기에 국내 혹은 해외 휴가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를 물었다. 작년 하반기 국내 여행 시기는 여름휴가 기간에 집중된 반면, 올해 상반기 국내 여행은 5월에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 26%로 가장 많다. 이외 시기는 12-18% 가량으로 비슷하다. 5월에는 근로자의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이 이어져 국내 여행 계획이 다른 시기 대비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해외 여행 시기는 지난 해 상·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올해 상반기 역시 고르게 분산되어 있다. 국내와 해외 모두 여행 계획은 있으나, 시기를 정하지 않았다는 사람이 각각 10명 중 3명 가량이다(국내 28%, 해외 33%).
18-29세는 학생이 많은 세대 특성상 겨울방학 시즌인 1, 2월에 국내·외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는 사람이 많다. 30대 이상은 국내 여행의 경우 주로 5월에 여행 계획을 한다는 응답이 높고, 해외는 비교적 고르게 분산되어 있다. 국내 여행의 경우 동행자가 누구인지와 관계 없이 5월에 여행을 계획한다는 사람이 많아, 전체 응답에 수렴하는 모습이다. 반면 혼자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추운 겨울이나 여름 초입에, 가족이나 지인과 떠날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봄 시즌을 예상한다는 응답이 비교적 높다.
국내 휴가여행 기간은 평균 4.3일로, 작년 상반기 대비 0.4일 증가했다. 주로 ‘3~4일’로 계획하는 사람이 38%로 가장 많고, 10명 중 1명은 ‘7일 이상(9%)’ 장기여행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해외 휴가여행 기간은 6.9일로 작년 상반기 대비 0.2일 증가했다. ‘5~6일’ 정도 여행 기간을 잡고 있는 사람이 33%로 가장 많고, ‘7일 이상’ 장기여행은 22%가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7일 이상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는 사람은 국내 여행을 7일 이상 계획하는 사람 대비 두 배 이상 많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600만 원 이상으로 높고, 주관적 계층인식이 중상층에 해당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국내와 해외 모두 예정하는 여행 기간이 비교적 길다. 또한, 혼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 역시 동행자가 있는 경우보다 국내외 여행 기간이 모두 긴 편이다. 경제적 여유가 있고, 유동적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나홀로 여행족의 여행 기간이 비교적 긴 것이다. 세대별로는. 국내 여행은 30대의 여행기간이 5.1일로 가장 길고, 해외 여행은 30대(7.6일)와 60대(7.8일)가 7일 내외로 길다.
③ 여행 동행자: 국내와 해외 휴가여행 모두, 가족과 함께 할 것
국내 및 해외 휴가여행 모두 ‘가족’과 간다는 사람이 다수를 차지한다. 국내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중에서는 67%가, 해외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중에서는 59%가 가족과 함께 휴가여행을 갈 계획이다. 이어서 ‘친구 혹은 연인(국내 34%, 해외 34%)’과 국내외 휴가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했다. 국내외 모두 10명 중 1명 가량은 혼자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국내 13%, 해외 11%).
18-29세는 10명 중 6명 이상이 ‘친구 혹은 연인’과의 휴가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국내 66%, 해외 61%). 40대 이상은 ‘가족’과의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60% 이상으로 전체 응답을 상회한다.
④ 여행지: 인기 있는 국내 휴가여행지는 강원(30%), 제주(29%), 부산(20%) 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휴가여행지는 동남아시아(45%)와 일본(41%)
올해 상반기 가장 있기 있는 국내 휴가여행지는 강원도(30%), 제주특별자치도(29%), 부산광역시(20%) 등의 순이다. 이어서 전라남도(14%), 서울특별시(13%), 경상남도(12%) 등의 순으로 높다.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해외 휴가지는 동남아시아(45%)와 일본(41%)이다. 다음으로 유럽(14%), 중국(13%) 등이 뒤를 잇는다. 모두 지난 해 상반기와 큰 차이 없는 결과이다.
국내, 해외 휴가여행지 상위 5순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세대별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지역에 차이가 존재한다. 40대 이상은 강원도로 여행을 갈 예정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고, 전체 응답에 수렴하는 모습이다. 18-29세와 30대는 10명 중 2-3명 가량이 부산 혹은 서울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해, 전체 응답을 상회한다.
해외 여행의 경우, 18-29세의 57%는 일본을 가장 선호하고 4·50세대는 절반 이상이 동남아를 가장 선호한다(40대 50%, 50대 51%).
⑤ 여행지 활동: 국내·해외여행 모두 맛집탐방,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 의향 높아
해외여행은 시내관광,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 특산품이나 기념품 등 쇼핑, 웰니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도 많아
국내 휴가여행 시 활동 계획으로는 맛집탐방(48%), 자연경관 내 활동 및 감상(35%),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31%), 숙소에서 휴식(23%) 순으로 높다.
해외 휴가여행 시 예정하는 활동 계획 중에서는 맛집탐방(43%),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35%) 등 국내 여행과 마찬가지로 음식과 관련한 활동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여행과의 차이점으로는 시내관광(46%),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25%), 특산품이나 기념품 등 쇼핑(24%), 마사지나 스파 등 웰니스 여행(21%)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30대 이하는 국내·외 맛집탐방이나 해외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과 같이 다수가 식도락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 답했다. 더불어 해당 세대는 여행을 통한 힐링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숙소 내 휴식을 계획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다. 테마파크/놀이시설/동·식물원, 미술관/박물관, 공연예술/공연 관람, 지역 축제/이벤트 참가와 같이 지역 내 시설 관광 및 관람 시설을 즐기고 지역만의 특색을 즐기는 활동에 세대 중 관심이 많은 편이다.
60대 이상은 산악, 해안, 호수 풍경 활동/감상 혹은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과 같이 자연 경관을 감상하거나 유적지 관람을 계획한다는 응답이 높은 편이다.
⑥ 1인당 평균 여행경비: 국내 44.0만 원(일평균 10.3만원), 해외 171.2만 원(일평균 24.9만원)
예상하고 있는 올 하반기 국내 휴가여행 1인당 평균 경비는 44.0만원이다. 예정하는 휴가기간(4.3일)으로 계산해 보면, 1명당 하루 평균 10.3만 원 정도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해 상반기 국내 휴가여행 경비(41.0만 원, 1명당 하루 평균 10.3만 원)와 거의 비슷하다. 해외 휴가여행 1인당 평균 경비는 171.2만 원, 1명당 하루 평균으로는 24.9만 원이다. 지난 해 상반기 해외 휴가여행 경비(169.0만원, 1명당 하루 평균 25.4만원)와 비교하면 0.5만 원 차이로 유사한 수준이다.
앞서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집단에서는 국내외 여행기간이 모두 비교적 긴 편이었다. 이어서 월평균 가구소득과 주관적 계층인식이 중상층이라고 답한 집단에서 국내외 여행 경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세대 중에서는 60대가 국내 50.5만 원, 해외 202.1만 원으로 가장 높다. 또한 혼자 여행을 가는 나홀로족 역시 친구, 가족, 지인 등과 여행을 떠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여행 경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국내 55.0만 원, 해외 212.1만 원). 동행자가 있는 경우 숙소, 식비 등을 나눠서 지불하지만 혼자 여행을 가는 경우 모든 여행 경비를 혼자 부담해야 하기에 나홀로 여행족의 여행 경비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⑦ 여행의 의미: ‘휴식과 재충전’,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
해외 휴가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의미, ‘새로운 경험과 모험’ · ‘새로운 문화 체험’
국내와 해외 휴가여행이 의미하는 바는 공통적으로 ‘휴식과 재충전(국내 63%, 해외 56%)’,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국내 53%, 해외 51%)’,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국내 52%, 해외 47%)’, ‘스트레스 해소(국내 43%, 해외 38%)’ 이다. 휴식을 통한 힐링을 주요한 여행의 의미로 보고 있는 것이다. 국내 휴가여행과 다르게 해외 휴가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의미로는 ‘새로운 경험과 모험(국내 16%, 해외 39%)’, ‘새로운 문화 체험(국내 12%, 해외 34%)’ 이다. 국내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이 해외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주된 의미로 보고 있다.
30대 이하에게 국내·외 여행은 스트레스 해소라는 인식이 절반 이상이다. 이들에게 여행은 휴식과 재충전인 동시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70세 이상이 보는 여행은 휴식과 재충전이라는 응답이 절반이 채 안된다. 특히 해외 여행을 휴식과 재충전으로 보는 응답이 국내보다 더 낮다(국내 46%, 해외 36%). 해외 여행은 국내 대비 상대적으로 이동 및 체류 기간이 길고 활동이 많다는 점에서 고령층의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60대 이상은 주로 국내 여행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를 느끼고, 30대 이하는 해외 여행에서 새로운 경험·새로운 문화 체험·특별함을 경험한다는 응답이 높다.
친구 혹은 연인, 가족 혹은 친척과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답한 사람들에게 여행은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이라는 인식이 높다. 혼자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답한 사람들은 동행자가 있는 경우보다 여행을 스트레스 해소, 새로운 경험과 모험으로 보는 응답이 높은 편이다. 더불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만큼 개인적 성찰과 성장을 기대한다는 응답도 국내 30%, 해외 31%로 높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4년 11월 기준 약 95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2,000명(1,000명 씩 2회 조사)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2.2%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4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12월 1주차 – 조사요청 32,727명, 조사참여 1,446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3.1%, 참여대비 69.2%) // 12월 3주차 – 조사요청 27,703명, 조사참여 1,267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3.6%, 참여대비 78.9%)
- 조사일시: 2024년 12월 6일 ~ 12월 9일, 12월 20일 ~ 12월 23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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