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에 관한 인식
퀴어축제 개최 찬성 25%, 반대 47%
개최 반대 의견, 2022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과반 아래로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 팀은 2022년 이후 퀴어축제 개최 찬반과 축제 성격 및 운영 방식에 관한 사람들의 생각을 매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7회째를 맞이한 서울퀴어문화축제(6월 1일 ~ 28일) 직전인 5월 22일~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퀴어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의견은 47%로 찬성(25%)의 두 배 가까이 많다. 다만 반대 여론이 50%선 아래로 감소한 것은 2022년 조사 이래 처음이다. 반대 응답은 2023년 54%에서 매년 낮아져 올해 47%로 7%포인트 줄었고, 찬성은 25%로 지난 5년 중 가장 높다. 찬반 격차도 2023년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다.
축제 개최에 대한 입장은 성별과 세대, 종교, 이념성향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2030세대 내 성별 격차가 두드러지는 차이 중 하나이다. 18-29세 여성은 52%가 찬성해 동년배 남성(13%)과 39%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30대에서도 여성 34%, 남성 20%로 격차가 이어진다. 종교에 따른 차이도 뚜렷하다. 개신교 신자는 68%가 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반면, 천주교(42%)·불교(43%)·무교(42%)의 반대 의견은 40%선에 머문다. 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종교는 천주교(38%)로, 개신교(12%)와 26%포인트 차이가 난다. 종교 유무보다 어떤 종교를 믿는지가 인식을 가르는 셈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감정과 접촉 경험 역시 입장을 좌우한다.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집단(63%)과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는 집단(53%)은 과반이 축제 개최에 찬성한다. 이 밖에 진보층은 찬성이 41%로 평균 대비 높은 반면, 보수층은 65%가 반대하며, 70세 이상은 남녀 불문하고 과반이 개최에 반대한다.
퀴어축제는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 53%,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 25%
퀴어축제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 25%는 ‘퀴어축제는 성적 지향과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보는 반면, 53%는 ‘퀴어축제는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라는 의견이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2%이다.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라는 인식은 4년간 과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올해는 53%로 지난해(59%)보다 6%포인트 낮아졌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이 16%에서 22%로 늘었다.
세부집단별로 보면 남성(57%)과 50세 이상(50대 52%, 60대 63%, 70세 이상 64%)에서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라는 인식이 두드러진다. 특히 남성은 연령이 올라갈수록 인식이 강해져 30대 52%, 40대 55%, 50대 59%로 높아진다. 반면 18-29세 여성은 55%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답해, 동년배 남성(24%)과 격차가 뚜렷하다.
이념성향과 종교에 따라서는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입장을 유지한다. 보수층은 65%가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라고 보고, 진보층에서도 50%로 절반에 이른다. 종교별로도 개신교(63%)가 가장 높지만, 불교(54%)·천주교(52%)·무교(49%) 간 차이는 크지 않다.
가장 큰 격차는 성소수자와의 관계와 감정에서 나타난다.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는 사람은 55%가,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사람은 57%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답한 반면, 성소수자 지인이 없는 사람(56%)과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사람(68%)은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라는 인식이 높다.
실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인식이 과반인 집단은 18-29세 여성, 성소수자 지인이 있는 사람,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사람, 그리고 축제 개최 찬성층(63%)뿐이다. 이념이나 종교보다 성소수자를 실제로 접해 본 경험과 그에 대한 감정이 축제의 성격을 규정하는 더 강력한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퀴어축제는 도시 외곽지역에서 개최해야 44%, 도심에서 개최해도 문제없다 24%
퀴어축제의 개최 지역을 묻는 질문에는 44%가 ‘도심이 아닌 도시 외곽지역에서 개최’해야 한다고 답해 ‘도심에서 개최해도 문제없다’는 의견(24%)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도시 외곽 개최를 선호하는 여론은 2024년 48%를 정점으로 올해 44%까지 낮아졌으나 여전히 우세하다. 도심 개최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층은 여전히 많지 않다. 도심 개최에 문제가 없다는 응답은 2024년 이후 23~24%선에 머물러 있고, 외곽 개최 선호가 줄어든 만큼(2024년 48% → 2026년 44%) 도심 지지가 늘어나지도 않았다. 감소한 외곽 선호 여론이 도심 개최 지지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판단 유보(모름)로 흡수된 모습이다.
도시 외곽 개최를 선호하는 여론은 남성(52%), 70세 이상(54%), 보수층(58%), 개신교 신자(53%),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집단(59%), 축제 개최 반대 집단(69%)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모든 세대에서 여성보다 남성의 도시 외곽지역 개최 입장이 높다.
반면 18-29세 여성은 도심 개최 53%, 외곽 개최 24%로 정반대의 분포를 보이며,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집단(57%)과 축제 개최 찬성 집단(72%)에서도 도심 개최를 수용하는 의견이 과반이다. 다만 성소수자 지인이 있는 집단은 도심 46%, 외곽 36%로 도심 개최가 우세하기는 하나 과반에는 미치지 못한다. 성소수자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집단이더라도 축제의 성격을 개방적으로 보는 것과 도심 개최를 수용하는 것 사이에는 온도차가 있는 모습이다.
퀴어축제 미성년자 참가에 여전히 부정적, 1년 전보다는 다소 완화
미성년자 참가를 허용하는 입장은 17%에 그쳐
퀴어축제에 미성년자가 참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여론은 부정적이다. 미성년자 참가를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3%로, 미성년자도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람(17%)의 세 배를 넘는다. 다만 지난해(68%)보다 5%포인트 낮아졌고, 모르겠다는 응답은 16%에서 21%로 늘었다.
미성년자 참가 금지 의견은 성별이나 연령대, 종교 등과 관계없이 전반적으로 다수 여론이다. 특히 70세 이상(78%), 보수층(72%), 개신교 신자(79%),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집단(82%), 축제 개최 반대 집단(89%)에서 압도적이다. 주목할 점은 축제 개최에 개방적인 집단에서도 미성년자 참가 금지 입장이 적지 않다. 진보층은 57%, 성소수자 지인이 있는 집단은 42%가 참가 금지 입장이며, 축제 개최 찬성 집단조차 38%가 미성년자 참가를 제한해야 한다고 답했다.
연령 제한 없이 참가를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금지 의견을 앞서는 집단은 18-29세 여성(허용 46%, 금지 35%),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집단(51%, 31%), 축제 개최 찬성 집단(49%, 38%) 정도이다. 같은 18-29세라도 남성은 금지 60%, 허용 20%로 동세대 여성과 입장이 뚜렷하게 갈린다.
퀴어축제에서 치장과 노출은 공공장소에서 허용되는 수준에서 허용 가능
퀴어축제에서의 치장이나 노출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인식이 확인된다. 63%가 일반 공공장소에서 허용되는 수준의 의상과 노출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자유로워야 한다(14%)’를 크게 앞선다. 공공장소에 허용 가능한 수준의 치장과 노출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 지난해(70%)보다 7%포인트 낮아졌으나, 여전히 가장 우세하다.
공공장소에 적합한 수준의 치장이나 노출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은 대부분의 세부집단에서 우세하다. 퀴어축제에 우호적인 집단에서도 치장이나 노출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여성(67%), 18-29세 여성(68%)은 오히려 남성 대비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인식이 더 높다. 성소수자 지인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 다수가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입장이며, 개최 찬성 집단(65%)과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집단(64%)에서도 공공장소 복장 규범에 대한 여론이 주를 이룬다.
퀴어축제의 성격과 운영 방식에 대한 인식을 종합하면, 성소수자를 위한 행사로 인식하고(53%), 도심보다는 외곽에서(44%), 미성년자 참가는 제한하며(63%), 의상과 노출은 공공장소 수준에 맞춰야 한다(63%)는 입장이 다수 의견이다. 다만 이러한 보수적 응답은 지난해보다 3-7%포인트씩 감소했는데, 그 감소분이 개방적 응답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모르겠다’로 흡수되어 여론이 개방적인 방향으로 움직였다기보다는, 판단 유보층이 증가한 모습이다.
세부집단별로 살펴보면 18-29세 여성,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집단, 성소수자 지인이 있는 집단, 축제 개최 찬성 집단은 축제의 성격과 개최 지역, 미성년자 참가에서 일관되게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며 다른 집단과 뚜렷하게 갈린다. 반면 남성, 고령층, 보수층, 개신교 신자,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집단은 축제 성격과 운영 방식에 있어 제한적인 입장을 유지한다. 다만 치장과 노출 문항에서는 축제에 우호적인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이 한목소리를 낸다. 축제 개최를 지지하는 것과 축제에서의 표현 방식을 수용하는 것은 별개이며, 공공장소의 복장 규범이라는 기준만큼은 집단을 가리지 않고 폭넓게 공유되고 있다.
퀴어축제 효과성에 대해 인식 갈려
사회적 갈등 심화 37%, 성소수자 인식 개선에 도움 30%, 모르겠다 33%
퀴어축제의 효과성에 관해서는 입장이 갈린다. ‘성소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킨다’ 37%, ‘성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된다’ 30%이며, ‘모르겠다’도 33%이다. 긍정과 부정 인식 모두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결과다(갈등 심화 43%→ 37%, 인식 개선 34%→ 30%).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이 긍정 응답보다 7%포인트 앞서지만, 세 응답이 모두 30%대에 고르게 분포해 퀴어 축제 효과에 대한 여론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은 모습이다.
남성은 모든 세대에서 여성 대비 갈등 심화 입장을 보인다. 특히 2030세대 남성은 갈등 심화를 우려하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고(18-29세 52%, 30대 50%), 사회 인식 개선을 기대하는 응답은 20%에 못 미친다(각 17%, 13%). 반면, 18-29세 여성은 인식 개선 응답이 갈등 심화보다 크게 앞선다(인식 개선 47% vs 갈등 심화 24%).
이념성향과 종교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보수층은 51%가 갈등 심화를 우려하는 반면 진보층은 인식 개선 44%로 긍정 평가가 앞선다. 종교별로는 개신교 신자(갈등 심화 50%, 인식 개선 20%)가 부정 평가로 크게 기운 반면, 천주교(42%, 32%)는 오히려 긍정 평가가 앞선다. 불교(32%, 32%)와 무교(31%, 35%)는 팽팽하게 나뉜다.
가장 큰 격차는 성소수자와의 관계와 감정에서 확인된다.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집단(58%)과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는 집단(50%)은 절반 안팎이 사회 인식 개선을 기대하는 반면, 적대적인 집단(55%)과 지인이 없는 집단(39%)에서는 갈등 심화를 우려하는 응답이 앞선다.
축제 개최 찬성층은 75%가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반대층은 65%가 갈등 심화를 우려해 두 집단의 평가가 충돌한다.
퀴어축제는 정부·지자체 지원 없이 민간에서 진행해야, 57%
퀴어축제 지원에 관해서는 ‘정부·지자체 지원 없이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 57%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해야 한다(16%)’를 크게 앞선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27%이다. 공적 지원 없이 민간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인식은 작년 대비 5%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과반이 이에 동의한다.
세부집단별 인식을 살펴보면 민간 자체 진행 의견이 거의 모든 집단에서 다수를 차지한다. 민간 자체 진행 의견은 특히 축제 개최 반대층(77%),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집단(71%)에서 높고, 성별로는 남성이 세대와 무관하게 높다. 그중에서도 18- 29세 남성(68%)과 50대 남성(60%)은 동년배 여성 대비 민간 진행 응답이 과반으로 높다. 지인 중 성소수자가 없는 사람도 58%가 민간 자체 진행 입장이다.
주목할 점은 축제에 가장 우호적인 집단에서도 공적 지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집단은 지원 41%, 민간 40%로 팽팽하고,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는 사람 역시 36%, 48%로 오히려 민간 진행 의견이 앞선다. 축제 개최 찬성층조차 지원 45%, 민간 43%로 갈린다. 앞선 효과성 문항에서 축제 찬성층의 75%가 인식 개선을 기대했던 것과 비교하면, 공적 재원 투입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셈이다.
이러한 가운데 18-29세 여성에서 공적 지원 41%, 민간 30%로 공적 지원 의견이 10%포인트 이상 큰 폭으로 앞선다. 이 집단은 축제 개최 찬성(52%), 도심 개최 수용(53%), 미성년자 참가 허용(46%) 등 전반에서 개방적인 태도를 보여온 집단으로, 축제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공적 지원의 필요성으로까지 이어진다.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 46%, 허용해서는 안 된다 26%
축제 찬성·반대 진영 모두 반대 집회는 허용해야 한다는 인식
퀴어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집회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도 6월 13일 서울 도심에서 퀴어퍼레이드(행진)가 열렸고, 같은 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등을 주장하는 집회도 함께 열렸다(주최측 추산 3만여 명 참가). 퀴어축제 반대 집회를 여는 것에 대해 ‘표현의 자유이므로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 46%로 ‘성소수자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허용해서는 안 된다(26%)’는 입장보다 20%포인트 높다. 반대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인식은 작년 55%에서 올해는 46%로, 9%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보다 높다. 28%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성·연령, 이념성향, 성소수자 인식 등과 관계없이 모든 집단에서 반대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하다. 진보층(47%),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는 집단(51%), 성소수자에 호의적인 집단(45%), 퀴어축제 개최에 찬성하는 집단(54%) 역시 퀴어축제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동시에 반대 집회 역시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축제 개최에 찬성하는 집단(54%)과 반대하는 집단(53%)이 나란히 허용 의견을 보인다는 점이 눈에 띈다. 퀴어축제를 둘러싼 입장 차이와 무관하게 표현의 자유라는 원칙이 폭넓게 공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성 ·연령 집단 중 퀴어축제에 가장 호의적인 18-29세 여성 역시 허용 의견이 40%로 불가 의견(36%)과 엇비슷하다.
지난 5월 실시한 <2026 성소수자 인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퀴어축제에 대한 여론’을 살펴보았다. 2026년 조사에서 퀴어축제 개최에 반대하는 의견은 47%로 찬성(25%)보다 여전히 많지만, 반대 여론이 5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2022년 조사 이래 처음이다. 축제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성소수자를 위한 축제(53%), 도시 외곽 개최(44%), 미성년자 참가 금지(63%), 의상·노출 제한(63%), 민간 자체 진행(57%) 등 보수적 입장이 각 문항의 다수 의견이나, 지난해보다 3~7%포인트씩 일제히 감소했다. 다만 이 감소분은 개방적 응답으로 이동하지 않고 대부분 ‘모르겠다’로 흡수되었다. 퀴어축제에 대한 보수적 인식은 여전히 다수 의견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판단을 유보하는 층이 예년과 비교했을 때 소폭 상승한 모습이다.
성소수자에 호의적이거나 지인 중 성소수자가 있는 사람들, 18-29세 여성, 진보층, 축제 개최 찬성층이 축제 개최와 운영 전반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다. 반면 남성과 고령층, 보수층, 개신교 신자, 성소수자에 적대적인 집단은 축제 개최에 반대하고 운영 방식에도 제한을 두려 한다. 특히 2030세대 내 성별 격차가 두드러져, 18-29세 여성은 52%가 축제 개최에 찬성하는 반면 동년배 남성은 13%에 그친다. 다만 이렇게 갈린 집단들이 한목소리를 내는 지점도 있다. 축제에 가장 우호적인 집단조차 의상과 노출은 공공장소에서 허용되는 수준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보며, 공적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축제 찬성층에서도 의견이 갈린다. 반대 집회를 표현의 자유로 허용해야 한다는 데에도 찬성층과 반대층이 나란히 동의한다. 축제를 지지하는 것과 그 운영 방식까지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셈이다. 축제에 우호적인 사람이라도 의상·노출 규범이나 공적 지원 문제에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이어지는 후속 보고서에서는 성소수자에 관한 사회적 인식, 수용 태도, 동성결혼 관련 제도, 차별금지법 찬반 인식 등 성소수자 관련 쟁점에 대한 인식을 보다 심층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6년 4월 기준 전국 97만여 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6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응답율: 조사요청 67,375명, 조사참여 1,681명, 조사완료 1,000명 (요청대비 1.5%, 참여대비 59.5%)
- 조사일시: 2026년 5월 22일 ∼ 5월 26일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 [2026 성소수자인식조사] 퀴어축제 운영 및 지원 방식, 찬반 집회에 관한 여론 - 2026-07-21
- [기획] 2026년 하반기 여행계획 - 2026-07-07
- [2026 대북인식조사] 북한 민족·국가 정체성 인식과 북한 이미지, 통일 인식 - 2026-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