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하반기 휴가여행 계획

① 휴가여행 계획 여부: ‘국내 휴가여행 계획 있거나 가능성 높다’ 67%,
‘해외 휴가여행 계획 있거나 가능성 높다’ 30%

2026년 6월 26일 ~ 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7월~12월) 휴가여행 계획을 물었다. 전체 응답자 중 67%는 올해 하반기에 국내 휴가여행을 갈 계획이 있거나(33%), 아직 미정이긴 하나 갈 가능성이 높다(34%)고 답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여행 계획은 지난해 하반기 여행 계획(67%)과 동일한 수준이다.

해외 휴가여행에 대해서는 ‘갈 계획이 있다(12%)’는 사람과 ‘미정이나, 갈 가능성이 높다(17%)’는 사람을 더하면 30%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사람은 지난해 하반기 31%로, 올해 하반기에는 1%포인트 감소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다.

세대, 가구소득, 주관적 계층인식별로 국내외 휴가여행 계획 여부를 살펴보았다. 국내 여행은 모든 세대에서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이 다수인 반면, 해외 휴가여행은 40대 이하에서 계획이 있다는 응답이 30% 이상(33~36%)으로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경제적 여건이 좋을수록 여행 계획이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고, 해외여행에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실제로 월평균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인 사람 중 국내 여행 계획이 있는 비율은 75%, 해외 여행 계획이 있는 비율은 40%로 월평균 가구소득 300만원 미만 응답자의 여행 계획(국내여행 54%, 해외여행 19%) 대비 높다. 주관적 계층인식이 중상층인 경우에도 국내 여행은 75%, 해외 여행은 42%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② 여행 시기 및 기간: 국내 휴가여행은 7·8월 여름에 집중, 해외 휴가여행은 고르게 분산
국내 휴가여행 기간 평균 3.9일, 해외 휴가여행 7.2일

올해 하반기에 국내 혹은 해외 휴가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시기를 물었다. 국내 휴가여행은 여름 성수기인 7월(34%)과 8월(41%)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 유사한 흐름이다. 반면 해외 휴가여행 시기는 특정 달에 쏠리지 않고 7월부터 12월까지 비교적 고르게 분산되어 있으며, 그중 10월(24%)이 상대적으로 높다. 국내외 여행을 예정한 사람 중 아직 시기를 정하지 못한 사람은 10명 중 1~2명가량이다(국내 10%, 해외 17%).

대부분의 세대에서 여름 휴가 기간인 7·8월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비율이 가장 높다. 특히 18-29세와 30·40·50대에서는 40% 이상이 8월에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60세 이상은 10명 중 3~4명이 10월에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가을 국내여행 선호도가 높다. 동행자와 관계없이 여름 휴가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비율이 높은 가운데, 혼자(34%)·친척(42%)·지인(37%)과 떠나는 사람은 10월로 계획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나홀로 여행자는 12월에 국내 여행을 계획한다는 응답이 20%로, 동행자가 있는 사람보다 높은 편이다.

해외 여행 계획 시기는 국내에 비해 세대별로 고르게 분산되어 있다. 그중 40~60대는 4명 중 1명 가량이 8월에, 30대는 3명 중 1명이 10월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40대 이하에서는 10명 중 2명 이상이 12월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동행자 유형에 따른 시기별 분산은 국내 여행 대비 크지 않은 편이다.

2026년 하반기 해외 여행 기간은 1년 전 대비 6.8일 → 7.2일, 소폭(0.4일) 증가

국내 휴가여행 기간은 평균 3.9일로, 지난해 하반기(3.8일) 대비 0.1일 늘었다. 주로 ‘3-4일’로 계획하는 사람이 43%로 가장 많고, 이어서 ‘1-2일’로 계획하는 사람이 23%이다. ‘7일 이상’의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7%에 그친다.

해외 휴가여행 기간은 평균 7.2일로 지난해 하반기(6.8일) 대비 0.4일 늘었다. ‘3-4일’로 계획하는 사람이 37%로 가장 많고, 이어서 ‘5-6일’이 26%이다. ‘7일 이상’ 해외 장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16%로, 국내에서 7일 이상을 계획한 사람(7%)의 두 배가 넘는다. 종합하면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하반기 여행 기간은 국내 0.1일로 큰 차이 없으며, 해외는 0.4일로 소폭 늘었다.

올해 하반기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가운데 국내 여행 기간은 40대(5.0일)와 혼자 떠나는 사람(4.4일)에서 상대적으로 긴 편이다. 해외 여행은 18-29세(9.2일)와 30대(9.3일) 등 젊은 층에서 가장 길고, 혼자 떠나는 사람(8.0일)도 전체 평균보다 길게 계획한다. 국내 여행의 경우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여행 기간이 긴 편으로, 600만 원 이상인 사람(4.5일)· 주관적 계층인식 중상층(4.5일)이 300만 원 미만인 사람(3.5일)·주관적 계층인식 하층(3.4일)보다 하루 가량 더 길게 예정하고 있다. 해외 여행의 경우 주관적 계층인식 중상층(8.3일)에서 하층(6.0일) 대비 2.3일 정도 여행 기간을 길게 계획하고 있다.

③ 여행 동행자: 국내와 해외여행 모두 가족과 함께, 이어서 친구 혹은 연인과의 여행을 계획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 여행도 국내·해외 모두 ‘가족’과 함께 하겠다는 사람이 다수이다. 국내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중 68%가, 해외 휴가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중 58%가 가족과 함께 떠날 계획이다. 두 여행 모두 가족 동반이 다수이나, 해외보다 국내 여행에서 가족과 함께 하겠다는 비율이 10%포인트 높다. 이어서 ‘친구 혹은 연인(국내 30%, 해외 32%)’과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이 많고, 혼자 여행을 떠나겠다는 사람도 국내 11%, 해외 14%이다.

18-29세는 국내외 휴가여행 모두 ‘친구 혹은 연인’과 함께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다(국내 59%, 해외 60%). 혼자 여행을 떠나겠다는 응답도 국내 21%, 해외 21%로 세대 중 가장 높다. 반면 30세 이상은 과반이 가족과 함께 하는 휴가여행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④ 여행지: 인기 있는 국내 휴가여행지는 강원(32%), 제주(20%), 부산(16%) 순
가장 인기 있는 해외 휴가여행지는 일본(46%), 동남아시아(34%) 순

올해 하반기 가장 인기 있는 국내 휴가여행지는 강원(32%), 제주(20%), 부산(16%) 순이다. 이어서 서울(11%), 전남(11%), 경남(11%) 등의 순으로 높다. 이 순위는 지난해 하반기와 대체로 비슷하며, 강원은 두 해 하반기 모두 가장 인기 있는 국내 휴가지로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제주(18%→20%), 서울(9%→11%)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소폭 늘었다.

올해 하반기 가장 인기 있는 해외 휴가지는 일본(46%), 동남아시아(34%) 순이다. 다음으로 중국(20%), 유럽(9%) 등이 뒤를 잇는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일본(39%→46%)과 중국(11%→20%)으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각각 7%포인트, 9%포인트 늘어난 반면, 동남아시아(38%→34%)와 유럽(15%→9%)은 각각 4%포인트, 6%포인트 감소했다.

국내외 휴가여행지를 상위 1~5순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세대별로 선호 지역에 차이가 있다. 국내 여행의 경우 18-29세는 강원(17%)보다는 부산(25%)·제주(20%)·서울(20%)을 더 선호하고, 30세 이상은 강원을 여행지로 꼽는 응답이 가장 높다. 해외 여행에서는 40대 이하에서 일본을 가장 선호하며(18-29세 61%, 30대 41%, 40대 59%), 50세 이상에서는 일본과 동남아 선호가 비슷하게 나뉜다.

⑤ 여행지 활동: 국내와 해외여행에서 모두 미식 체험 활동 의향 높아
해외여행에서 시내관광, 특산품이나 기념품 등 쇼핑,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
웰니스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 많아

국내 휴가여행 시 활동 계획으로는 ‘맛집탐방(46%)’이 가장 많다. 이어서 ‘산악·해안·호수 등 풍경 활동/감상(32%)’,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31%)’, ‘호캉스·에캉스 등 숙소에서 휴식(24%)’, ‘시내관광(시티투어 등 20%)’ 순으로 높다.

해외 휴가여행에서 예정하는 활동은 ‘시내관광(시티투어 등)’이 44%로 가장 높다. 이어 ‘맛집탐방(41%)’,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33%)’과 같은 미식 체험 활동이 국내 여행과 마찬가지로 상위권이다. 국내 여행과 달리 ‘특산품이나 기념품 등 쇼핑(30%)’,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24%)’, ‘마사지·스파 등 웰니스 여행(19%)’을 계획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여행에서는 대부분의 세대가 ‘맛집탐방’을 주로 계획하고 있다. 50세 이상에서는 ‘산악·해안·호수 등 풍경 활동/감상’과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40대 이하에서는 ‘시내관광’, ‘테마파크·놀이시설 방문’과 같은 체험형 활동을 계획하는 편이며, 특히 3·40대는 30%가량이 숙소 내 휴식을 계획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여행이 맛집탐방을 중심으로 이뤄진다면, 해외여행에서는 ‘시내관광’을 계획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다만 50대 이하에서는 시내관광만큼이나 맛집탐방 수요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세대별 경향은 국내여행과 비슷하게 갈린다. 젊은 층에서는 ‘특산품·기념품 쇼핑’, 숙소에서의 ‘휴식’, ‘테마파크·놀이시설 방문’ 등 다양한 소비·체험형 활동을 계획하는 편인 반면,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현지 특산음식점 방문’,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 ‘자연 경관 감상’에 대한 계획이 상대적으로 많다.

종합하면 국내와 해외여행 모두 젊은 세대는 시내관광·테마파크·쇼핑과 같은 체험·소비형 활동을, 50세 이상은 자연 경관 감상과 역사·종교 유적지 방문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⑥ 1인당 평균 여행경비: 국내 40.6만 원(일평균 10.4만 원), 해외 171.5만 원(일평균 23.8만 원)

올해 하반기 계획하고 있는 국내 휴가여행 1인당 평균 경비는 40.6만 원이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여행 경비(38.5만 원)와 비교하면 일인당 총액은 2.1만 원 늘었다. 예정하는 휴가 기간(3.9일)으로 나누면 1인당 하루 평균 10.4만 원을 쓸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 휴가여행 1인당 평균 경비는 171.5만 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해외 여행 경비와 동일한 금액이다. 예정하는 휴가 기간(7.2일)으로 나누면 1인당 하루 평균 23.8만 원이다.

휴가여행 경비는 60세 이상, 월평균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 주관적 계층인식 중상층과 같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집단에서 더 높게 계획하는 편이다. 실제로 국내여행 경비는 60대(45.4만 원)와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43.5만 원), 중상층(44.1만 원)에서, 해외여행 경비는 60대(205.0만 원)와 가구소득 600만 원 이상(182.7만 원), 중상층(182.4만 원)에서 상대적으로 높다. 동행자별로 보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경우보다 지인과 함께 하는 경우 1인당 평균 경비를 더 높게 예상하고 있다.

⑦ 여행의 의미: ‘휴식과 재충전’,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
해외 휴가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의미는 ‘새로운 경험과 모험’, ‘다른 문화 체험’

모든 세대에서 여행을 ‘휴식과 재충전’,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받아들이나, 세대와 동반자 유형에 따라 여행에 부여하는 의미와 강조점에는 차이가 있다. 2030세대는 여행을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고, 특히 18-29세는 21%가 국내여행을 ‘새로운 경험과 모험’으로 여긴다. 반면 30대 이상은 과반이 여행을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로 인식한다.

동반자 유형에 따른 인식 차이도 뚜렷하다. 동반자가 있는 경우 여행은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라는 의미가 큰 반면, 나홀로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여행을 ‘스트레스 해소’, ‘개인적 성찰과 성장’의 기회로 기대하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18-29세는 혼자 여행을 계획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세대로, 여행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인식하는 비율이 국내외 모두에서 가장 낮다. 반대로 40세 이상에서는 여행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높은 편이다.

해외여행에서는 국내와 다른 양상도 나타난다. 국내여행에서 절반을 넘었던 ‘휴식과 재충전’ 인식이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는 40%대에 그친다. 국내여행과 달리 해외여행은 낯선 환경에서 챙겨야 할 것이 많아, 마냥 휴식으로만 받아들이기는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40대 이하는 해외여행을 ‘스트레스 해소’로, 70세 이상은 ‘일상에서 벗어난 변화’와 ‘새로운 문화 체험’으로 인식한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6년 5월 기준 전국 97만여 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2,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2.2%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6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응답율: 조사요청 30,264명, 조사참여 3,487명, 조사완료 2,000명 (요청대비 6.6%, 참여대비 57.4%)
  • 조사일시: 2026년 6월 26일 ∼ 6월 30일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