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인식조사
결혼 필요성과 가치관
‘결혼을 해야 한다’ 48%,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47%
성별, 연령대, 혼인 여부에 따른 인식 차이 커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물었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48%,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이 47%로, 두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큰 차이가 없다. 2023년 이후 ‘결혼은 필수’라는 인식과 ‘결혼은 선택’ 이라는 인식이 엇비슷하게 4년째 유지되고 있다. ‘결혼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응답은 5%이다.
결혼에 대한 인식은 성별과 세대에 따른 차이가 크다. 남성은 61%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35%만이 같은 응답을 했다. 반대로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은 여성(58%)이 남성(36%)보다 22%포인트 높다. 결혼을 필수로 보는지, 선택으로 보는지에 대해 남녀 인식이 정반대로 갈린다.
세대별로는 60대(61%)와 70세 이상(72%)에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한다. 특히 60대 남성은 73%, 70세 이상 남성은 96%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50대 이하 세대에서는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는다. 특히 50대 이하 여성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10명 중 6명 내외가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인식이다.
혼인 여부에 따라서도 인식이 갈린다. 현재 배우자가 있는 사람 중 59%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미혼인 사람은 59%가 ‘결혼은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는 의견이다. 기혼 남성은 73%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반면, 미혼 여성은 68%가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본다. 이러한 경향성은 지난해 와 동일하게 이어지고 있다.
결혼이 필요하지 않은 가장 주된 이유, 경제적인 부담이 커서(48%)
여성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가사·육아 부담도 주된 이유로 지목
결혼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 521명에게 그 이유를 최대 3개까지 고르도록 물었다. 가장 많이 꼽힌 이유는 ‘결혼 비용, 주거 마련 등 경제적인 부담이 커서(48%)’이다. 이어 ‘결혼하면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기 어려워서(33%)’, ‘혼자 살아도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어서(32%)’, ‘결혼하지 않아도 정서적으로 충분히 안정적이어서(32%)’, ‘적합한 결혼 상대를 찾기 어려워서(31%)’가 큰 차이 없이 뒤를 잇는다. ‘결혼 후 가사·육아 부담이 한쪽으로 치우쳐서(26%)’,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가 부담스러워서(17%)’, ‘주변 기혼자들의 결혼생활이 행복해 보이지 않아서(16%)’, ‘결혼하면 직업이나 경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서(16%)’도 응답자 4~5명 중 1명 내외가 선택했다.
남성과 여성 모두 ‘경제적인 부담’을 가장 많이 꼽지만(남성 54%, 여성 44%), 여성은 남성과 달리 ‘결혼 후 가사·육아 부담이 한쪽으로 치우쳐서(33%)’, ‘결혼하면 직업이나 경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서(20%)’ 등도 결혼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로 언급한다.
미혼 남녀를 구분해 보면, 미혼 남성은 ‘경제적인 부담(50%)’, ‘적합한 결혼 상대를 찾기 어려워서(43%)’,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하기 어려워서’(39%)’ 등이 주된 이유이다. 반면 미혼 여성은 이들 외에도 ‘결혼 후 가사·육아 부담이 한쪽으로 치우쳐서(29%)’와 ‘결혼하면 직업이나 경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서(26%)’ 등도 주된 이유이다. 여성에게는 결혼 이후의 역할 부담 불균형, 경력 단절에 대한 우려 또한 결혼을 망설이게 하는 주요 요인인 것이다.
신혼부부 주거 지원, 육아휴직 확대, 일·가정 양립 정책,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 결혼·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이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이번 조사에서 드러난, 결혼을 망설이는 주된 이유들과 정책이 겨냥하는 영역은 정확히 일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이후 ‘결혼은 필수’ 라는 인식은 정체되어 있으며, 2·30대, 미혼 남녀에게는 여전히 ‘결혼은 선택’이라는 인식이 우세하다. 그동안의 다양한 정책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지는 못한 것이다.
적절한 결혼 시기
결혼하기에 적절한 나이는? 남자 32.2세, 여자 29.8세
2025년 실제 초혼연령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결혼 적령기 나이보다 각각 1.7세, 1.8세 높아
‘결혼을 한다면 몇 살에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남녀 구분해서 자유응답으로 물었다.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 나이는 남자 32.2세, 여자 29.8세이다. 성인 남녀의 절반은 남녀 모두 30~33세 사이가 결혼하기에 가장 적절하다고 답했다(남자 52%, 여자 46%). 다만 여자의 경우 27~29세가 적절하다는 응답도 26%를 차지해, 남자(8%)와 차이를 보인다.
국가데이터처 2025년 혼인·이혼 통계 에 따르면, 실제 2025년 평균 초혼연령은 남편 33.9세, 아내 31.6세이다. 성인 남녀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결혼 나이와 비교하면 실제 초혼 나이가 남자는 1.7세, 여자는 1.8세 높다. 사람들이 결혼하기에 좋다고 보는 시점보다, 실제 결혼을 하는 시점이 약 2년 가까이 늦은 것이다.
2021년 이후 성인 남녀가 생각하는 남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는 32.5세 전후로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여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 역시 30세 전후에서 큰 변화가 없다. 반면 실제 평균 초혼연령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남편의 초혼연령은 2020년 33.2세에서 2024년 34.0세까지 올랐다가 2025년 33.9세로 소폭 내렸고, 아내의 초혼연령은 2020년 30.8세에서 2025년 31.6세까지 올랐다. 성인 남녀가 생각하는 적절한 결혼 나이는 매년 비슷한 반면 실제 결혼 시점은 계속해서 늦어지면서, 둘 간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결혼을 망설이는 현실적인 이유들이 해소되지 않는 한, 이상과 실제 사이의 간극은 더욱 벌어질 수 있다.
남성은 여성보다 적절한 결혼 나이를 낮게 보는 경향
30대는 남자 33.3세, 여자 31.3세가 적절하다고 답해 실제 초혼연령과 가장 근접
남성은 남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를 31.4세, 여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를 28.7세로 답했다. 2025년 실제 초혼연령과 비교하면 각각 2.5세, 2.9세가 낮다. 반면 여성은 남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를 33.0세, 여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를 30.9세로 답해, 실제 초혼연령과 각각 0.9세, 0.7세 차이다. 남녀 모두 이상적인 결혼 시점을 실제 초혼 나이보다 이르게 보지만, 남성이 생각하는 적정 시점과 실제 초혼 시점 사이의 격차가 여성에 비해 훨씬 크다.
30대는 남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를 33.3세, 여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를 31.3세로 답했다. 다른 세대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실제 초혼연령과는 가장 근접한 결과다. 반면 18-29세는 남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를 30.7세로 답해 지난해(33.1세) 대비 2.4세 낮아졌다. 실제 초혼연령과 비교하면 3.2세 낮다. 특히 18-29세 남성은 남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를 29.9세, 여자의 적절한 결혼 나이를 28.1세로 답해, 지난해보다 각각 2.6세, 2.3세 낮아졌다. 실제 초혼연령과도 각각 4.0세, 3.5세 차이를 보인다.
결혼 관련 가치관
‘결혼한 사람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 44%, 그렇지 않다 41%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63%가 동의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여전히 우세하고, 실제 결혼 연령도 점점 늦어지고 있다.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이러한 인식 및 실태와 어떻게 맞물려 있는지 살펴보았다.
‘결혼한 사람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하다’는 데에는 44%가 동의하고, 41%는 동의하지 않는다. 2024년에는 동의하는 사람(49%)이 동의하지 않는 사람(40%)보다 9%포인트 많았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두 응답이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63%가 동의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30%)의 두 배를 넘는다. 이러한 격차는 2021년 이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여겨지지만, 결혼 자체가 반드시 행복을 보장한다고 보지는 않는 현실적인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남성과 고령층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강해
60대 이상 남성,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 70% 이상 동의
성별에 따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뚜렷하게 갈린다. 남성은 55%가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데 동의하고 70%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 반면 여성은 각각 33%, 57%만 동의한다.
연령대별로는 60대(55%)와 70세 이상(63%)에서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데 동의하는 사람이 절반을 넘는다. 다만 이는 고령층 남성이 주도한 결과로, 60대 남성과 70세 이상 남성은 각각 70%, 82%가 동의한 반면 같은 연령대의 여성은 동의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밑돈다 (60대 41%, 70세 이상 48%). 같은 연령대 안에서도 성별에 따라 30%포인트 안팎의 큰 격차를 보이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는 데에는 성별과 관계없이 60대와 70세 이상에서 모두 동의 비율이 높다. 60대는 79%, 70세 이상은 87%가 동의하고, 남녀 모두 최소 4명 중 3명이 동의한다. 결혼을 행복의 조건으로 보는지에 대해서는 고령층 남녀 간 인식이 갈리지만, 사랑이 결혼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인식은 고령층 안에서 성별과 관계없이 공유되고 있다.
2·30대, 특히 2·30대 여성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약해
절반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에 동의하지 않아
반면 2·30대는 두 항목 모두에서 동의 비율이 낮다.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에 18-29세는 29%, 30대는 34%만 동의해, 60대 이상의 절반 수준이다. 이러한 경향은 여성에게서 특히 두드러진다. 18-29세 여성의 57%, 30대 여성의 50%가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는 데 동의하지 않으며, 40대 여성(58%)과 50대 여성(55%)도 비슷하게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다. 50대 이하 여성 사이에서는 결혼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지 않은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에 대한 인식도 2·30대에서 차이를 보인다. 18-29세는 44%, 30대는 48%만 동의해, 40대 이상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이 차이도 여성이 주도하는데, 18-29세 여성의 60%, 30대 여성의 43%, 40대 여성의 47%가 동의하지 않는다. 젊은 층, 특히 2·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사랑과 결혼을 동일시하지 않는 경향이 확인된다. 결혼을 사랑하는 사람과 맺을 수 있는 여러 관계 형태 중 하나로 받아들이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은 필수라는 입장과 결혼은 선택이라는 입장 사이에도 인식 격차 커
결혼에 대한 기본 입장에 따라서도 대한 인식이 갈린다. ‘결혼은 필수’라는 사람은 65%가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에 동의하고 84%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에 동의한다. 반면 ‘결혼은 선택’이라는 사람은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 는 데 27%만 동의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 에 동의하는 사람도 47%로 절반을 넘지 않는다. 결혼을 필수로 보는지 선택으로 보는지의 차이가 결혼이 가져다주는 행복과 사랑·결혼의 연결성에 대한 인식 차이로 이어지고 있다.
‘결혼은 당사자들의 의견이 양측 가족의 의견보다 더 중요하다’ 78%가 동의
‘결혼은 당사자들의 의견이 양측 가족의 의견보다 더 중요하다’는 데에는 78%가 동의한다. 지난해(83%) 대비 5%포인트 낮아졌지만, 본 조사를 시작한 2021년 이후 매년 약 80% 정도의 동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결혼은 당사자가 결정해야 한다는 인식은 사회적으로 폭넓게 자리잡았다.
성별이나 세대와 관계없이 동의 비율은 모두 높지만, 젊은 층에서 오히려 동의하는 비율이 다소 낮다. 결혼을 앞둔 자녀를 둔 세대인 60대(85%)와 70세 이상(88%)보다, 결혼 적령기에 가까운 18-29세(66%)와 30대(71%)에서 동의하는 사람의 비율이 낮다. 미혼(70%) 또한 배우자가 있는 사람(82%)보다 동의하는 사람이 적다. 결혼을 직접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결혼을 ‘당사자만의 일’로 단정하기보다 양가 가족의 결합이라는 측면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데에는 59%가 동의
60대 이상은 다수가 동의, 2·30대 여성은 동의 비율이 매우 낮아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데에는 59%가 동의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34%)보다 많다. 본 조사를 시작한 2021년 이후 동의한다는 응답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보다 계속 많으며, 2024년 이후에는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만 성별과 세대에 따른 인식 차이는 크다. 남성은 68%가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데 동의한 반면 여성은 51%만 동의해 17%포인트 차이를 보인다. 세대별로는 60대(75%)와 70세 이상(89%)에서 다수가 동의해 합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반면, 18-29세와 30대에서는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각각 57%, 51%로 절반에 이른다. 미혼인 사람 또한 51%가 동의하지 않는다.
성별과 연령을 교차해서 보면 차이는 더 뚜렷해진다. 18-29세 남성은 53%, 30대 남성은 48%가 동의해 같은 연령대 안에서도 절반 안팎이 동의하는 수준이다. 반면 18-29세 여성은 12%, 30대 여성은 31%만 동의한다. 같은 연령대 안에서도 남녀간 동의하는 비율의 차이가 18-29세에서 41%포인트, 30대에서 17%포인트에 이른다. 결혼이 곧 출산으로 이어진다는 인식이 2·30대 여성 사이에서는 강하지 않으며, 특히 20대 여성에서는 매우 약하다.
결혼에 대한 기본 입장에 따라서도 인식 차이가 크다. ‘결혼은 필수’라는 입장을 가진 사람은 85%가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에 동의한다. 반면 ‘결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입장을 가진 사람은 39%만 동의한다. 결혼을 필수로 보는지 선택으로 보는지에 따라, 결혼이 출산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인식 또한 나뉘는 셈이다.
실제 초혼연령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보는 사람이 여전히 절반 가까이에 이른다. 특히 미혼 남녀 중에서는 30%만이 결혼을 필수로 여기며, 2·30대 여성 중에서는 60% 이상이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은 것으로 본다.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경제적인 부담이다. 실제로 결혼이 꼭 필요하지 않은 이유로 결혼 비용이나 주거 마련 등 경제적인 부담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과 함께 결혼에 대한 가치관도 변하고 있다. 결혼한 사람이 더 행복하다고 보는 사람은 절반에 못 미치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한다거나 결혼하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인식도 점차 약해지는 모습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아 기르며 행복을 찾는다는 오랜 믿음이 더 이상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다.
특히 혼인적령기에 해당하는 2·30대 여성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18-29세 여성은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에 12%만 동의하고, 60%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을 해야 한다’에 동의하지 않는다. 결혼·사랑·출산이 이어진다는 통념을 2 ·30대 여성은 특히 더 이상 공감하지 않는다. 신혼부부 주거 지원, 육아휴직 확대, 경력단절 여성 지원, 양육비용 지원 등 결혼과 양육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만으로는 이러한 가치관의 변화에 완벽하게 대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6년 3월 기준 전국 97만여 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6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응답율: 조사요청 65,760명, 조사참여 1,590명, 조사완료 1,000명 (요청대비 1.5%, 참여대비 62.9%)
- 조사일시: 2026년 4월 10일 ∼ 4월 13일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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