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관한 인식조사는 2023년을 시작으로 올해가 네 번째 조사이다. 이번 2026년 대북인식조사를 바탕으로 ‘남북 관계 현재와 미래 전망, 교류·협력 인식’, ‘민족국가 정체성 인식과 북한 이미지, 통일 인식’을 주제로 총 두 편의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본 보고서에서는 남북관계 평가·전망, 대외 관계 중요도, 북한 위협 인식 및 교류·협력 찬반 입장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남북 관계 인식

남북 관계 ‘나쁘다’ 51%, 1년 전 대비 13%포인트 감소…2023년 이후 부정 평가 감소 추이
5명 중 2명, 남북 관계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현재 남북 관계가 ‘나쁘다’는 평가는 51%로, 작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하였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는 응답은 40%, ‘좋다’는 응답은 4%에 그친다. 남북 관계에 대한 부정 평가는 2023년 이후 감소하는 반면, 중간 평가는 꾸준히 증가하여 전반적인 인식이 점진적으로 중간 수준으로 수렴하는 양상이다. 다만 긍정 평가 대비 부정 평가가 여전히 현저히 높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1년 전 에는 성별·연령·이념 성향·북한 호감 여부와 관계없이 남북 관계가 경색되어 있다는 인식이 전 집단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났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 인식이 소폭 완화된 모습이다. 그럼에도 세부 집단 간 큰 차이 없이 긍정 평가보다 부정 평가가 앞선다는 점에서는 작년과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보수층(61%), 남북을 서로 다른 국가로 인식하는 집단(단일민족·다른 국가 54%, 다른 민족·다른 국가 61%), 북한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67%)과 같은 북한 냉소층에서는 과반이 현 남북 관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남북 관계 좋지 않고, 앞으로도 지금과 큰 차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
남북 관계 ‘좋아질 것’ 20%, ‘나빠질 것’ 18%

현재 남북 관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51%에 달하는 가운데, 향후 1년간 남북 관계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54%로 절반을 넘는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현재와 미래 남북 관계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셈이다. 향후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로 1년 전 대비 4%포인트 증가한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8%로 4%포인트 감소하였다. 긍정·부정 전망이 각각 20% 내외로 팽팽한 가운데, 과반이 현상 유지를 예상하고 있어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성별·연령·이념 성향 등 세부 집단에 관계없이 현재 남북 관계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섰으며, 향후 전망에서는 현상 유지를 예상하는 인식이 전 집단에 걸쳐 과반이다. 다만 집단 간 세부적인 차이도 확인된다. 진보층(41%), 남북을 단일민족·단일국가로 인식하는 집단(36%), 북한 긍정 평가자와 같이 북한에 우호적인 집단에서는 30% 이상이 향후 관계 개선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보수층(29%)과 남북을 다른 민족·다른 국가로 인식하는 집단(29%)에서는 약 30%가 향후 남북 관계를 부정적으로 전망한다.

남북 관계 현재 및 전망 평가는 ‘비관 심화층’ 44%로 가장 높으나, 매년 감소 추이

남북 관계 평가와 향후 전망에 대한 응답을 조합하여 7가지 유형으로 구분하고 유형별 인식을 살펴보았다. ‘현재 남북 관계가 나쁜 상태이며 앞으로도 이 수준을 유지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비관 심화 집단이 44%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현재 남북 관계는 보통 수준이며 앞으로도 이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보는 현상 유지 집단이 25%로 뒤를 잇는다. ‘현재는 보통 수준이나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 전망을 표한 집단은 12%에 그친다. 전반적으로 비관적 인식이 우세하고,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 남북 관계에 대한 전망은 전반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남북 관계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부정적으로 보는 ‘비관 심화층’이 매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에는 76%로 대다수가 남북 관계를 냉소적으로 평가했고, 2025년 51%, 2026년 44%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비관적 평가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수층, 북한은 우리와 다른민족·다른국가 인식 집단에서 남북 관계 ‘비관 심화 전망’

남북 관계에 대한 현재 및 미래 전망을 7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현재 관계가 나쁘고 향후에도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데 인식이 집중된다. 특히 보수층(58%), 북한을 다른민족·다른국가로 인식하는 집단(57%), 북한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61%)에서 절반 이상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진보층(27%), 북한을 단일민족·단일국가로 인식하는 집단(23%), 북한에 매우 긍정적인 집단(29%)에서는 10명 중 2-3명이 ‘현재는 보통 수준이나 앞으로는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보인다.

남북 관계 현 상태와 무관하게 향후 관계가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악화 전망층’은 45%이고,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하는 ‘개선 기대층’은 20%로 악화 전망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진보층(41%), 단일민족·단일국가 인식 집단(39%), 북한 호감 집단에서는 약 40%가 현재 수준과 무관하게 향후 남북 관계 개선에 기대감을 드러낸다. 반면 보수층(59%)과 다른 민족·다른 국가 인식 집단(59%)에서는 60%에 가까운 비율이 향후 남북 관계를 비관적으로 전망한다.

남북 관계와 대외 관계 중요도 비교

남북·한일·한중 관계 중요도 비슷한 수준
남북-한미 관계에서 ‘한미 관계가 더 중요’ 47%, ‘남북 관계 더 중요’ 14%에 그쳐

현재 남북 관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가 51%로 과반이고, 현재 상태와 무관하게 향후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는 비율도 44%에 달하는 상황에서 남북 관계와 주요국과의 외교관계 중 어느 쪽을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지 살펴보았다. ‘남북 관계와 한일 관계’ 비교에서는 ‘남북 관계가 더 중요하다’ 28%, ‘한일 관계가 더 중요하다’ 31%, ‘둘 다 비슷하게 중요하다’ 33%로 의견이 고르게 분포한다. ‘남북 관계와 한중 관계’ 비교에서도 ‘남북 관계가 더 중요’ 26%, ‘한중 관계가 더 중요’ 29%, ‘둘 다 비슷하게 중요’ 35%로 한 쪽 입장에 치우치지 않고 비슷한 수준으로 분포한다. 남북 관계와 한일·한중 관계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반면, ‘남북 관계와 한미 관계’ 비교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한미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47%로 절반에 육박하며, ‘남북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인식(14%)의 세 배 이상 높다. ‘둘 다 비슷하게 중요하다’는 32%이다. 2026년 2월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합동 군사작전 이후 국제 유가 불안과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응답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전쟁이 우리나라 경제·안보·외교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특히 경제적 측면에 대해서는 57%가 매우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미국발 대외 변수가 국내 정세에 미치는 영향 체감도가 높은 상황에서, 한미 관계 관리의 중요도 인식 또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 휴전 상태가 이어지는 북한 관계에 비해 한미 관계를 보다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영향 관계로 인식하는 경향이 드러난다.

북한 냉소층, 남북 관계보다 한일·한중·한미 관계 더 중요
북한 우호층 내에서는 남북-한미 관계 중요성 인식에 입장 차이 존재,
진보층과 단일민족·단일국가 인식 집단은 남북 관계보다 한미 관계 더 중요

남북 관계와 한일·한중 관계의 중요도 평가는 어느 한쪽에 크게 치우치지 않고 비슷한 수준으로 중요하다는 인식이다. 다만 세대, 이념 성향, 북한 인식, 남북 관계 평가에 따라 집단 간 입장 차이가 있다. 북한에 냉소적인 집단일수록 한일·한중 관계를 더 중요하게 보는 반면, 북한에 우호적인 집단일수록 남북 관계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구체적으로 진보층, 북한을 단일민족·단일국가로 인식하는 집단, 북한 긍정 평가자, 현재 남북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는 집단에서 한일·한중 관계보다 남북 관계를 더 중요하게 인식한다. 반면 보수층, 북한을 다른민족·다른국가로 인식하는 집단, 북한 부정 평가자, 현재 남북 관계를 부정적으로 보는 집단에서 남북 관계보다 한일·한중 관계 중요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남북 관계와 한미 관계의 중요도 비교에서는 한미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에 달한다. 특히 북한 냉소 집단에서 이러한 인식이 강화된다. 보수층(61%), 북한을 다른 민족·다른 국가로 인식하는 집단(63%), 북한 매우 부정 평가자(61%), 남북 관계 부정 평가자에서는 과반이 한미 관계를 더 중요하게 인식한다. 북한 우호층 내에서도 남북-한미 관계 중요성 인식에는 입장 차가 있다. 진보층과 단일민족·단일국가 인식 집단은 한일·한중 관계보다 남북 관계를 더 중요하게 보면서도, 남북-한미 관계 비교에서는 한미 관계를 우선시한다. 반면 북한 호감 집단과 현재 남북 관계 긍정 평가자는 한미 관계보다 남북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북한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교류·협력 찬반 입장

2023년부터 4년간 북한은 우리나라 경제 및 안보에 ‘위협적’

북한이 우리나라 경제 및 안보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과반이 위협을 느낀다. 북한이 우리나라 경제에 위협이 된다고 보는 사람은 55%로,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거나(33%), 도움이 된다고 보는 사람(7%)보다 많다.

우리나라 안보에 대해서도 전체 응답자의 70%가 북한을 위협 요인으로 인식한다. 1년 전과 비교해서 안보 위협 응답은 6%포인트 감소했으나 여전히 과반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 북한이 우리나라 안보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인식은 18%,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보는 사람은 8%에 불과하다.

북한이 우리나라 경제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인식은 2023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경제 및 안보에 위협을 느낀다는 응답이 4년간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북한 냉소층, 북한의 우리나라 경제 및 안보 위협 우려 더 높아
우리나라 군사력이 북한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집단에서도 70%가 북한 안보 위협 우려

대다수는 북한이 우리나라 경제 및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인식하며, 특히 안보 분야에서 위협을 느끼는 비율이 더 높다. 북한에 냉소적인 집단, 즉 보수층, 북한을 다른 민족·다른 국가로 인식하는 집단, 북한 부정 평가자, 남북 관계 부정 평가자에서 위협 인식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 주목할 점은 군사력 평가와 무관하게 북한의 안보 위협 우려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군사력이 우리보다 낫다고 보는 응답자 중 75%가 안보 위협을 우려하며, 우리나라 군사력이 더 낫다고 보는 응답자 중에서도 70%가 북한을 안보 위협으로 인식한다.

한국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낫다(60%), 한국 군사력 북한보다 상위 평가

우리나라와 북한의 군사력을 비교했을 때, 응답자의 60%가 한국의 군사력이 북한보다 낫다고 평가한다. ‘북한이 더 낫다’는 응답은 13%, ‘비슷하다’는 14%로, 북한의 군사력이 우리와 비슷하거나 더 낫다는 응답을 모두 합해도 27%에 그쳐 한국 우위 평가(6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군사력 평가에서는 남북 관계, 위협 인식 등에서 확인한 북한 냉소·우호층과 관계 없이 대다수가 우리 군사력을 북한보다 높게 평가한다. 앞서 우리 군사력이 북한보다 낫다고 보는 응답자 중에서도 70%가 북한의 안보 위협을 높게 인식한다는 점에서, 군사력 우위와 무관하게 북한 위협 자체는 실재한다고 본다. 다만 전체 응답자의 60%는 우리 군사력이 북한보다 낫다고 평가했는데, 이는 위협은 인식하되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은 갖추어져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북한과의 경제, 문화·스포츠 영역 교류 찬반 입장 엇갈려
남북은 ‘경제 영역’에서 긴밀하게 교류해야 한다 43% vs, 그렇지 않다 50%

경제 분야에서 북한과 긴밀하게 교류·협력해야 한다는 응답은 43%,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0%로 교류 반대가 7%포인트 더 높다. 집단별로 인식 차이가 있는데 5060세대, 진보층(65%), 북한을 단일민족으로 인식하는 집단(단일민족·단일국가 67%, 단일민족·다른국가 52%), 북한에 중간 이상으로 긍정적인 집단, 현재 남북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집단(63%)에서는 과반이 경제 교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40대 이하·70세 이상, 보수층(65%), 북한을 다른민족·다른국가로 인식하는 집단(72%), 북한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61%), 현재 남북 관계를 부정적으로 보는 집단에서는 다수가 경제 협력에 반대한다. 보수층을 포함한 북한 냉소층은 진보층을 포함한 북한 우호층과 비교해 북한의 경제 위협 인식이 높은 동시에 경제 교류에 대한 거부감도 높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남북은 ‘문화·스포츠 영역’에서 긴밀하게 교류해야 한다 47% vs, 그렇지 않다 44%

문화·스포츠 분야에서 북한과 교류해야 한다는 응답은 47%,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44%로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다. 경제 교류에서는 반대(50%)가 찬성(43%)을 7%포인트 앞섰으나, 문화·스포츠 분야에서는 그 격차가 3%포인트로 좁혀져 경제보다는 상대적으로 열린 인식을 보인다.

집단별로는 50세 이상, 진보층(37%), 남북을 단일민족으로 인식하는 집단(단일민족·단일국가 70%, 단일민족·다른국가 56%), 북한에 중간 이상으로 긍정적인 집단에서 과반이 문화·스포츠 교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3040세대, 보수층(54%), 북한을 다른민족·다른국가로 인식하는 집단(66%), 북한에 매우 부정적인 집단(58%)에서는 과반이 교류에 반대한다. 한편 북한에 약간 부정적인 집단에서도 58%가 문화·스포츠 교류는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완전한 냉소층과는 온도 차가 있다. 북한에 우호적인 성향의 집단은 경제·문화·스포츠 전 영역에서 교류에 긍정적인 반면, 냉소적인 성향이 강한 집단에서는 교류 반대 입장이 우세하다.

남북 관계 부정 평가는 2023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으나(81%→51%), 그 자리를 긍정 평가가 아닌 중립 평가(40%)가 채우고 있다. 향후 전망에서도 54%가 현상 유지를 예상하는 등 인식이 중립으로 수렴하는 양상으로, 적극적인 관계 개선 기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다만 현재와 미래를 모두 비관하는 ‘비관 심화층’이 2024년 76%에서 2026년 44%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극단적 비관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만큼, 이 흐름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비관적 인식은 북한 냉소층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며, 북한 우호층과의 인식 격차가 전 문항에 걸쳐 일관되게 확인되는 만큼 집단 간 인식 차이가 양극화로 심화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외교 관계에서는 한일·한중 관계와 남북 관계를 비슷한 수준으로 중요하게 인식하는 반면, 한미 관계는 남북 관계보다 중요하다는 응답이 47%로 크게 앞선다. 미국발 대외 변수가 국내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 체감도가 높아진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보이나, 일시적 반응인지 영구적인 현상인지는 지속적인 추적이 필요하다.

한편 북한의 경제·안보 위협 인식은 각각 55%, 70%로 높은 수준임에도 교류·협력에 대해서는 경제 분야에서 반대(50%)가 찬성(43%)을 앞서고 문화·스포츠 분야에서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다. 교류·협력 인식에서도 집단 간 입장 차이가 뚜렷한데, 북한 우호층은 교류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반면 북한 냉소층은 대다수가 교류에 부정적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이 남북 관계를 어떻게 평가하고, 북한을 교류·협력의 대상으로 어떻게 인식하는지 살펴보았다. 북한이 경제·안보 양면에서 위협적이라는 인식이 높은 가운데 현재 관계에 대한 부정 평가와 미래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남북 관계가 여전히 불안정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시사한다. 이에 후속 보고서에서는 북한에 대한 이미지·호감도·유사성 인식을 살펴보고, 나아가 통일에 대한 국민 인식을 함께 검토함으로써 남북 관계 개선 가능성을 다각도로 조망하고자 한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6년 3월 기준 약 97만여 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6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응답율: 조사요청 65,760명 , 조사참여 1,590명, 조사완료 1,000명 (요청대비 1.5%, 참여대비 62.9%)
  • 조사일시: 2026년 4월 10일 ∼ 4월 13일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