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5개국 지도자 호감도
5개국 지도자 호감도,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호감도가 32.1도로 가장 높아
트럼프 대통령 호감도(26.9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25.0도) 호감도 차이 크지 않아
한국리서치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 에서는 우리나라 안보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5개 국가(러시아, 북한, 미국, 일본, 중국)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를 정기적으로 조사 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26년 4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미국 호감도가 본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44.8도로 떨어진 가운데 일본(42.7도), 러시아(33.0도), 중국(32.0도), 북한(28.9도)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국가 호감도를 묻는 것과 동일한 감정온도 방식(0도 ~ 100도, 0에 가까울수록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 100에 가까울수록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를 알아보았다.
조사 결과, 5개국 지도자 호감도는 모두 보통(50도)에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호감도가 32.1도로 5명 중 가장 높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26.9도)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25.0도)이 그 뒤를 잇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21.1도)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17.1도)에 대한 호감도는 더 낮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에 대한 호감도는 일본 총리 호감도 측정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첫 호감도 조사 결과인데, 전임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지난해 4월 호감도(24.8도)보다 7.3도 높고, 그 전임자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2024년 10월 호감도(27.6도)보다도 4.5도 높다. 다카이치 총리에 대해 51도 이상 긍정적인 호감도를 보인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15%이지만, 매우 부정적(0~24도)으로 평가하는 사람이 43%로 아직까지는 부정적인 감정이 우세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26.9도로, 취임 후 첫 조사였던 지난해 4월(24.7도) 대비 2.2도, 지난해 10월(26.3도) 대비 0.6도 상승했다. 취임 1년이 지나는 동안 호감도가 소폭 회복되기는 했으나,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의 퇴임 직전 호감도(43.4도)와 비교하면 16.5도 낮다. 전체 응답자 중 58%가 트럼프 대통령의 호감도를 24도 이하로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51도 이상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전체의 16%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호감도는 25.0도로 지난해 10월(19.2도) 대비 5.8도 올랐고, 주변국 호감도 측정을 시작한 2022년 이후 가장 높다. 2022년 하반기 이후 19도 내외에 머물러 있던 호감도가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20도대 중반까지 올라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 중 56%가 시진핑 주석의 호감도를 24도 이하로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51도 이상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은 전체의 11%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호감도는 21.1도로, 지난해 10월(15.5도) 대비 5.6도 상승했고, 역시 2022년 이후 최고치이다. 2024년 이후 15도 내외에서 큰 변동이 없던 푸틴 대통령의 호감도 또한 이번 조사에서 다소 올랐다. 다만 절대 수준은 여전히 낮아, 전체 응답자의 65%가 매우 부정적(0~24도)으로 평가했고, 부정적(0~49도) 평가는 82%에 달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호감도는 17.1도로 5개국 지도자 중 가장 낮다. 지난해 4월 역대 최저인 13.8도까지 떨어진 뒤 지난해 10월 16.0도, 이번 조사에서 17.1도로 조금씩 회복되고는 있으나,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다. 전체 응답자 중 72%가 24도 이하로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부정적(0~49도) 평가는 84%로 5명 중 가장 높다. 긍정적(51도 이상) 평가는 6%에 그친다.
트럼프 대통령, 사나에 총리 호감도는 남성, 보수층, 60세 이상에서 높아
시진핑 주석 호감도는 40대 이하에서는 20점 미만, 50대 이상에서는 30점 이상으로 나뉘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남성의 호감도는 31.7도로 여성(22.3도)보다 9.4도 높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호감도 또한 남성(35.6도)이 여성(28.7도)보다 6.9도 높고, 푸틴 대통령 호감도 역시 남성(23.6도)이 여성(18.5도)보다 5.1도 높다. 반면 시진핑 주석(남성 24.7도, 여성 25.3도)과 김정은 국무위원장(남성 16.2도, 여성 18.0도) 호감도는 남녀가 비슷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제외한 4명의 호감도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 호감도가 가장 높은 세대는 70세 이상(37.1도)으로, 가장 낮은 40대(19.3도)와 17.8도 차이가 난다. 다카이치 총리 호감도 역시 70세 이상(41.0도)이 40대(24.1도)보다 16.9도 높다. 시진핑 주석 호감도는 40대 이하에서는 20도를 밑돌지만(18-29세 14.0도, 30대 13.6도, 40대 19.3도), 50대 이상에서는 30도를 넘어선다(50대 31.1도, 60대 33.5도, 70세 이상 34.9도). 푸틴 대통령 호감도도 30대(14.9도)가 가장 낮고 60대(26.6도)에서 가장 높다.
이념성향별 차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서 가장 뚜렷하다. 보수층의 트럼프 대통령 호감도는 40.7도로 진보층(17.7도)과 비교하면 23.0도 차이가 난다. 다카이치 총리 호감도도 보수층(39.5도)이 진보층(26.1도)보다 13.4도 높다. 반면 시진핑 주석 호감도는 진보층(29.6도)이 보수층(22.6도)보다 7.0도 높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호감도 또한 진보층(20.5도)이 보수층(15.6도)보다 4.9도 높다.
각국 지도자에 대한 호감도가 국가 호감도보다 낮은 경향 지속
미국 호감도와 트럼프 대통령 호감도 차이는 17.9도로 5개국 중 가장 커
지난 4월 10일 ~ 13일 진행했던 국가별 호감도 조사 결과 와 비교할 때, 5개 국가 모두 국가에 대한 호감도보다 지도자에 대한 호감도가 더 낮다. 이는 국가 지도자 호감도를 측정해 온 이후 일관되게 확인되는 경향이다.
격차가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 국가 호감도(44.8도)와 트럼프 대통령 호감도(26.9도) 차이는 17.9도에 이른다. 미국 국가에 대한 호감도가 하락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5개 국가 중에서는 호감도가 가장 높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비호감인 사람이 적지 않다. 푸틴 대통령(러시아 33.0도, 푸틴 21.1도, 차이 11.9도), 김정은 국무위원장(북한 28.9도, 김정은 17.1도, 차이 11.8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일본 42.7도, 다카이치 32.1도, 차이 10.6도)도 자국 호감도보다 10도 이상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격차가 가장 작은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 호감도(32.0도)와 시진핑 주석 호감도(25.0도) 차이는 7.0도로, 5개국 중 유일하게 한 자리 수에 머문다. 시진핑 주석 호감도가 지난해 10월(19.2도) 대비 5.8도 상승하면서 국가 호감도와의 격차가 좁혀진 결과이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6년 3월 기준 약 9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6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응답율: 조사요청 66,769명, 조사참여 1,589명, 조사완료 1,000명 (요청대비 1.5%, 참여대비 62.9%)
- 조사일시: 2026년 4월 24일 ∼ 4월 27일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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