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자녀·육아인식조사] 자녀 출산의 조건, 자녀 양육에 대한 감정
젊은 세대는 결혼 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녀를 갖기를 원하며, 경제적 안정성과 파트너와의 안정적 관계를 출산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자녀 양육에 대해서는 책임감과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는 가운데,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훨씬 더 크게 체감한다.
젊은 세대는 결혼 후 충분한 시간을 두고 자녀를 갖기를 원하며, 경제적 안정성과 파트너와의 안정적 관계를 출산의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자녀 양육에 대해서는 책임감과 경제적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는 가운데,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훨씬 더 크게 체감한다.
출생아 수, 합계출산율, 조출생률 등 출생과 관련한 모든 수치가 매년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0명 중 7명 정도는 내 자녀가 있어야한다는 데 동의하나, 세대간 인식차이는 오히려 더 커졌고 40대 이하에서는 남녀간 인식차이도 크다. 2·30대 여성 5명 중 3명은 결혼과 자녀를 갖는 것은 별개의 일이라고 생각하며, 자녀를 갖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보는 경향도 강하다.
나의 자녀가 정말로 필요할까? 10명 중 7명은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2·30대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특히 2·30대 여성은 다수가 '내 자녀를 반드시 가질 필요는 없지만, 우리 사회는 자녀를 가져야 한다고 압박한다'고 생각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합계출산율은 0.81명이었으나,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의 수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응답이 나왔다. 재산과 소득, 안정된 직업, 자가소유 등 경제적으로 안정되어 있다면 자녀를 여럿 가져도 좋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다.
지난 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 모두 통계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구감소가 현실로 다가온 가운데,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나의 자녀, 있어야 할까? 나의 자녀가 있어야 한다 74%, 그렇지 않다 22% 자녀가 없어도 된다는 응답은 여자가 남자보다 높고, 저연령층일수록 높아 전체 응답자의 74%가 본인의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매우 그렇다 37%, 그런 편이다 37%). 50대는 86%가, 60세 이상에서는 87%가 본인의 자녀가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자녀가 없어도 된다는 응답은 22%(전혀 그렇지 않다 7%, [...]
결혼이 인생의 큰 숙제 중 하나라는 것은 오래된 이야기다. 그 숙제가 너무 어려워진 것도 이제는 당연한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국가통계 포털에 ‘결혼’을 검색하면, 관련 연구만 113건, 통계표만 해도 15,535건이 나타난다. 이를 기반 으로 펼쳐진 다양한 정부 정책의 수는 말할 것도 없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왜 아직 우리는, 또 우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