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한국리서치 특별기획) 감염병 국민인식조사
들어가는 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에도 국내외 신종 감염병의 위협은 지속되고 있다. 인도에서의 니파바이러스감염증 환자 발생, 해외 크루즈선발 안데스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 집단감염, 콩고민주공화국·우간다에서 확산 중인 분디부교형 에볼라바이러스병에 대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에 이르기까지, 신종 감염병의 발생과 확산은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해외 감염병 발생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신종 감염병에 대한 국민의 위험 인식과 정부 대응에 대한 평가를 주기적으로 진단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감염병 유행 시 국민의 인식과 태도는 방역 정책의 수용성과 실효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신종감염병 유행 초기 국민·언론·유관기관 대상 위기소통과 기관 신뢰도 확보는 위기상황 관리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국민의 정책 참여도는 감염병 대응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대응 정책의 수립과 평가, 향후 제도 개선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연 2회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신종감염병 위험 인식 및 영향(유행 전망, 안전성 인식, 개인 건강 및 가구 경제 피해 우려, 취약계층 인식 등) ▲정부 대비·대응 역량(정부 대응 노력 인지 및 평가, 강화 필요 역량 등) ▲감염병 대응 주체 신뢰도(방역당국·질병관리청 신뢰 및 평가, 정보원별 신뢰도, 위기소통의 중요성 등) ▲예방수칙 실천 및 백신·예방접종 인식(개인 방역수칙 실천, 정부 방역조치 수용성, 백신 접종 의향 및 망설임 사유 등) ▲정보 수용 및 가짜뉴스 대응 태도(보건당국 정보 평가, 가짜뉴스 접촉 경험·경로, 정부 대응방안 등)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었으며, 2025년 하반기 조사 결과와 비교·분석하여 국민 인식의 변화 흐름을 함께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감염병 위기 시 국민의 수용성과 정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 본 조사의 주요 설문 문항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문항을 바탕으로, 질병관리청 전문가소통자문단의 감수를 거쳐 활용함.
신종 감염병 인식
가까운 시일 내 ‘국내 신종 감염병 유행(65.3%)’ 및 ‘대유행 장기간 지속될 것(67.3%)’
‘국내에서 가까운 시일 내 신종 감염병 유행이 있을 것 같다’라는 진술에 동의하는 사람은 65.3%(매우 그렇다 16.6%+다소 그렇다 48.6%),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29.1%(전혀 그렇지 않다 4.0%+다소 그렇지 않다 25.1%)이다. ‘모름/입장 없음’은 5.6%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감염병이 유행할 것이라는 인식이 약 1.5%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다수가 감염병 유행을 우려한다.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60% 이상이 신종 감염병 유행을 우려하고 있다.
‘국내에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이 발생한다면 장기간(1년 이상) 지속될 것 같다’라는 진술에 동의하는 사람은 67.3%(매우 그렇다 22.2%+다소 그렇다 45.1%),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30.0%(전혀 그렇지 않다 3.2%+다소 그렇지 않다 26.8%)이다. ‘모름/입장 없음’은 2.8%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감염병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2.0%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다수가 장기간 감염병 유행을 전망한다.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6-70% 내외에서 신종 감염병 유행 시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높다.
신종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27.5%, ‘안전하지 않다’ 23.9%
우리나라가 신종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7.5%(매우 그렇다 2.7%+그렇다 24.9%),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23.9%(전혀 그렇지 않다 1.9%+그렇지 않다 21.9%)이다.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큰 차이 없이 비슷한 수준이고, ‘보통이다’라고 평가한 응답이 48.6%로 가장 높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안전성 인식에 큰 변화 없이 유사한 수준이 유지되었다. 70세 이상은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30.3%)이 안전하다는 인식(19.6%)보다 높고, 60대 이하에서는 모두 안전 인식이 안전하지 않다는 인식보다 높다.
10명 중 6명, 신종 감염병 감염 시에 ‘개인 건강(60.1%)’과 ‘가구 경제 피해(59.2%)’ 모두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해
10명 중 8명 이상, 신종 감염병은 우리나라 ‘공중보건체계’와 ‘사회’·‘경제’를 위협해
향후 신종 감염병에 감염될 경우 60.1%(매우 심각할 것 같다 8.4%+심각할 것 같다 51.7%)의 대다수가 개인건강에 피해가 ‘심각할 것 같다’고 답했다. ‘보통이다’ 32.1%, ‘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라는 인식은 7.7%(전혀 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 0.8%+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 6.9%)에 그친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개인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는 2.7%포인트 증가했다. 성별, 나이대와 관계없이 개인건강 피해가 심각할 것이라는 우려가 그렇지 않다는 인식보다 높으며 40대 이상에서 심각성 인식이 60%를 넘는다. 18-29세, 30대 응답자 중 절반은 보통 이하 수준으로 건강 피해를 우려한다(보통이다+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
향후 신종 감염병에 감염될 경우 59.2%(매우 심각할 것 같다 10.5%+심각할 것 같다 48.7%)가 가구 경제피해가 ‘심각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보통이다’ 32.5%, ‘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는 8.3%(전혀 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 1.0%+심각하지 않을 것 같다 7.3%)에 그친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가구 경제피해 우려는 약 2.0%포인트 증가해, 60%에 근접한 사람들이 가구 경제피해를 우려한다. 성별, 나이대와 관계없이 가구 경제피해를 우려하는 응답이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 대비 높은 가운데, 18-29세는 가구 경제피해를 보통 이하 수준으로 우려 수준이 낮은 편이다.
향후 신종 감염병은 우리나라 공중보건체계에 ‘위협적’이라는 인식이 86.8%(매우 위협적이다 32.0%+어느 정도 위협적이다 54.8%)로 대다수이다. ‘위협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12.1%(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1.3%+다소 위협적이지 않다 10.7%), ‘모름/입장 없음’은 1.1%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공중보건체계에 위협적이라는 인식은 2.3%포인트 증가해 10명 중 8명 이상이 위협적이라고 본다. 전 세대에서도 위협적이라는 인식이 80% 이상으로 매우 높다.
향후 신종 감염병은 우리나라 사회·경제에 ‘위협적’이라는 인식이 88.9%(매우 위협적이다 40.3%+어느 정도 위협적이다 48.6%)로 대다수이다. ‘위협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9.8%(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0.9%+다소 위협적이지 않다 8.9%), ‘모름/입장 없음’은 1.3%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도 10명 중 8명 이상이 신종 감염병이 공중보건체계, 사회 및 경제에 모두 위협적이라고 인식한다. 전 세대에서 8-90% 가량이 우리 사회와 경제에 위협적이라고 답했다.
신종 감염병 유행 시 만성질환자·고령층은 70% 이상이 ‘매우 취약’
8개 집단 중 ‘만성질환자(95.6%)’와 ‘고령층(95.4%)’이 가장 취약하다는 인식이다. 두 집단 모두 ‘매우 취약’ 응답 75% 내외(만성질환자 74.9%, 고령층 75.9%)로 두드러진다. 이어서 ‘영유아 및 아동(94.2%)’, ‘임신부(93.8%)’, ‘의료기관·요양시설 종사자(88.3%)’, ‘장애인(86.0%)’, ‘저소득층(85.7%)’ 순으로 80% 이상이 취약하다고 답했다. ‘외국인·이주민(71.8%)’ 취약 인식은 70%대로 가장 낮다.
‘매우 취약’ 응답 기준으로 보면, 만성질환자(74.9%)와 고령층(75.9%)에 이어 ‘영유아 및 아동(66.6%)’, ‘임신부(62.7%)’가 60%대로 뒤를 잇는다. ‘의료기관·요양시설 종사자(45.1%)’, ‘장애인(43.5%)’, ‘저소득층(42.7%)’은 40%대, ‘외국인·이주민(24.8%)’은 20%대에 그친다. 즉 ‘취약하다’는 인식은 8개 집단 모두에서 70% 이상으로 폭넓게 형성되어 있지만, ‘매우 취약’하다는 강한 인식은 만성질환자·고령층·영유아·임신부 등 건강·생애주기상 직접적인 위험군에 집중된다.
모든 성별과 세대에서 만성질환자, 고령층, 영유아 및 아동, 임신부가 신종감염병 유행 시 ‘매우 취약하다’는 인식이 과반이다.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해서 40대 이하는 절반 가량이 매우 취약하다고 보는 반면, 60대 이상은 3-40%대에 그친다. 장애인이 매우 취약하다는 인식은 18-29세에서 28.1%로 다른 세대에 비해 가장 낮다.
정부당국의 신종 감염병 유행 대비와 대응 역량 강화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정부의 대응 노력, ‘알고 있다(52.6%)’ 절반 수준
정부는 신종 감염병 대유행과 관련해 대비 및 대응 ‘잘하고 있어’, 80.6%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정부의 대응 노력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52.6%(매우 잘 알고 있다 2.8%+대체로 알고 있다 49.7%)이다. ‘모른다’는 응답은 47.4%(전혀 모른다 3.6%+대체로 모른다 43.8%)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정부의 대응 노력에 대해 아는 사람은 약 2%포인트 증가했으나, 매우 잘 알고 있는 사람은 여전히 2-3%대에 그친다. 모든 세대에서 정부의 대응 노력에 대해 아는 사람은 절반 수준이며, 18-29세는 인지도가 41.2%로 가장 낮다.
신종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정부의 대응 노력을 알고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정부의 대응 노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확인했다. ‘신종 감염병 대유행과 관련하여 정부가 대비·대응을 잘하고 있다’는 진술에 동의하는 사람은 80.6%(매우 잘하고 있다 7.4%+대체로 잘하고 있다 73.1%),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16.5%(매우 못하고 있다 2.4%+대체로 못하고 있다 14.1%)이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정부의 신종 감염병 대응 노력에 대한 긍정 평가가 4.6%포인트 증가해, 10명 중 8명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모든 세대에서 다수가 정부의 신종 감염병 대응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가운데, 18-29세(66.6%)와 30대(69.6%)의 긍정 평가는 60%대로 다른 세대 대비 낮은 편이다.
신종 감염병 유행 대비를 위해 ‘공중보건 체계 역량’ 역량 강화 가장 필요해(46.4%)
이어서 ‘생명과학 기술 개발(45.9%)’, ‘정보제공과 소통(45.2%)’ 역량 강화 필요해
앞으로 신종 감염병 유행 대비를 위해 가장 강화할 필요가 있는 역량이 무엇인지 확인했다. 정부당국의 역량 10가지를 제시하고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순서대로 세 가지를 선택하도록 했다. 1+2+3순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감염 진단검사·역학조사·격리의 신속성과 관련 있는 공중보건 체계 역량(46.4%)’ 강화가 가장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이어서 ‘(백신·치료제 개발 등) 생명과학기술 연구개발 역량(45.9%)’, ‘정보제공과 소통 역량(45.2%)’순이다. 10명 중 4명 이상은 공중보건 체계 역량 강화, 연구개발, 소통 역량을 우선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 ‘환자의 중증화·사망의 예방 효과성과 관련 있는 병상 등 의료(치료)대응 역량(30.9%)’,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감염유행 대응 의사결정 및 협력과 관련 있는 행정·거버넌스 역량(28.5%)’, ‘(해외 감염병 발생 모니터링 등) 감염유행 조기 예측을 위한 과학적 (수학적) 분석 역량(25.4%)’, ‘건강·경제 취약층의 감염 피해 집중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 역량(23.9%)’, ‘국민의 심각한 불안·공포 등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심리방역 역량(20.0%)’ 순으로 높다.
‘감염유행 대응의 정치화 방지·과학적 대응을 강조하는 것과 관련 있는 정치사회적 역량(16.3%)’, ‘방역에 참여하는 모든 국민을 위한 손실보상 등 제도적 지원 역량(15.1%)’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은 10%대에 그쳐, 상대적으로 강화해야 할 역량의 후순위에 해당한다.
모든 성별과 세대에서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다른 역량보다도 ‘공중보건 체계’, ’기술 연구 개발’, ’정보 제공과 소통’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여성 중 절반 이상이 ‘공중보건 체계 역량(여 51.5%, 남 41.2%)’, ‘정보 제공과 소통 역량(50.2%, 40.1%)’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한 반면 남성은 각각 40% 가량 이에 동의한다.
감염병 대응 주체에 대한 신뢰
국민을 가장 위협하는 재난은 ‘국가안보·전쟁(45.1%)’, ‘기후 관련 재난(41.7%)’,
‘신종 감염병 대유행(36.5%)’ 순
1+2순위 응답 기준, 국가안보·전쟁 재난(45.1%)을 위협적인 재난으로 보는 인식이 가장 높다. 기후 관련 재난(41.7%), 신종 감염병 대유행(36.5%)이 뒤를 잇는다. 다음으로 에너지 자원·공급망 재난(23.7%), 화학 및 생물학 재난(18.9%), 대기 관련 재난(13.8%), 지질 관련 재난(10.9%), 교통사고(9.4%) 순이다.
40대 이상에서 신종 감염병 대유행을 가장 위협적인 재난으로 보는 비율이 40%가량인 반면, 2030세대에서는 각각 26.3%, 28.0%로 상대적으로 낮으며 국가안보·전쟁 재난이나 기후 관련 재난을 더 위협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10명 중 8명, 방역당국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잘 지키고 있어(82.2%)
방역당국이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 위기로부터 국민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82.2%(매우 그렇다 5.1%+그렇다 77.0%)로, 10명 중 8명이 방역당국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면,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7.8%(전혀 그렇지 않다 1.6%+그렇지 않다 16.2%)에 그친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방역당국에 대한 긍정 평가는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대부분이 방역당국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방역당국의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공중보건위기상황에서 질병관리청 ‘신뢰한다’ 87.2%, 강한 신뢰층은 34.8%
감염병으로 인한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정보원별 신뢰도를 확인했다. ‘질병관리청’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87.2%(매우 신뢰한다 34.8%+어느 정도 신뢰한다 52.4%)로 ‘의료전문가(의사, 방역전문가 등)(93.5%)’, ‘국제기구(WHO 등) 발표(88.5%)’ 다음으로 높다. 이어서 ‘질병관리청 외 방역당국(83.0%)’, ‘가족, 친구, 동료 등 지인(79.4%)’, ‘TV, 라디오, 신문 등 언론매체(77.7%)’ 순이다. ‘SNS(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신뢰한다는 응답은 43.5%로 가장 낮다.
2030세대는 공중보건위기 상황에서 SNS를 신뢰한다는 응답이 30%대로 낮은 반면, 50세 이상은 절반 가량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50대 응답자 중 52.7%는 SNS를 신뢰한다고 답해, 세대 중 신뢰도가 가장 높다. 또한 방역당국이 국민을 잘 보호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방역당국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방역당국이 국민을 잘 지킨다고 답한 사람 중 질병관리청, 질병청 외 방역당국 신뢰도는 각각 93.5%, 90.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반면 방역당국이 국민을 잘 지키지 못한다고 평가한 사람은 질병관리청, 질병청 외 방역당국 신뢰도가 각각 57.8%, 48.4%로 낮은 편이다.
질병관리청 업무 수행평가, 전반적으로 긍정적
전문성,신속한정보전달,효과적인대응력,일관성,공평함,국민을먼저생각하는모습두루갖춰
‘전문성’ 역량에 ‘매우 동의’하는 응답 가장 높아, 35.5%
질병관리청에 관한 인식을 6개 항목으로 평가한 결과, ‘전문성을 가지고 일한다’가 85.4%(매우 동의한다 35.5%+어느 정도 동의한다 49.9%)로 가장 높다. 이어서 ‘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쉽게 알려준다(82.9%, 매우 동의한다 27.7%+어느 정도 동의한다 55.2%)’, ‘위기 상황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한다(80.2%, 매우 동의한다 28.3%+어느 정도 동의한다 51.9%)’, ‘일을 일관성 있게 추진한다(73.5%, 매우 동의한다 22.3%+어느 정도 동의한다 51.2%)’, ‘모든 국민을 공평하고 차별 없이 대한다(73.4%, 매우 동의한다 23.9%+어느 정도 동의한다 49.5%)’, ‘항상 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한다(69.9%, 매우 동의한다 21.7%+어느 정도 동의한다 48.2%)’ 순으로 질병관리청 역량을 평가한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큰 차이 없이 전반적으로 질병관리청의 역량 평가는 긍정적이다.
질병관리청에 관한 평가는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전 항목에서 대체로 긍정적이다. 앞서 방역당국이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고 답한 사람 중에서도 58.0%는 질병관리청의 ‘전문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신속한 정보 전달(48.1%)’, ‘효과적인 대응력(42.4%)’, ‘일관성(34.6%)’, ‘공평함(40.1%)’, ‘국민을 먼저 생각함(28.7%)’에 관해서는 동의하는 응답이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감염병 대유행 시기가 아니더라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통 노력 중요해, 84.1%
‘감염병 대유행 시기가 아니더라도 감염병 예방의 소통 노력이 중요하다’는 진술에 동의하는 비율은 84.1%(매우 그렇다 21.6%+그렇다 62.5%)로 높은 수준이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0.6%(전혀 그렇지 않다 0.1%+그렇지 않다 0.5%)로 낮고, ‘보통이다’는 15.2%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도 큰 변화 없이 10명 중 8명 이상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통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 세대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통 노력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높다. 18-29세, 30대를 제외한 세대에서 20% 이상이 소통을 위한 노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40대 23.9%, 50대 21.9%, 60대 21.1%, 70세 이상 30.8%).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감염병 유행에 관한 과학적 정보 공유(24.4%)’,
‘예방접종이나 치료제 관련 정보 업데이트(20.5%)’,
‘정부 감염병 예방 계획 설명(17.7%)’ 순으로 소통 필요해
2026년 상반기 조사 결과, 4명 중 1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근 감염병 유행에 관한 과학적 정보 공유(24.4%)’가 가장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2025년 하반기에는 ‘예방접종이나 치료제 관련 정보 업데이트(22.3%)’가 1위였으나, 2026년 상반기에는 ‘과학적 정보 공유(18.2%→24.4%)’가 6.2%포인트 증가하며 1위로 올라섰고, ‘예방접종 정보 업데이트(22.3%→20.5%)’는 2위로 내려갔다. 10명 중 1-2명은 ‘정부의 감염병 예방 계획 설명과 홍보(17.7%)’, ‘개인 예방수칙 안내와 권고(16.7%)’가 필요하다는 인식이다.
반면 ‘허위조작정보 문제와 대응(9.7%)’, ‘지자체별 예방계획 설명과 홍보(6.8%)’, ‘감염 취약층 건강 피해나 사회적 손실 설명(4.2%)’은 2025년 하반기에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필요도를 보인다. 전반적인 소통 방향이 감염병 대응 정보 공유와 실질적인 예방 중심으로 요구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대별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노력에 관한 인식 차이가 존재한다. 50세 이상은 ‘최근 감염병 유행에 관한 과학적 정보 공유’에 대한 필요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50대 28.2%, 60대 28.9%, 70세 이상 27.6%). 30대 응답자 4명 중 1명은 ‘개인 예방수칙 안내와 권고(26.0%)’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18-29세는 ‘허위조작정보 문제와 대응(21.4%)’에 관한 필요성이 다른 세대보다 높다.
10명 중 7명 이상, 코로나19 이후 대응 역량 변화 인식 긍정적
우리 사회의 감염병 유행 대비 및 대응 역량 ‘강화되었다’, 73.0%
신종 감염병에 관한 정보에 ‘관심 많다’, 66.3%
전체 응답자의 73.0%는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의 감염병 유행 대비 및 대응 역량이 ‘다소 강화되었다(63.1%)’거나 ‘매우 강화되었다(9.9%)’고 인식하고 있다. 반면, 역량이 강화되지 않았다는 인식은 27.0%(전혀 강화되지 않았다 1.7%+별로 강화되지 않았다 25.3%)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우리 사회의 감염병 대응 역량 변화에 대한 긍정 평가가 4.8%포인트 증가해, 10명 중 7명 이상이 강화되었다고 본다.
모든 세대에서 우리 사회의 감염병 유행 대비·대응 역량이 강화되었다고 본다. 50대 응답자 중 77.3%가 역량이 강화되었다고 답해 세대 중 가장 높고, 18-29세는 67.2%로 가장 낮다.
3명 중 2명은 코로나19 이후 신종 감염병에 대한 정보나 뉴스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66.3%, 매우 관심이 많다 17.4%+약간 관심이 많다 48.9%). 대다수가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이 없다’ 6.2%(전혀 관심이 없다 0.6%+별로 관심이 없다 5.5%), ‘보통이다’ 27.6%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감염병 정보에 대한 관심도가 4.7%포인트 증가해, 3명 중 2명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모든 세대에서 절반 이상이 감염병 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다고 답한 가운데, 세대가 올라갈수록 관심도가 함께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60세 이상은 70% 이상이 정보에 관심이 많다고 답했고, 그중 70세 이상의 관심도가 82.2%로 가장 높다.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의향
10명 중 4명 이상(45.3%), ‘신종 감염병 감염 시 주변에 알리는 것이 꺼려져’
감염 사실 공개에 부담을 느끼는 비율은 45.3%(매우 그렇다 12.0%+그렇다 33.4%)이며,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52.7%다. 세대별로는 30대(58.4%)에서 감염 사실 공개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다. 반면, 40대 이상은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인식이 과반이다. 18-29세는 부담스럽다는 인식이 45.0%, 그렇지 않다는 인식이 47.2%로 엇갈린다.
10명 중 8명 이상 (86.4%), ‘감염자의 이동경로·이동수단·진료의료기관명 공개 동의’
감염자 동선·이동수단·진료의료기관명 공개에 동의하는 비율은 86.4%(매우 동의 40.8%+동의 45.6%)로 사회적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되어 있다. 모든 세대에서 공개에 동의하는 입장이 우세하며, ‘매우 그렇다’ 기준으로는 50대(48.1%)와 60대(49.4%)에서 절반 가량이 정보 공개에 강하게 동의한다.
10명 중 8-9명, 일상에서 개인방역 실천하고 있어
2025년 하반기에 이어 2026년 상반기에도 일상생활에서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89.7%가 ‘감염병 확진 및 유증상 시 마스크 착용’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해, 가장 높은 실천율을 보인다. 매우 잘 실천한다는 응답도 50.0%로 절반에 달한다. 모든 세대에서 80% 이상이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40세 이상에서 절반 이상이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다수가 ‘기침할 때 도구(티슈, 옷소매, 손수건, 마스크)로 가리기(올바른 기침 예절)(89.2%)’를 실천했다고 답했으며, 18- 29세 중 이를 ‘매우 잘 실천한다’고 답한 응답이 54.1%로 세대 중 가장 높다. ‘주기적 실내 환기(88.0%)’, ‘30초 이상 물과 비누로 손 씻기(올바른 손씻기)(86.2%)’도 모두 8-90%에 달하는 높은 실천율을 기록한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큰 변화 없이 높은 실천율이 유지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영양섭취,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한 면역력 유지’도 2025년 하반기(75.8%)와 2026년 상반기(75.0%)에 모두 다수가 실천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실천율을 보인다.
3명 중 2명(65.4%), 방역수칙 준수에 있어 ‘공동체 의식’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아
방역수칙 준수 요인 중 ‘우리 사회를 위해 모두가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는 공동체 의식’이 65.4%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2순위, 복수응답). 이어서 54.9%는 ‘개인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실천 의지’를 주요 요인으로 꼽는다. 다음으로 ‘사람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도록 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과 지침(34.8%)’, ‘일반인들이 방역수칙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 정보 제공(정부·전문가·미디어)과 소통(29.0%)’, ‘방역수칙 위반을 제대로 처벌하는 정부의 대응(15.5%)’ 순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도 방역수칙 준수 요인으로 정책적 개입이나 처벌보다는 각 개인의 의지력을 꼽는 인식이 유지된다.
모든 세대에서 공동체 의식이나 개인 실천 의지를 중요한 요인으로 답했고, 세대별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별 차이가 있다. 2030세대 중 40%는 방역수칙 준수 요인으로 다른 세대 대비 정부 정책과 지침을 꼽는 비율이 높고, 60세 이상은 방역수칙에 대해 수용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30% 이상이다.
10명 중 8명 이상,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정부의 방역 조치 시행에 동의’
‘마스크 착용 의무(76.6%)’, ‘확진자 격리 의무(67.9%)’에 매우 동의
신종 감염병 유행 시 4가지 방역 조치 모두 동의하는 입장이 우세하다. 마스크 착용 의무(95.1%)에 대한 동의율이 가장 높다. 확진자 격리 의무(93.9%),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및 인원 제한(87.4%), 방역패스(85.4%) 순으로 높다. ‘매우 동의’ 기준으로 살펴보면 10명 중 7명가량이 ‘마스크 착용 의무(76.6%)’와 ‘확진자 격리 의무(67.9%)’에 강하게 동의하는 반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및 인원 제한(54.0%)’과 ‘방역패스(51.3%)’에 대해서는 절반 정도만이 매우 동의해 조치 유형 간 차이가 있다.
세대별로는 마스크 착용 의무와 확진자 격리 의무에서 대다수가 강하게 동의하는 반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및 인원 제한과 방역패스는 40대 이하에서 ‘매우 동의’ 비율이 절반을 하회한다.
10명 중 9명 이상, 우리 사회와 사회 구성원의 극복 역량을 긍정적으로 전망해
신종 감염병이 대유행할 경우 개인과 우리 사회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 확인했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적극적으로 지킬 것이다’라는 진술에 가장 많은 수인 95.0%가 동의했다. 이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적극적으로 (검사, 격리 등) 방역에 참여할 것이다’는 응답이 94.3%, ‘우리 사회는 감염 유행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극복할 것이다(94.0%)’로 뒤를 잇는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긍정 전망이 약 3-4%포인트 증가하며, 10명 중 9명 이상이 우리 사회의 감염병 극복 가능성과 사회 구성원의 방역 참여 태도를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특히 절반이 넘는 사람들이 나와 주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이라는 데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58.0%).
성별,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집단에서 우리 사회와 개인의 참여 역량을 매우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다만 ‘매우 그렇다’ 기준으로 살펴보면 2030세대 중 3-40%는 감염 예방수칙이나 방역 참여 적극성이 다른 세대 대비 낮은 편이다. 40대 이상은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및 방역 참여에 관해 우리 사회 극복 역량을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비율이 과반이다.
예방접종 참여의향
10명 중 8명 이상, 백신은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수단이고 접종증명서 요구 가능해
백신접종 관련 인식을 접종 효과, 활용, 강제력 측면에서 확인해 보았다. ‘백신접종을 통한 면역 형성은 가장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 수단’이라는 데 87.1%가 동의한다(매우 동의함 44.0%+약간 동의함 43.1%). ‘감염병 유행 정도에 따라 개인에게 접종증명·검사음성확인서 등의 요구를 검토하거나 도입할 수 있다’는 진술에도 85.5%가 동의한다(매우 동의함 38.6%+약간 동의함 46.9%).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접종증명서 요구에 동의하는 사람이 3.4%포인트 증가하며, 다수가 이에 동의하는 추세이다.
‘백신접종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어야 하며, 접종은 어떤 경우에도 강요될 수 없다’는 데에는 66.6%가 동의한다(매우 동의함 30.0%+약간 동의함 36.7%). 2025년 하반기(72.5%) 대비 2026년 상반기에 접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5.9%포인트 감소했다. 백신접종의 효과와 활용적 측면 대비 접종 자율성에 대한 동의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모든 세대에서 백신접종 효과성과 방역 활용에 대다수가 동의하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매우 동의하는 비율이 증가한다. 60세 이상에서 백신접종 효과성에 ‘매우 동의’하는 비율은 과반으로 다른 세대 대비 높은 편이다(60대 53.9%, 70세 이상 52.3%). 모든 세대에서 접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데 과반이 동의하며, 2030세대에서 각각 3명 중 1명 이상이 강요할 수 없다는 데 강하게 동의한다(18-29세 36.0%, 30대 35.4%). 반면 70세 이상은 접종 강요에 동의하는 비율이 54.7%로 50%대에 그쳐 다른 세대 대비 낮은 편이다.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에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것’ 33.6%, ‘접종 망설임’ 59.9%
향후 신종 감염병 대유행 시 주기적인 예방접종에 관한 접종 의향을 확인했다. 2025년 하반기에 이어 큰 차이 없이 3명 중 1명 가량은 ‘반드시 접종할 것(33.6%)’이라고 답했다. 2025년 하반기 적극 접종층은 35.6%, 2026년 상반기에는 이보다 약 2%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접종을 망설이는 사람이 59.9%로 과반이다. ‘절대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경한 비접종의향자는 3.5%, ‘아마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다’ 12.9%이다. ‘아마도 접종할 것’이라고 답하며 접종을 망설이는 사람은 43.5%이다.
백신접종 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응답자 중 ‘반드시 접종할 것이다’라고 답한 사람은 50.0%로 절반에 달한다. 고령층의 적극 접종 의향은 2025년 하반기 조사(49.3%) 대비 큰 차이가 없으며, 세대 중 가장 높은 의향을 보인다. 만 65세 미만 응답자의 64.2%는 접종을 망설인다고 답했다.
백신 접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 ‘감염보다 접종 이상 반응이 더 걱정(61.0%)’
예방접종을 망설이거나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599명에게 그 이유를 확인했다. 가장 주된 이유는 ‘감염보다 접종 이상반응이 더 걱정되어서(61.0%, 1+2+3순위 복수응답)’이다. 이어서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기존 백신보다 백신 이상반응이 더 클까 걱정되어서(54.0%)’ 접종을 망설인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본인 또는 주변인이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경험해서(41.7%)’,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어서(39.0%)’ 망설인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를 종합해 보면 백신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불신이 접종을 망설이게 하는 것이다.
10명 중 2명 이상은 ‘다시 백신을 맞는 것이 부담스러워서(26.1%)’,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서(21.7%)’ 등을 이유로 꼽는다.
모든 세대에서 예방접종을 망설이는 이유로 과반이 ‘감염보다 접종 이상반응’을 꼽고 있으며, 세대별로 미접종 이유에 차이가 있다. 18-29세는 ‘백신 효과 불신’과 ‘현재 건강해’ 접종을 망설인다는 응답이 다른 세대 대비 두드러진다.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어서(52.2%)’가 전 세대 중 가장 높고, ‘현재 건강해서(26.6%)’도 다른 세대 대비 높다. 30대 역시 ‘백신 효과 불신’이 강해, ‘백신을 맞아도 감염되어서(49.0%)’ 응답이 18-29세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50세 이상은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 기본 방역 수칙을 잘 준수하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믿음이 다른 세대 대비 높다. 60세 이상에서는 재접종에 대한 두려움이 30% 이상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60대 30.5%, 70세 이상 31.9%). 만 65세 기준으로 세대를 구분해 살펴보면, 65세 이상 고령층(58.1%)에서 이상반응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65세 미만(38.0%) 대비 접종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라고 답했다.
10명 중 8명 이상, ‘신속한 백신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 개발 필요해
5명 중 2명 이상은 신속한 백신 개발 기술 ‘매우 필요해’, 적극 공감
해외 제약사(모더나,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은 신속한 백신 개발이 가능한 ‘mRNA 백신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국내에서도 이러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지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10명 중 8명 이상이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86.3%). 이들 5명 중 1명 이상은 해당 기술이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으며(41.9%), ‘필요하다’고 공감한 응답은 44.4%이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7.4%에 그친다.
성별, 연령과 관계없이 대다수는 신속한 백신 개발 기술의 필요성에 공감한다. 특히 60세 이상에서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이 50% 이상으로 높고,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기술 필요성에 대한 적극적 공감이 더욱 두드러진다(65세 이상 49.6%, 65세 미만 39.6%).
감염병 관련 정보 습득 경로 및 보건당국의 정보안내 평가
신종 감염병 유행 시 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는 주로 ‘TV·신문·라디오 등 대중매체’를 통해 얻고 있어, 79.7%
이어서 ‘질병관리청이 제공하는 누리집, 보도자료(63.5%)’, ‘온라인 매체(57.0%)’ 순
신종 감염병 유행 시, 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를 주로 ‘TV, 신문, 라디오 등 대중매체(79.7%, 1+2+3순위 복수응답)’를 통해 습득한다고 답했다. 이어서 ‘질병관리청이 운영·제공하는 공식 누리집, 브리핑, 보도자료, SNS, 유튜브 등 홍보(63.5%)’, ‘인터넷, 유튜브, SNS(ex. 카카오톡,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매체(57.0%)’를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높다. ‘가족, 친구, 지인 등 주변 인물(33.2%)’, ‘보건소 및 의료기관, 시설 종사자 등 업무관련자(30.9%)’, ‘현수막, 포스터, 대중교통 내·외부 광고 등 홍보매체(16.9%)’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모든 세대에서 신종감염병 유행 시 예방접종에 대한 정보를 주로 대중매체를 통해 얻는다고 답한 응답이 우세한 가운데, 세대별 수용 매체에 일부 차이가 있다. 18-29세는 다른 세대 대비 온라인 매체(71.0%)나 주변 인물과의 소통(44.5%)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높은 편이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질병관리청 누리집이나 브리핑 자료, 보건시설 업무 관련자를 통한다는 응답이 높은 편이다.
예방접종을 결정하는 데 ‘TV·신문·라디오 등 대중매체’가 가장 큰 영향 미치고 있어, 72.9%
이어서 ‘질병관리청 누리집, 보도자료(70.2%)’, ‘온라인 매체(51.1%)’ 순
신종 감염병 유행 시 예방접종을 결정하는 데 가장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경로는 ‘TV, 신문, 라디오 등 대중매체(72.9%, 1+2+3순위 복수응답)’이고, 이어서 ‘질병관리청이 운영·제공하는 공식 누리집, 브리핑, 보도자료, SNS, 유튜브 등 홍보(70.2%)’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 중 4-50%는 ‘인터넷, 유튜브, SNS(ex. 카카오톡,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매체(51.1%)’, ‘가족, 친구, 지인 등 주변 인물(45.6%)’, ‘보건소 및 의료기관, 시설 종사자 등 업무관련자(41.6%)’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현수막, 포스터, 대중교통 내·외부 광고 등 홍보매체’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한 사람은 18.0%로 가장 낮다. 앞선 정보 습득 경로와 비교해 보면, 예방접종에 관한 정보를 주로 습득하는 매체가 접종 결정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모든 성별과 세대에서 ‘대중매체’ 혹은 ‘질병관리청 보도자료’가 예방접종 결정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경로라고 답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두 경로의 영향력이 70% 이상으로 높게 형성되어 있어, 공식적이고 전문적인 정보원이 접종 결정의 핵심 요인이라고 답했다. 반면 18-29세는 ‘주변 인물의 영향’이 56.9%로 세대 중 가장 높고, 특정 경로에 집중되기보다 대중매체·온라인 매체·주변 인물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얻은 정보를 종합해 접종을 결정하는 양상을 보인다.
앞서 살펴본 예방접종 정보 수용 경로와 접종 결정 영향력을 함께 비교하면, 정보를 접하는 매체와 실제 접종 결정에 효과를 미치는 매체 사이의 변화 양상이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난다. 18-29세는 정보 수용 경로와 실제 영향력 간 격차가 두드러진다. 대중매체를 통한 정보 수용은 72.2%에서 결정 영향력 57.4%로, 온라인 매체는 71.0%에서 56.8%로 각각 감소한 반면, 주변 인물의 영향력은 정보 수용 44.5%에서 결정 영향 56.9%로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대중매체·온라인 매체·주변 인물의 영향력이 50%대 후반에서 비슷한 수준으로 수렴해, 18-29세는 특정 매체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경로의 정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접종을 결정하는 양상을 보인다. 50세 이상은 주로 대중매체를 통해 정보를 얻고 있으며, 다른 세대 대비 질병관리청 보도자료·보건시설 업무 관련자를 통한 정보 습득 비율이 높다. 이들 경로 모두 실제 결정 영향력에서도 강화된다.
10명 중 8명 이상,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정보가 감염병 대응에 모두 도움 되고 있어
‘보건당국의 브리핑 및 보도자료’가 가장 큰 도움이 돼(93.0%)
2025년 하반기에 이어 2026년 상반기에도 10명 중 8명 이상은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정보가 감염병 대응에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감염병 유행이나 권고 사항을 알리는 보건당국의 브리핑 및 보도자료(93.0%, 매우 도움이 됨 47.5%+어느 정도 도움이 됨 45.4%)’가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가장 높다. 이어서 ‘유행 규모·위중증 환자 예측 등을 알리는 근거기반의 감염병 예측 정보(91.3%, 매우 도움이 됨 40.4%+어느 정도 도움이 됨 50.9%)’, ‘디지털채널(카카오톡, SNS채널 등)을 통해 제공되는 감염병 건강정보(87.5%, 매우 도움이 됨 36.7%+어느 정도 도움이 됨 50.8%)’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도 80%를 상회한다.
모든 성, 연령에서 보건당국 제공 정보가 감염병 대응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특히 보건당국의 브리핑 및 보도자료에 대한 도움이 가장 크다는 인식이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보건당국 제공 정보가 ‘매우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고, 70세 이상에서 가장 높다. 50세 이상에서 절반 이상이 보건당국의 브리핑 및 보도자료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70세 이상에서는 50.2%가 감염병 예측 정보가 매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보건당국이 제공한 정보가 감염병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는 주된 이유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정보의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31.3%)’
이어서 ‘내용이 자주 바뀌어서(30.9%)’, ‘내용 확인까지 경로가 복잡한 점(24.7%)’도 지적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정보(브리핑 및 보도자료, 감염병 예측 정보, 감염병 건강정보) 중 하나라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한 161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확인해 보았다. 도움이 되지 않는 주된 이유는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다(모호함)(2025년 하반기 27.2%→2026년 상반기 31.3%)’는 점이다. 이어서 ‘내용이 자주 바뀜(혼란과 혼동)(25.5%→30.9%)’, ‘내용을 보기까지의 경로가 복잡함(접근성)(21.7%→24.7%)’, ‘내용이 모두에게 개방되지 않음(공개성)(18.6%→10.1%)’, ‘내용이 어려움(난이도)(4.5%→1.1%)’ 순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내용의 모호함, 혼동, 접근성을 이유로 든 비율이 모두 약 3-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에 공개성과 난이도 문제를 지적한 비율은 각각 8.5%포인트, 3.4%포인트 감소했다.
10명 중 6명 이상, 최근 1년간 감염병 관련 정보 접할 때 ‘사실 여부를 고민하거나(68.2%)’,
‘같은 주제에 대해 반대되는 정보를 접한 경험(60.4%)’ 있어(자주+가끔)
최근 1년간 감염병 관련 정보를 접할 때, 10명 중 6명 이상은 ‘정보를 접한 후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아 고민했던 경험(68.2%, 자주 7.8%+가끔 60.4%)’, ‘같은 주제를 다루지만 서로 반대되는 정보를 접한 경험(60.4%, 자주 6.4%+가끔 54.0%)’이 있다고 답했다. 공통적으로 정보의 사실 여부를 고민한 경험이나, 반대되는 정보를 접한 경험이 때때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감염병 관련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하지 않아 고민한 경험은 2.5%포인트 증가했다.
모든 성, 연령에서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자주 혹은 가끔 해당 정보가 사실인지 고민하거나 같은 주제에 대해 반대되는 정보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러한 경험이 잦은 편이라고 답했다.
가짜뉴스 접촉 경험
최근 1년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 접한 경험은 ‘자주’ 3.0%, ‘가끔’ 33.5%, ‘별로 없다’ 43.8%
주로 ‘유튜브’를 통해 가짜뉴스를 접하고 있어, 58.4%
최근 1년간 완전히 허위로 밝혀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자주 접한 적 있는 사람은 3.0%로 적지만 ‘가끔 있다’ 33.5% 응답까지 모두 합하면, 전체 응답자 3명 중 1명 이상이 가짜 뉴스를 자주 혹은 가끔씩 접한 적 있다고 답했다(36.5%). ‘별로 없다’는 43.8%, ‘전혀 없다’는 응답은 19.7%이다.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을 ‘가끔 있다’와 ‘자주 있다’ 기준으로 살펴보면 여성(33.4%)보다는 남성(39.7%)에서, 40세 이하에서 경험이 많다고 답했다. 18-29세의 경험률은 46.4%, 30대 48.0%, 40대 47.5%이고 70세 이상은 24.8%만이 가짜뉴스를 접한 적 있다고 답했다. 또한 정부의 신종감염병 대응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집단(63.2%)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집단(36.1%)보다, 방역당국이 국민을 잘 지키지 못한다고 보는 집단(45.6%)은 잘 지킨다고 보는 집단(34.5%)보다 가짜뉴스 접촉 경험이 더 잦다고 답했다. 즉, 방역당국에 대한 신뢰도가 낮을수록 가짜뉴스에 노출되는 경향이 잦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한 번이라도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한 적이 있는 803명(자주, 가끔 있다, 별로 없다)에게 어떤 경로를 통해 접촉했는지 물었다. 유튜브를 통해 가짜뉴스를 접한 사람이 58.4%로 가장 많다. 이어서 10명 중 4명 가량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 등 SNS(43.4%)’, ‘인터넷 커뮤니티, 블로그(42.3%)’를 통해 접했다고 답했다. ‘TV, 신문, 라디오 등 언론매체(인터넷 뉴스기사 포함)(24.7%)’, ‘가족, 친구, 지인 등 주변사람(24.6%)’, ‘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메신저(23.6%)’, ‘기타(3.3%)’는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 인터넷 커뮤니티·블로그를 통해 가짜뉴스를 접한 비율이 7.6%포인트 증가했다.
세대별 가짜뉴스 접촉 경로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18-29세는 유튜브를 통해 가짜뉴스를 접했다는 응답이 46.7%로 절반에 미치지 못한 반면, 30세 이상에서는 과반이 유튜브를 통해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앞서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 매체가 예방접종 관련 주요 정보 습득 경로 중 하나라는 점에서, 동일 매체에서 가짜뉴스 접촉 경험이 함께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SNS 이용에 친숙한 2030세대에서는 SNS를 통한 가짜뉴스 접촉 경험이 6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난다. 한편 70세 이상에서는 TV·신문 등 언론매체(30.9%), 주변 사람(31.3%), 메신저(30.1%)를 통한 접촉 경험이 모두 30% 내외로, 다른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감염병 관련 정보의 사실 여부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반신반의한다’ 50.3%,
‘일단 믿지 않는다’ 35.4%,‘일단 믿는다’ 14.3%
앞서 전체 응답자 중 68.2%는 최근 1년간 감염병 관련 정보를 접할 때 해당 정보의 사실 여부가 확실치 않아 고민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7명이 평소 정보의 사실 여부에 대한 고민을 해본 적이 있는 상황에서 ‘일단 정보를 믿지 않는 편’이라고 답한 사람이 35.4%이다. ‘반신반의하는 편’이라고 답한 사람은 50.3%로 절반에 달한다. 이 두 응답을 더하면 85.7%가 정보를 즉시 신뢰하지 않고 사실인지 고민하거나 일단 믿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만 전체 응답자 중에서 절반 가량이 반신반의한다는 것을 통해 정보에 대한 확실한 판단 기준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점이다. ‘일단 정보를 믿는 편’이라고 답한 사람은 14.3%로 가장 적다. 2025년 하반기 대비 2026년 상반기에도 대부분이 불확실한 정보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는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40세 이하에서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자주+가끔)이 40% 이상인 가운데, 감염병 관련 불확실한 정보를 접했을 때 반신반의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다. 특히 18-29세는 ‘반신반의한다’는 응답이 61.8%로 가장 높다. 사실 진위 여부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에 대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방어적으로 정보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다. 반면에 70세 이상에서 4명 중 1명이 가짜뉴스를 접한 경험이 있으며(자주+가끔), ‘일단 정보를 믿는 편’이라는 응답도 4명 중 1명에 달한다(23.5%).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했을 때, 주로 ‘신뢰할 수 있는 채널에서 사실 확인을 한다(49.2%)’
‘신고’와 같은 적극적인 대응은 8.0%에 그쳐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를 접했을 때, 주로 ‘신뢰할 만한 채널이나 미디어, 정보원 등을 찾아본다’는 사람이 49.2%로 가장 많다. 이는 2025년 하반기 대비 8.4%포인트 증가했다(40.8%→49.2%). 이어서 10명 중 4명은 ‘정부나 보건당국의 공식 채널(질병관리청 웹사이트 등)을 찾아본다(35.2%→41.0%)’고 답했다. 다음으로 10명 중 2명가량은 ‘관련분야 전문가(의료진 등)의 의견을 찾아본다(22.8%→26.7%)’, ‘친구나 가족, 지인에게 물어본다(23.7%→26.7%)’,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26.4%→22.6%)’고 답했다. 정보나 공식 채널을 찾아보고 주변에 의견을 구한다는 비율이 지난 하반기 조사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지나간다는 비율은 3.8%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신고와 같은 적극적인 대응은 지난 조사에 이어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40세 이하에서 가짜뉴스 접촉 경험이 40% 내외로 많은 편이다. 그럼에도 가짜뉴스 접촉 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넘어간다’는 응답이 18-29세 34.1%, 30대 31.4%, 40대 21.2%로 50세 이상보다 높다. 이들은 사실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에 관해 반신반의하는 태도를 보이나, 이것이 진위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신고와 같은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정부나 보건당국의 공식 채널을 확인하거나(70세 이상 54.2%), 주변 사람에게 사실 여부를 묻거나(70세 이상 31.7%), 전문가 의견을 찾아보는(70세 이상 38.4%) 등 정보의 진위를 확인하려는 노력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 접촉 경험이 자주 혹은 가끔 있는 사람 중 53.9%는 가짜뉴스를 접했을 때 ‘신뢰할 만한 채널이나 미디어, 정보원 등을 찾아본다’고 답했으며, 접촉 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 중에서도 51.1%가 이와 같이 답했다. 가짜뉴스 접촉 경험이 잦은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보건당국 공식 채널을 찾아본다(접촉 잦음 40.0%, 전혀 없음 47.3%)’거나 ‘주변 사람에게 의견을 구한다(접촉 잦음 24.8%, 전혀 없음 32.5%)’는 응답은 가짜뉴스 접촉 경험이 전혀 없는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 다만 가짜뉴스를 자주 혹은 가끔 접한 사람의 13.5%는 가짜뉴스를 신고하는 적극적 행동으로 이어져, 전체 평균 8.0%를 상회한다.
정부는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제재를 강화(51.3%)’,
‘신속하게 공식적인 정보를 공개(40.0%)’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해
정부의 감염병 관련 가짜뉴스 대응 방식으로 ‘가짜뉴스 법적 제재 강화(51.3%, 1+2순위 복수응답)’를 우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다. 이어서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식 정보(반박자료) 공개(40.0%)’, ‘가짜뉴스 강제 삭제조치(25.3%)’, ‘가짜뉴스 신고·검증 시스템 구축 및 운영(24.9%)’, ‘언론사·온라인 플랫폼과 가짜뉴스 차단 협력(18.8%)’ 순으로 높다. 주로 강력한 형태의 대응 조치를 우선해야 한다는 인식이다. ‘소셜미디어에 공유·확산되는 정보 상시 모니터링(13.4%)’이나 ‘언론사 뉴스를 상시 모니터링(12.0%)’, ‘국민 대상 미디어 리터러시(정보 판별력) 교육(11.1%)’은 10% 내외 수준이다. 가짜뉴스 접촉 경험 등 세부 집단별 큰 차이 없이 법적인 제재를 강화해야 하거나 공식적인 정보이자 반박 자료를 신속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특히 가짜뉴스 접촉 경험이 전혀 없다고 답한 사람(57.4%)이 자주 접한 사람(49.6%)보다 강력한 법적 제재를 우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6년 4월 기준 전국 97만여 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6년 4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응답율: 조사요청 57,903명, 조사참여 2,099명, 조사완료 1,000명 (요청대비 1.7%, 참여대비 47.6%)
- 조사일시: 2026년 5월 11일 ∼ 5월 13일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 [질병관리청-한국리서치 특별기획] 2025년 하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조사 - 2025-12-09
- [질병관리청-한국리서치 특별기획] 2025년 상반기 감염병 관련 국민인식조사 - 2025-09-02
- [기획] 2026년 추석 명절 모임 및 일정 계획 - 2026-09-15
- [2026 성소수자인식조사] 성소수자에 대한 나와 우리 사회의 포용 인식, 성소수자의 사회 활동 및 직업 참여 인식 - 2026-09-08
- [2026 성소수자인식조사] 동성결혼 법적 허용, 차별금지법 제정에 관한 여론 - 2026-08-18
- [2026년 신체건강 인식조사] 건강의 다양한 기준 – 신체건강의 의미와 자가평가, 건강 인식과 관리 태도 - 2026-09-08
- [2026 자녀·육아인식조사] 함께 키우는 사회 – 저출산에 대한 인식 - 2026-08-11
- [2026 자녀·육아인식조사] 잘 되기보다 잘 자라길 – 자녀 계획, 성별 선호, 그리고 양육의 방향 - 2026-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