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표 여름간식, 그리고 실제로 즐겨 먹는 여름간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은 수박(60%)
이어서 아이스크림, 팥빙수, 냉면, 기타 빙수류(과일빙수 등) 등의 순
여름 시작을 한 달 정도 앞둔 시점이었던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과 ‘실제로 평소 즐겨 먹는 여름간식’을 각각 물었다. 보기를 제시하지 않고 자유응답 방식으로 한 사람당 최대 3개까지 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먼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으로는 수박(60%)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고, 아이스크림(40%), 팥빙수(32%), 냉면(23%), 기타 빙수류(과일빙수 등, 22%)가 뒤를 잇는다. 참외(15%), 화채(14%)도 10명 중 1명 이상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으로 언급하며, 미숫가루(7%), 식혜(7%), 콩국수(7%), 아이스커피/커피류(6%), 복숭아(5%), 옥수수(5%), 기타 과일류(5%), 기타 국수류(냉모밀 등, 5%) 등도 이름을 올렸다.
수박은 성별·연령·지역에 관계없이 고르게 대표적인 여름 간식으로 인식하고 있다. 남성은 여성보다 냉면을 대표간식으로 언급한 비율이 높고(남성 29%, 여성 17%), 여성은 남성보다 팥빙수를 더 많이 언급했다(여성 38%, 남성 26%). 18- 29세에서는 수박(55%)과 아이스크림(53%)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과일빙수 등 기타 빙수류를 우리나라 대표간식으로 언급한 응답이 39%로 다른 연령대 대비 높고, 냉면(12%)은 다른 연령대 대비 낮다. 반면 40대에서는 아이스크림(30%)을 언급한 사람이 다른 연령대 대비 낮은 반면, 팥빙수라고 답한 응답은 다른 연령대 대비 높은 47%이다.
실제로 평소 가장 즐겨먹는 여름간식은 아이스크림(52%)
수박이 그 뒤를 이으며, 빙수류, 냉면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여름간식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은 수박이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름간식은 수박이 아니다. ‘실제로 평소 가장 즐겨 먹는 여름간식’으로는 아이스크림(52%)이 1위를 차지했고, 수박은 46%로 그 다음이다. 저렴한 가격, 더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특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아이스크림과 수박 다음으로, 팥빙수와 기타 빙수류, 그리고 냉면을 가장 즐겨먹는 여름간식이라고 답한 사람이 각각 20%로 뒤를 잇는다. 이어서 아이스커피/커피류(12%), 참외(11%), 화채(9%), 냉모밀 등 기타 국수류(8%), 콩국수(7%), 기타 과일류(7%), 탄산·청량음료(6%) 등도 여름에 즐겨 먹는 간식으로 언급되었다.
아이스크림과 수박을 즐겨 먹는다는 응답은 성별이나 세대, 지역 등을 가리지 않고 고르게 높은 가운데, 연령대가 낮을수록 아이스크림을, 연령대가 높을수록 수박을 즐겨 먹는다는 응답이 높아지는 경향성이 확인된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즐겨 먹는다는 응답이 높아지는 여름 간식으로는 이 외에도 냉면,(30대 8%, 50대 이상 25~27%), 참외(30대 이하 4~7%, 60대 이상 17%), 콩국수(30대 이하 1%, 50대 이상 10~14%) 등이 있다.
앞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 간식에 대한 응답과 동일하게, 남성은 여성보다 냉면을 실제로도 즐겨 먹으며(남성 25%, 여성 15%), 여성은 남성보다 기타 빙수류를 즐겨 먹는다(여성 25%, 남성 15%). 18-29세 응답자 중에서는 43%가 과일빙수로 대표되는 기타 빙수류를 즐겨 먹는다고 답해, 수박을 즐겨 먹는다는 응답(34%)을 앞서고, 팥빙수를 즐겨 먹는다는 응답(14%)보다도 높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으로는 수박(60%)이 1위지만, 실제로 가장 즐겨 먹는 간식은 아이스크림(52%)으로 1·2위가 뒤바뀌었다. 수박은 대표하는 간식이라는 응답(60%)보다 실제로 즐겨 먹는다는 응답(46%)이 낮고, 팥빙수 역시 대표한다는 응답(32%)에 비해 실제 즐겨 먹는다는 응답(20%)은 낮아 ‘상징적으로 떠올리는 간식’과 ‘실제로 손이 가는 간식’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반대로 아이스크림은 대표하는 간식이라는 응답(40%)보다 실제 즐겨먹는다는 응답(52%)이 높아, 간편하고 쉽 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실제 소비에서의 강세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즉 ‘수박’이 여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간식이라면, ‘아이스크림’은 일상에서 가장 자주 찾는 실속형 간식으로 정의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 여름간식의 조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조건’은 ‘맛’
‘더위 식히는 데 도움’, ‘부담 없는 가격’, ‘여름 대표성’, ‘시원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대중성’ 등도 많은 사람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조건으로 언급
앞서 사람들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으로 ‘수박’을, 실제로 가장 즐겨 먹는 간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은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할까? 여름간식과 관련한 다양한 속성을 제시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이 반드시 갖춰야 할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본 조건은 ‘맛이 있어야 한다’이다(63%). 그 뒤를 이어 ‘더위를 식히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53%)’, ‘부담 없는 가격에 사 먹을 수 있어야 한다(46%)’, ‘여름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음식이어야 한다(44%)’, ‘보기에 시원하고 먹음직스러워야 한다(43%)’, ‘많은 사람이 먹는 대중적인 음식이어야 한다(43%)’ 등의 순이다.
반면 ‘여름철 제철 식재료 활용(34%)’, ‘한국만의 독특함(26%)’, ‘한국 고유의 오랜 전통(18%)’, ‘어린 시절 추억 연상(17%)’, ‘외국인 입맛에도 적합(15%)’, ‘해외에서도 쉽게 조리·구매 가능(15%)’ 등 전통성이나 세계화와 관련한 조건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낮다. 사람들은 우리나라 대표 여름간식의 요건으로 상징성보다는 맛과 더위 해소 효용, 합리적인 가격 등 간식 본연의 실용적 가치를 우선시하고 있다.
세대별 차이도 눈에 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각각의 속성을 갖춰야 한다는 응답이 대체로 높게 나타나, 18-29세는 ‘맛(78%)’과 ‘더위 해소에 도움(69%)’을, 30대는 ‘맛(78%)’과 ‘부담 없는 가격(63%)’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응답이 두드러졌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맛(49%)’을 비롯한 대부분의 속성에서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응답이 절반에 못 미쳤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전반적으로 각 속성을 반드시 갖춰야 한다는 인식의 높으며, 특히 ‘맛(여성 66%·남성 60%)’과 ‘더위 해소에 도움(여성 57%·남성 49%)’, ‘여름 대표성(여성 47%, 남성 41%)’에서 차이가 두드러졌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6년 4월 기준 전국 97만여 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6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응답율: 조사요청 63,337명, 조사참여 1,519명, 조사완료 1,000명 (요청대비 1.6%, 참여대비 65.8%)
- 조사일시: 2026년 5월 8일 ∼ 5월 11일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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