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어떤 나라? 중국 이미지
중국에 대한 이미지 여전히 ‘부정적’, 그러나 꾸준히 중립적으로 이행
지난 3년 간 ‘무책임‘, ‘불신’ 등의 부정적 이미지 30% 가량 하락
2025년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우리 정부는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내세우며 대중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다. 2026년 1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였는데, 이는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중 이후 약 6년 여만의 일이다. 이렇게 양국의 관계 복원 노력이 한창인 시점에서, 중국에 대한 이미지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8개 문항으로 질문하여 둘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 확인했다.
한중 관계 개선 움직임과 별개로, 중국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 이미지가 우세하다. 응답자 다수는 중국을 ‘권위적’(76%, 민주적 3%), ‘억압적’(73%, 자유 4%)으로 인식하며, ‘위협적’(67%, 위협적이지 않음 7%), ‘정직하지 않음’(63%, 정직 5%)이라는 평가도 높다. 이 밖에 ‘불신’(56%, 신뢰 11%), ‘공격적’(53%, 평화적 5%), ‘무책임’(50%, 책임감 8%)이라는 응답도 모두 절반을 넘는다. 중국을 우리에게 ‘적’으로 보는 응답은 24%로, ‘친구’(13%)보다 높으며, ‘친구도 적도 아님’이라는 응답은 63%다.
다만 2025년 조사 와 비교하면 부정적 평가는 전반적으로 완화됐다. ‘불신’은 67%에서 56%로 11%포인트 낮아졌고, ‘정직하지 않음’은 72%에서 63%로, ‘무책임’은 59%에서 50%로 각각 9%포인트 하락했다. ‘공격적’도 58%에서 53%로 5%포인트 낮아졌고, ‘적’이라는 인식 역시 29%에서 24%로 줄었다. 반면 긍정 응답의 확대 폭은 제한적이다. ‘친구’는 8%에서 13%로, ‘신뢰’는 5%에서 11%로 올랐지만, 전반적으로는 긍정 응답의 뚜렷한 확산보다 부정 응답의 감소와 유보 응답의 증가가 더 두드러진다.
이를 종합하면, 중국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지만 2025년에 비해 강도는 다소 약해졌다. 다만 이러한 변화가 적극적 호감의 확대라기보다, 부정 평가 일부가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유보적 판단으로 옮겨간 결과에 가깝다.
성별·연령·이념성향 무관, 전반적으로 전반적으로 중국에 반감 있어
보수층, 중국에 부정적인 입장이고 친구보다 ‘적’에 가까워
성별·연령·이념성향 전반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하다. 특히 보수층은 진보층보다 중국에 대한 부정 인식이 더 강하다. ‘불신’은 보수층 70%, 진보층 39%이며 ‘정직하지 않음’(보수층74%, 진보층 48%), ‘무책임’(보수층 60%, 진보층 37%) 등도 보수층에서 부정적인 평가 비율이 더 높다. ‘적’이라는 인식도 보수층 37%, 진보층 10%로 27%포인트 차이를 보인다.
연령별로는 모든 세대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 인식이 우세한 가운데, 18~29세와 30대에서 일부 부정 이미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다. 중국의 ‘권위적(30대 84%)’, ‘억압적(30대 85%)’, ‘정직하지 않음(30대 75%)’, ‘불신(30대 69%)’ ‘무책임(30대 64%)’한 이미지는 30대 다수가 공유한다. ‘위협적’이라는 이미지는 18~29세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74%가 동의한다. ‘적’이라는 인식 역시 18~29세 37%, 30대 34%로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중국 호감도별로 보더라도 전반적으로는 부정 인식이 우세하다. 특히 중국 호감도가 24도 이하로 매우 부정적인 집단은 대부분의 부정 항목에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인다. 반면 중국 호감도 76도 이상으로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집단에서도 ‘친구vs적’을 제외한 7개 항목에서는 긍정 응답보다 부정 응답이 더 높다. 중간(50도)의 호감도를 보이는 집단은 부정 응답이 비교적 낮고, ‘어느 쪽도 아니다’라는 응답 비중이 큰 편이다.
중국 호감도
중국 호감도,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
중국 자연경관, 전통문화 및 역사유산, 음식에 대해서는 보통(50점) 수준
중국 사람, 중국 물건과 제품, 중국 공산당, 중국 음식 등 중국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항목에 대한 호감도를 감정온도 방식으로 확인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항목인 중국 사람, 중국 상품, 중국 문화콘텐츠, 중국 기업, 중국 공산당에 더하여, 비정치적 요소인 중국 자연경관, 중국 전통문화 및 역사유산, 중국 음식에 대한 호감도를 추가로 조사하였다.
중국에 대한 세부 호감도를 0도부터 100도까지 살펴본 결과, 기존 5개 항목의 호감도는 이번 조사에서도 모두 50도 미만에 머문다. 이 가운데 ‘중국 사람’ 호감도가 32.4도로 그나마 가장 높고, 중국 물건·제품(31.5도), 중국 문화콘텐츠(31.2도), 중국 기업(30.0도)이 뒤를 잇는다. 반면 중국 공산당 호감도는 16.8도로 가장 낮다. 2025년과 비교하면 모두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인 수준은 여전히 낮다.
이번 조사에서 추가한 항목들은 기존 5개 항목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중국 자연경관 호감도는 51.1도로 보통(50도)을 넘었고, 중국 전통문화 및 역사유산은 47.7도, 중국 음식은 45.7도로 50점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기존 항목들보다는 높다.
기존 항목인 사람·제품·문화콘텐츠·기업·공산당과는 달리 새로 조사한 3개 항목들의 호감도는 50도를 넘거나 근접한 수준이다. 이는 상당 부분 정치·경제적인 요인이 개입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 항목들은 현재 중국의 정치·경제적 자산으로 국제 사회에서 한국 기업과의 경쟁 또는 정부 간 외교적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반면 신규 항목들인 자연경관, 전통문화 및 역사유산, 음식은 역사와 전통 속에서 장기적으로 축적된 비정치적·비경제적 자산으로, 현재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역과는 독립적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집단별로 보면 기존에 조사했던 5개 항목과 추가한 3개의 항목들 간의 경향성에 차이가 있음이 관찰된다. 기존의 5개 항목(중국 사람, 물건 및 제품, 문화콘텐츠, 기업, 공산당)에 대한 호감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특히 중국 공산당에 대해서는 모든 집단에서 10~20도 내외로 가장 낮다, 18~29세와 30대에서는 각각 10.0도, 9.6도로 10도 안팎에 그치고, 중국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집단에서는 5.1도로 가장 낮다. 중국 전체 호감도가 높아질수록 공산당 호감도도 함께 높아지는 흐름은 있으나, 매우 긍정적인 집단에서도 37.3도에 머문다.
중국 사람, 중국 물건·제품, 중국 문화콘텐츠, 중국 기업의 호감도 역시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특히 18~29세와 30대, 중도·보수층, 한중 관계를 부정 평가자에서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 반면 50대 이상, 진보층, 한중 관계를 ‘긍정적’ 또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대체로 30도 안팎 또는 그 이상으로, 다른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중국 호감도별로 보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집단(0~49도)에서는 이들 4개 항목의 점수가 대체로 15~32도 수준에 머무는 반면, 중간 이상(50~100도)에서는 모두 40도를 넘는다.
중국 관련 대상에 대한 평가는 항목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중국 사람, 물건·제품, 문화콘텐츠, 기업, 공산당에 대한 호감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편인 반면, 자연경관, 전통문화·역사유산, 음식은 전 세대에 걸쳐 일정 수준의 호감도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전반적 호감도가 낮은 집단인 18~29세, 보수층, 한중 관계 부정 평가자, 중국 호감도를 ‘부정적(0~49)’이라고 응답한 사람들도 이 세 항목은 기존 항목들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준다. 중국 관련 대상이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되지 않으며, 사람·기업·제품·문화콘텐츠처럼 현재 중국의 정치 및 경제적 특성과 직접 연결되는 항목보다 자연경관·전통문화·음식과 같은 문화·생활 요소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부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반감이 중국의 정치적·경제적 특성에서 비롯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역사유산은 연령이 높을수록 호감도가 높고,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보다 진보층에서 더 높은 공통된 패턴을 보인다. 반면, 음식은 이들과 양상이 다르다. 대부분 항목에서 다른 연령대보다 낮은 평가를 보였던 18~29세가 중국 음식에 대해서는 55.2점으로 전 세대에서 가장 높은 호감도를 보인다. 이는 중국 음식이 정치·경제적 이미지나 국가 전반에 대한 인상과는 다소 분리된 채, 일상적 소비와 유행의 대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젊은 층에서 마라탕, 탕후루 등 중국 음식이 반복적으로 유행해 온 점도 이러한 경향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한중 비슷한 영역
한국과 중국, 대부분 영역에서 ‘다르다’는 의견 우세
그 중 ‘사회 규범 및 정치체제’는 10명 중 9명이 ‘다르다’
그동안 ‘여론 속의 여론‘에서는 ‘국가 이미지’ 와 ‘상대적 역량 평가‘의 차원을 적용하여 주변국의 이미지를 조사하여 왔다. 다만, 한국사람연구원 정한울 원장은 ‘상대적 문화적 지위에 해당하는 문항이 포함되지 않아 완결적인 국가 이미지 이론의 적용이 어렵다’는 한계를 지적한 바 있다 (김경용 외. (2025). 2025~2026 여론속의여론: 데이터로읽는한국사회. 윤성사. (p245)) .
이를 반영해, 이번 조사에서는 한중 양국 간 이질성을 측정하는 문항을 추가하여 모든 차원에서의 깊이를 더하고자 하였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정치학과 명예교수인 리처드 K.허먼(Richard K. Herrmann)이 2013년 연구 에서 제안한 다차원접근법을 참고해 가치관과 사고방식, 생활방식과 일상문화, 역사적 전통과 경험, 사회 규범과 정치체계 등 네 가지 항목에 대해 한국과 중국이 얼마나 유사하다고 보는지를 확인해 보았다.
조사 결과 네 개 항목 모두에서 ‘다르다(전혀 다르다+다른 편이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고, ‘비슷하다(매우 비슷하다+비슷한 편이다)’는 응답은 30% 이하에 머물렀다. 특히 사회 규범·정치체제는 ‘비슷하다’는 응답이 6%(매우 비슷하다 0%, 비슷한 편이다 5%)에 그친 반면, ‘다르다’는 응답은 89%(전혀 다르다 50%, 다른 편이다 39%)로 가장 높다. 이 밖에도 ‘비슷하다’는 응답은 가치관·사고방식 11%, 생활방식·일상문화 21%, 역사적 경험·전통 30%였고, ‘다르다’는 응답은 각각 83%, 74%, 64%로, 전반적으로 한국과 중국을 서로 다른 사회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 중 ‘역사적 전통과 경험’에서 비슷하다는 의견은 다른 영역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은데, 이는 오랜 기간 동아시아 지역을 공유하며 경제적 교류를 지속하였고, 한자 문화권에 속해 있으며, 유학적 질서를 따라온 까닭으로 해석되며, 나머지 영역에서는 중국공산당 치하 새로운 사회주의적 질서를 확립한 중국과의 차이가 냉전 이후 크게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세부 특성별로 모든 집단에서 ‘다르다’는 의견 우세
사회 규범·정치체제의 경우 중국 호감도 높은 경우에도 ‘다르다’는 의견 매우 높아
세부 집단별로 보더라도 전반적인 경향은 유사하다. 주관적 이념성향이 진보층이거나 한중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할수록 ‘다르다’는 응답은 다소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모든 집단에서 ‘다르다’는 응답이 ‘비슷하다’는 응답을 크게 웃돈다. 특히 사회 규범·정치체제는 이념성향별, 한중 관계 평가별 모든 집단에서 ‘다르다’는 응답이 87~93% 수준으로 매우 높다. 중국 호감도별로도 양 국이 다르다는 응답이 84~92%로 높게 유지돼, 중국에 대한 호감이 높은 집단에서도 양국의 사회 규범·정치체제가 다르다는 인식은 매우 강하다.
한국과 중국, 선진국은?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 60%, ‘중국이 한국보다 더 선진국’, 11%
한국이 선진국이라는 인식은 지난해 대비 5%포인트 하락
중국에 관한 이미지와 호감도는 이전에 비해 개선되고 있으나, 여전히 부정적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한국과 중국 중 어느 쪽이 더 선진국이라고 생각할까? 한국과 중국 가운데 어느 쪽을 더 선진국으로 인식하는지 살펴본 결과,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이라는 응답이 60%이다. 이는 2024년 67%, 2025년 65%보다 낮아진 수치지만 여전히 우세하다. 반면 ‘중국이 한국보다 더 선진국’이라는 응답은 11%, ‘한국과 중국이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은 18%, ‘모르겠다’는 응답은 10%다.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뚜렷한 가운데, 그 강도는 이전 조사보다 다소 약해진 모습이다.
앞선 결과에서 연령, 주관적 이념성향, 한중 관계 인식, 중국 호감도에 따라 중국에 대한 이미지와 호감도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대체로 18~29세와 30대, 보수층, 한중 관계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집단, 중국 호감도가 낮은 집단에서 중국에 대한 부정 인식이 더 강했다. 그렇다면 한국과 중국 가운데 어느 나라가 더 선진국인지에 대한 인식에서도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지 살펴봤다.
성별, 연령, 주관적 이념성향, 한중 관계 인식, 중국 호감도와 관계없이 모든 집단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다. 다만 연령별로는 차이가 확인된다. 18~29세에서는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이라는 응답이 34%로 다른 연령대보다 최소 20%포인트 이상 낮다.
이념성향과 중국 호감도별로 보면 다소 특징적인 양상이 나타난다. 진보층에서는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이라는 응답이 68%로 중도층(54%)과 보수층(63%)보다 높다. 중국 호감도별로도 매우 긍정적(76점 이상)인 집단에서 같은 응답이 73%로 가장 높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 효과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연령에 따라 크게 올라가는데(18~29세 24.8도, 30대 25.8도, 40대 36.4도, 50대 39.3도, 60대 38.6도, 70세 이상 44.0도), 한중 선진국 인식 역시 고연령층에서 ‘한국이 더 선진국’이라는 인식이 높다. 즉, 고연령층일수록 중국 호감도와 한국 우위 인식이 동시에 높은 것이다. 반면 ‘한국과 중국이 비슷한 수준’이거나 ‘중국이 한국보다 더 선진국’이라는 응답은 집단별 차이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한중 관계 인식별로는 관계가 나쁘다고 평가한 집단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이라는 응답이 68%로, ‘관계가 좋다(60%)’,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59%)’고 평가한 집단에 비해 높다.
이를 종합하면,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이라는 인식은 전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우세하다. 다만 그 강도는 연령, 이념성향, 한중 관계 인식, 중국 호감도에 따라 일정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중국에 대한 이미지·호감도 문항에서 나타난 특징과 일부 맞닿아 있으면서도, 선진국 인식에서는 한국 우위 응답이 전반적으로 더 넓게 유지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한국과 중국의 역량 비교
① 현재 한중 역량 비교:
한국은 ‘시민의식’, ‘대중문화 수준’, ‘공산품 품질’에서 중국을 크게 앞서
‘군사력’에서는 중국이 한국보다 낫다는 평가
경제영역에서의 국제경쟁력, 정치 수준, 군사력, 과학기술 발전 수준, 대중문화 수준 등 9개 영역에 대해 한국과 중국 가운데 어느 나라가 더 낫다고 보는지 물었다. 9개 영역 중 6개 영역에서는 한국이 더 낫다는 응답이 중국이 더 낫다는 응답보다 높다. 특히 시민의식(한국 81%, 중국 3%), 대중문화 수준(한국 81%, 중국 3%), 공산품 품질(한국 78%, 중국 5%)은 한국 우위 응답이 중국 우위 응답보다 70%포인트 이상 높다. 정치 수준도 한국 57%, 중국 7%로 한국 우위 응답이 50%포인트 높고, 과학기술 발전 수준(한국 42%, 중국 25%)과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한국 38%, 중국 27%)에서도 각각 17%포인트, 11%포인트 차이로 한국이 앞선다.
전반적으로는 한국 우위 평가가 많지만, 군사력에서는 중국 우위 평가가 두드러진다. 군사력은 ‘중국이 더 낫다’ 50%, ‘한국이 더 낫다’ 20%로, 중국 우위 응답이 30%포인트 높다.
향후 국가 발전 잠재력과 경제영역에서의 국제경쟁력은 한중 격차가 각각 5%포인트로 크지 않다. 향후 국가 발전 잠재력은 한국 37%, 중국 32%로 한국이 근소하게 높고, 경제영역에서의 국제경쟁력은 한국 32%, 중국 37%로 중국이 근소하게 높다.
18-29세, 우리나라가 더 우세하다는 평가 비교적 낮아
군사력에서는 남녀간 인식 차이 두드러져
연령별로 보면 18~29세는 다른 연령대와 차이가 두드러진다. 군사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한국이 중국보다 낫다’는 응답이 다른 연령대보다 낮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 수준은 한국 32%, 중국 30%, 향후 국가 발전 잠재력은 한국 30%, 중국 31%로 한중 평가가 비슷하다. 반면 경제영역에서의 국제경쟁력은 중국이 더 낫다는 응답이 44%로, 한국이 더 낫다는 응답(19%)의 두 배를 넘는다.
군사력에서는 중국 우위 평가가 여전히 더 높지만, 18~29세는 41%가 ‘중국이 더 낫다’고 답해 다른 연령대보다 낮다. 시민의식, 대중문화 수준, 공산품 품질, 정치 수준에서는 진보층이 중도층이나 보수층보다 한국 우위 평가를 더 높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 반면 군사력에서는 남성의 중국 우위 평가가 62%로 여성(38%)보다 높다.
한중 간 선진국 인식에 따라 나눠 보면 차이는 더욱 뚜렷하다.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이라고 보는 사람은 군사력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한국 우위 평가가 높다. 반대로 중국이 한국보다 더 선진국이라고 보는 사람은 과학기술 발전 수준,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 향후 국가 발전 잠재력, 경제영역에서의 국제경쟁력에서 중국 우위 평가가 높고, 군사력에서도 중국 우위 응답이 가장 높다.
② 2035년 한중 역량 전망:
10년 후 한중 역량 전망에서도 한국 우위 예상이 전반적으로 우세
다만 군사력은 중국 우위, 경제 국제경쟁력은 격차 크지 않아
앞서 현재 한중 역량에 대한 평가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약 10년 후인 2035년 주요 역량에서 한국과 중국 가운데 어느 나라가 더 앞설 것으로 예상하는지 물었다.
현재 한국 우위 평가가 크게 높았던 4개 영역인 시민의식, 대중문화 수준, 공산품 품질, 정치 수준은 10년 후에도 한국이 중국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체적으로 시민의식은 한국 79%, 중국 3%, 대중문화 수준은 한국 77%, 중국 4%, 공산품 품질은 한국 66%, 중국 9%, 정치 수준은 한국 55%, 중국 8%로, 모두 한국 우위 전망이 뚜렷하다. 과학기술 발전 수준은 한국 41%, 중국 29%, 국제사회에서의 리더십은 한국 41%, 중국 26%로 위 역량에서도 한국이 앞설 것이라는 응답이 더 높다.
향후 국가 발전 잠재력과 경제영역에서의 국제경쟁력은 현재 기준에서도 격차가 크지 않았던 영역이다. 10년 후 전망에서는 향후 국가 발전 잠재력은 한국 40%, 중국 30%로 한국이 10%포인트 앞서고, 경제영역에서의 국제경쟁력도 한국 39%, 중국 31%로 한국 우위 응답이 8%포인트 높다. 반면 군사력은 현재와 10년 후 전망 모두 중국 우위 평가가 높다. 현재는 한국 20%, 중국 50%, 10년 후 전망은 한국 25%, 중국 47%로, 군사력에서의 중국 우위 인식은 유지된다. 다만 한중 격차는 현재 30%포인트에서 미래 22%포인트로 다소 줄어든다.
현재와 10년 후 전망의 방향은 대체로 유사
공산품 품질은 한중 격차가 줄고, 경제 국제경쟁력·군사력은 한국이 격차 줄일 전망
각 역량에 대한 현재 평가와 10년 후 전망을 비교해 보면, 전반적인 방향은 대체로 유지되지만 일부 영역에서는 차이가 확인된다. 한국이 현재 더 낫다고 평가받는 시민의식, 대중문화 수준, 공산품 품질, 정치 수준은 10년 후에도 한국 우위 전망이 이어진다. 다만 공산품 품질은 현재 한국 우위 응답이 78%인 반면, 10년 후 전망에서는 66%로 12%포인트 낮아지고,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11%에서 20%로 높아진다. 이는 공산품 품질에서 한중 격차가 앞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다.
반면 경제영역에서의 국제경쟁력은 현재 중국 우위 응답이 5%포인트 높지만, 10년 후에는 한국 우위 응답이 8%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본다. 군사력은 10년 후에도 중국 우위 전망이 22%포인트 높아 여전히 중국이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현재와 비교하면 한국 우위 응답은 5%포인트 늘고 중국 우위 응답은 3%포인트 줄어, 군사력 격차도 다소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부 특성별로 보더라도 전반적인 경향은 유사하다. 18~29세는 군사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10년 뒤 한국이 중국보다 나을 것이라는 응답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과학기술 발전 수준과 경제영역에서의 국제경쟁력에서는 중국이 한국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전망이 더 높아, 전체적인 흐름과 차이를 보인다. 반면 주관적 이념성향이 진보층인 경우에는 시민의식, 대중문화 수준, 공산품 품질에서 10년 뒤 한국이 중국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응답이 특히 높다.
또한 한국이 중국보다 더 선진국이라고 보는 집단은 전반적으로 모든 역량에서 한국 우위 전망이 높다. 특히 군사력을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는 한국이 중국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응답이 두드러진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5년 12월 기준 전국 약 97만 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5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 응답율: 조사요청 54,096명, 조사참여 1,666명, 조사완료 1,000명 (요청대비 1.8%, 참여대비 60.6%)
- 조사일시: 2026년 1월 9일 ∼ 1월 12일
-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 [2026 대중인식조사] 중국 이미지와 한중 역량비교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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