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채식·비거니즘 인식조사] 비거니즘 인지도와 향후 전망, 비건제품 구매 경험
비건 제품이 환경 보호와 동물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윤리적 가치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면 비건 제품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윤리적 가치보다 경제적 부담이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건 제품이 환경 보호와 동물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윤리적 가치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면 비건 제품을 선택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윤리적 가치보다 경제적 부담이 구매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채식주의를 실천한다고 답한 사람들도 실제로는 대부분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있어, 엄격한 채식보다는 유연한 채식이 주류를 이룬다. 사람들은 채식의 환경보호와 동물권 보호 가치는 인정하지만 실제 채식을 하는 주된 이유는 건강 증진으로, 가치 인식과 실천 동기 사이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외식 빈도가 증가하면서 가족·지인과의 만남이 활발해졌으며, 사람들은 새로운 맛집보다 검증된 곳을 재방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음식점 선택 시 주변 사람들의 추천과 과거 경험이 가장 중요한 정보원이 되고, 최종 결정에서는 음식의 맛과 함께 청결도, 가격, 식재료 품질이 핵심 고려사항으로 작용한다.
'헬시 플레져' 트렌드 확산으로 제로 음료 시장이 커피, 이온음료, 아이스티, 주류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장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식약처 기준상 일정 수준 이하의 칼로리나 당류만 포함되면 '제로' 표기가 가능하나, 사람들은 이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제로 음료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와 '제로' 표기에 대한 인지도, 개선 방향 등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비거니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3명 중 1명 정도이며, 비건 제품 구매 경험이 있다는 사람도 5명 중 2명이 채 되지 않는다. 비건 제품을 구매하면 동물권을 보호할 수 있다는 데에는 다수가 동의하나, 환경 보호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갈린다.
성인남녀 10명 중 2명 정도는 본인을 채식주의자로 정의하거나, 채식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중 대다수는 평소 육류를 섭취한다고 답했다. 채식에 대한 인식을 확인한 결과, 채식이 맛없는 건 아니지만 채식만으로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인되었다.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9년 연속 상승하며 매년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총 132개국으로 수출되며 전세계에 한국의 매운맛을 알리고 있는 자랑스러운 K-푸드인 라면도 혹시 ‘한식’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우리는 과연 어떠한 음식을 한식이라고 부르고 있을까?
배달앱 이용자 수는 엔데믹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최근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달비가 부담스럽다는 이용자들의 목소리는 여전하다. 지난해에 이어, 배달앱 이용행태 및 배달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확인해 보았다.
자신을 채식주의자 혹은 채식지향자라고 밝힌 사람 중, 실제로 육식을 하지 않는 엄격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채식만으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비거니즘은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채식과 비거니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채식과 비건 식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10명 중 4명 정도가 대체육을 구매하거나 먹어 본 경험이 있었다. 반면 대체육의 일종인 배양육에 대한 인식과 구매 의향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대체육이 환경 및 동물권 보호에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으나, 대중화를 위해 넘어야 할 몇 가지 산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