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기관평가
정보·사정기관 역할수행평가
정보·사정기관 역할수행 긍정평가, 국세청이 가장 높고 검찰청이 가장 낮아
해양경찰청은 지난 상반기 대비 19%포인트, 관세청은 12%포인트 하락
주요 정보·사정기관의 역할수행 평가 결과, 국세청 역할수행 긍정평가가 41%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해양경찰청(36%), 관세청(34%), 금융감독원(31%), 공정거래위원회(29%), 국가정보원·경찰청(각 25%),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17%), 검찰청(15%) 순으로 긍정평가가 높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직후 실시했던 지난 상반기 조사에서는 다수 기관의 역할수행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기관의 역할수행 긍정평가가 하락해 1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특히 두 개 기관은 다른 기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9월 이재석 경사 순직 및 사건 은폐 의혹이 불거진 해양경찰청에 대한 평가는 지난 상반기 대비 19%포인트 하락했고, 관세청에 대한 평가 역시 지난 상반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해양경찰청 역할수행 긍정평가는 성별, 세대, 이념성향 등과 관계없이 비교적 큰 폭 하락
중도·진보층보다는 보수층에서 대다수 기관에 대한 평가 큰 폭 하락
모든 기관의 역할수행 긍정평가가 하락했으나, 특히 해양경찰청의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해양경찰청은 성별이나 연령, 이념성향 등과 관계없이 전 집단에서 하락했지만, 특히 60대(24%포인트), 70세 이상(26%포인트), 보수층(25%포인트)의 하락폭이 컸다. 관세청 역시 유사한 패턴을 보여 60대(16%포인트), 70세 이상(17%포인트), 보수층(21%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념성향에 따른 평가 방향성 변화는 정권 교체의 영향을 보여준다. 보수층은 해양경찰청, 관세청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관에 대한 역할수행 긍정평가가 상반기 대비 10%포인트 내외로 하락했다. 반면 진보층은 국세청,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국가정보원, 경찰청 등에 대한 평가가 지난 상반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다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예외적으로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14%포인트 하락하였다. 지난 상반기 조사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한 평가가 반영되어 긍정평가가 크게 높아졌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검찰청이 역할을 잘 한다고 평가한 사람은 조사대상기관 9개 중 가장 낮은 15%이다. 2023년 상반기 역할수행 긍정평가 27%를 기록한 후 하락세가 2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보수층에서도 21%만이 검찰청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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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5년 9월 기준 약 9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5년 9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34,739명, 조사참여 1,744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2.9%, 참여대비 57.3%)
- 조사일시: 2025년 10월 24일 ~ 10월 27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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