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5개국 호감도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고 러시아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낮아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 5개국 각각에 대해 평소 느끼고 있는 감정을 0도에서 100도 사이(0에 가까울수록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 100에 가까울수록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로 표기하게 하였다. 그 결과 미국에 대한 감정온도가 51.7도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일본(42.7도), 중국(29.3도), 북한(28.0도), 러시아(27.2도)의 순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직후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 호감도가 이번 조사에서는 1.7도 상승해 반등에 성공하였다. 다만,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지난 2024년 4월(59.1도)와 비교하면 7.4도가 낮으며, 4월과 동일하게 3명 중 1명(33%)은 미국에 대해 49도 이하의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일본 호감도는 지난 4월 대비 3.0도 상승해, 본 조사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최고치이다. 일본 호감도는 2020년 7월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49도 이하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이 47%로 절반에 이르나, 51도 이상 긍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도 29%이다.
중국과 북한, 러시아 호감도는 여전히 30도 이하에 머물고 있다. 다만 지난 4월과 비교하면 중국 호감도는 1.5도, 북한 호감도는 3.0도, 러시아 호감도는 1.5도 상승했다. 북한과 러시아 호감도는 3년 6개월 째 30도 이하에 머물고 있으며, 중국 호감도도 2025년 1월(30.2도)을 제외하면 5년 넘게 30도를 넘지 못하고 있다.
주요 5개국 호감도 변화 추이(2018년 이후)
미국, 일본 호감도는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 높고 3·4·50대에서는 낮은 U자형 패턴
중국, 북한, 러시아 호감도는 연령대 높을수록,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더 높아
미국 호감도는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 50도 이상으로 높고, 3·4·50대에서 다소 낮은 U자형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진보층과 보수층의 격차도 큰 편이다. 이번 조사에서, 진보층의 미국 호감도는 지난 조사 대비 3.6도 떨어져 44.8도를 기록한 반면, 보수층의 호감도는 4.8도 상승해 60도를 넘었다(61.5도).
일본 호감도 역시 미국과 동일하게 U자형 특성을 보이며, 보수층의 호감도가 진보층의 호감도보다 높다. 18-29세와 60세 이상에서 보통에 가까운 호감도를 보이며, 3·4·50대의 호감도는 이보다 낮은 30도 후반대이다. 다만 지난 조사와 비교할 때, 진보층(39.2도, 3.5도 상승)과 보수층(49.2도, 3.3도 상승)에서 모두 일본 호감도가 상승했다.
중국, 북한, 러시아 호감도는 지난 4월 대비 상승했으나, 유일하게 18-29세에서만 호감도가 모두 감소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이들 국가에 대한 호감도도 증가하며, 보수층보다는 진보층에서 호감도가 높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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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5년 6월 기준 약 97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25년 6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31,365명, 조사참여 1,913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3.2%, 참여대비 52.3%)
- 조사일시: 2025년 7월 11일 ~ 7월 14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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