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과 주택 구입

현 거주 지역의 집값 비싸다 60%, 2년 전 대비 15%포인트 증가
6개월 후 현 거주 지역의 집값, 지금보다 오르거나 비슷할 것이다 86%

2020년 9월 25일 ~ 28일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현재 거주지역의 집값이 비싸다는 의견이 60%를 차지하였다(매우 비싸다 26%, 비싼 편이다 34%). 2018년 10월 진행한 조사(https://hrcopinion.co.kr/archives/11819) 결과와 비교했을 때 비싸다는 응답은 15%포인트 늘어난 반면, 적당하다는 응답은 10%포인트, 싸다는 응답은 5%포인트 줄어든 결과이다. 특히 서울지역 거주자는 77%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집값이 비싸다고 답했고, 본인 혹은 가족 명의로 된 주택이 없는 응답자도 73%가 비싸다고 응답했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6개월 후 집값에 대한 전망에는 지금보다 오를 것이다(37%)와 지금과 비슷할 것이다(49%)라는 응답이 86%를 차지하였다. 종합해 보면, 현재 집값이 매우 높은 편에 속하고, 앞으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집을 사기에 좋지 않은 시기이다 61%

한편, 전체 응답자의 61%가 현재는 집을 사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고 응답하였다. 집을 구입할 적기라는 응답은 13% 그쳤다. 현재 주택을 보유한 응답자와 그렇지 않은 응답자 모두 집을 구입하기 좋은 시기라는 응답은 10% 초반에 그쳐, 부동산 매수심리가 얼어붙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향후 5년 내 주택 구입 계획 있다 23%
향후 5년 내 보유 주택 처분 계획 있다 30%

전체 응답자 중 23%가 향후 5년 내 주택을 구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1년 내 구입 2%, 1~5년 내 구입 21%). 5~10년 내 구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15%였다. 5년 내 주택 구입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3%, 34%로 높은 편이었다.

현재 본인 혹은 가구원 명의로 주택을 보유한 사람 중, 향후 5년 내 보유한 주택을 처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30%였다(1년 내 처분 5%, 1~5년 내 처분 25%).

주택 보유에 대한 인식

내 소유의 집은 있어야 한다 83%
하지만 대출이자 부담이 커질 경우 44%만이 ‘내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 답해

집값은 매우 높은 축에 속하고, 지속적으로 집값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현재는 주택을 구입하기에도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인식하고는 있지만, 내 소유의 집은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83%에 이른다(매우 그렇다 38%, 대체로 그렇다 44%). 이는 2018년 10월 조사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택소유가 삶의 안정성을 가져다준다는 점에서 자가 소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몇 가지 조건에 따른 주택 소유 필요성을 물어본 결과는 흥미롭다. 주택가격이 지금보다 오르지 않아도 내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82%로 앞선 결과와 차이가 없다. 매매가격에 비해 전세가격이 현재보다 더 낮아지더라도 내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 역시 76%로 높다. 주택의 자산가치, 혹은 투자가치가 부정적으로 변해도 내집 마련 필요성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것이다.

반면 보유세가 인상되더라도 내 소유의 집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56%로 크게 하락한다. 금리가 인상되어 대출이자 부담이 커질 경우에는 절반 이하인 44%만이 내 소유의 집에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주택 보유 이후 뒤따라오는 금전적 부담은 내집 마련 필요성을 크게 낮추는 요인이다.

주택 관련 인식

주택 임차료와 대출금 상환 부담된다 85%

전체 응답자의 54%가 현재 주택 임차료나 대출금 등 주택비용을 매달 상환하고 있다고 답했고, 이 중 85%가 주택비용 상환이 부담된다고 답했다.

부동산 투자 바람직하지 않다 52%, 바람직하다 38%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응답이 52%로, 바람직하다는 응답(38%)보다 높았다. 다만 20대와 30대에서는 부동산 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응답과 그렇지 않다는 응답 간에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정부가 부동산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 48%

정부가 부동산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부동산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8%로 자유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개입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39%)보다 높았다.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나, 제대로 된 정책을 통해 집값을 잡으라는 요구가 좀 더 많은 것이다.

일러두기

  • 본 리포트의 데이터는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정수로 표기하였으므로, 보고서 상에 표기된 값의 합이 100%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복수응답 문항의 빈도는 그 합이 100%를 초과할 수 있습니다.
  • 응답 사례 수가 적은 경우 해석에 유의하여 주십시오.

조사개요

  • 모집단: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 표집틀: 한국리서치 마스터샘플(20년 8월 기준 약 54만명)
  • 표집방법: 지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 표본크기: 각 조사별 1,000명
  •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각 조사별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3.1%p
  • 조사방법: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
  • 가중치 부여방식: 2019년 12월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 응답률: 조사요청 7,629명, 조사참여 1,275명, 조사완료 1,000명(요청대비 13.1%, 참여대비 78.4%)
  • 조사일시: 2020년 9월 25일 ~ 9월 28일
  • 조사기관: ㈜한국리서치(대표이사 노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