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일하는 이유와 일에 대한 인식
일은 개인의 적성을 발휘하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지만, 일의 긍정적인 측면만큼이나 일이 주는 스트레스와 부담도 크다. 사람들은 왜 일할까? 단지 소득을 얻기 위한 수단일까, 아니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일은 개인의 적성을 발휘하고 성취감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지만, 일의 긍정적인 측면만큼이나 일이 주는 스트레스와 부담도 크다. 사람들은 왜 일할까? 단지 소득을 얻기 위한 수단일까, 아니면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기술 발전 체감이 조사 이래 가장 높아졌고, 관심이 없다는 사람도 절반 이상이 생성형 AI를 쓸 만큼 사용이 넓게 퍼졌다. 인공지능에 친근감을 느끼는 사람은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지만 의심스러움도 함께 늘었다. 특히 18-29세는 다른 연령대보다 기대감이 낮고 의심스러움과 적대감은 높았으며 대처 준비가 미흡하다는 평가도 가장 많았다.
올여름은 역대 손꼽히게 더운 여름이었지만 예년보다 더웠다고 느낀 사람은 2년 연속 줄었고, 밤잠을 설치거나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는 경험도 작년보다 줄었다. 일상의 불편은 줄었지만 무기력하거나 의욕이 떨어졌다는 사람은 지난 겨울보다 크게 많았다. 여름이 끝났다고 느낀 시점도 기상청 기준과 달라, 대다수는 9월이 되어서야, 혹은 9월 말에도 여름이 끝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전국 많은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들은 자기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걸었다. AI 데이터센터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이자, 유권자의 표심을 겨냥한 핵심 공약이 된 것이다. 그러나 다수 후보가 데이터센터를 지역 발전의 열쇠로 내세우는 동안, 정작 지역 주민들이 데이터센터를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논의가 충분했는지는 의문이다.
채식을 실천하거나 지향하는 사람의 비율은 3년째 제자리지만, 고령층에서는 늘고 20대에서는 실천도 의향도 줄어 세대 격차가 더 벌어졌다. 스스로 채식주의자라고 답한 사람도 대다수가 달걀과 어패류는 물론 붉은 고기까지 먹는다고 답했다. 채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도,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도 건강이다.
9개 주요 국가 역량을 비교하면 일본이 앞선다는 답이 우세한 영역은 시민의식과 공산품 품질 둘 뿐이고, 대중문화·국가 발전 잠재력·군사력은 한국이 앞선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일본이 더 선진국이라는 인식이 우세하지만, 사람들이 전망하는 2035년은 다르다.
DMZ 지뢰 폭발 사건 이전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국가안보 인식지수는 지난달 1년 4개월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했지만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국가경제는 현재 평가와 향후 전망이 함께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부정 평가가 크게 우세하다.
건강을 위해 가장 우선해야 할 일로 운동이 꼽혔지만, 실천 순위에서 운동은 최하위권이었다. 식생활과 수면도 중요도에 비해 실천 순위가 낮았다. 가장 잘 지켜지는 것은 흡연·음주를 하지 않거나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것처럼 매일 애쓰지 않아도 되는 항목이었다. 스스로 챙겨야 하는 항목 중 실천 순위가 상위권에 든 것은 영양제 섭취가 유일했다.
회사에서 후임에게 한 행동을 두고 자신이 '꼰대'인지 묻는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이 화제가 된다. 예능 프로그램은 특정 연령대의 직장생활 모습을 웃음의 소재로 삼는다. 직장생활에서 지켜야 할 규범이나 예절에 대해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단일한 기준이 흐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들이다. 2026년 현재, 우리 사회 다수가 받아들이는 직장생활 규범은 무엇일까?
최근 몇 년간 낮아지던 가족관계 만족도가 올해 반등했다. 배우자, 양가 부모, 양가 형제자매와의 관계가 모두 올랐고, 가장 크게 오른 것은 배우자 부모와의 관계였다. 가구소득에 따른 가족관계 만족도 차이는 이번에도 확인되어, 고소득층의 가족관계 만족도가 저소득층보다 전반적으로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