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채식·비거니즘 인식조사] 채식주의자의 식습관, 채식 의향 및 전망
채식주의를 실천한다고 답한 사람들도 실제로는 대부분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있어, 엄격한 채식보다는 유연한 채식이 주류를 이룬다. 사람들은 채식의 환경보호와 동물권 보호 가치는 인정하지만 실제 채식을 하는 주된 이유는 건강 증진으로, 가치 인식과 실천 동기 사이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채식주의를 실천한다고 답한 사람들도 실제로는 대부분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있어, 엄격한 채식보다는 유연한 채식이 주류를 이룬다. 사람들은 채식의 환경보호와 동물권 보호 가치는 인정하지만 실제 채식을 하는 주된 이유는 건강 증진으로, 가치 인식과 실천 동기 사이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성인남녀 10명 중 2명 정도는 본인을 채식주의자로 정의하거나, 채식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중 대다수는 평소 육류를 섭취한다고 답했다. 채식에 대한 인식을 확인한 결과, 채식이 맛없는 건 아니지만 채식만으로는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확인되었다.
자신을 채식주의자 혹은 채식지향자라고 밝힌 사람 중, 실제로 육식을 하지 않는 엄격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채식만으로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비거니즘은 라이프스타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까? 채식과 비거니즘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채식 열풍과 함께, 학교, 군대 등과 같은 공공급식에서 비육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하는 '채식 선택권'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우리나라에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사람은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사람들은 채식 선택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