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결혼인식조사] 결혼 준비과정과 부담, 혼인 감소에 대한 인식
예물·예단과 약혼식은 불필요한 절차가 되었고, 혼인건수가 2년 연속 늘며 혼인 감소를 심각하게 보는 시선도 조사 이래 가장 옅어졌다. 결혼 의향이 없는 미혼남녀 중 일부는 주거·양육 정책이 충분하다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고 답했지만, 절반은 정책이 갖춰져도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예물·예단과 약혼식은 불필요한 절차가 되었고, 혼인건수가 2년 연속 늘며 혼인 감소를 심각하게 보는 시선도 조사 이래 가장 옅어졌다. 결혼 의향이 없는 미혼남녀 중 일부는 주거·양육 정책이 충분하다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고 답했지만, 절반은 정책이 갖춰져도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기혼남녀의 결혼생활 만족도는 몇 년째 안정적이지만, 남녀간 인식 차이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다. 결혼생활에 불만족하는 사람은 더 나은 배우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결혼이라는 선택 자체를 지우려 하는 가운데, 그 배경에는 '부부 역할을 평등하게 나눠야 한다'는 이상과 여전히 한쪽으로 기운 현실 사이의 간극이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은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실제로 가장 많이 찾는 여름간식은 무엇일까? 여름간식이 갖춰야 하는 조건은 무엇일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름간식과 그 조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보았다.
이번 9회 지선 최종투표율은 61.0%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4년 이후 가장 높았다. 하지만 전체 투표에서 사전투표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지난 지선보다 줄었고, 지역별 투표율의 향방을 가른 것은 선거일 당일 투표율이었다. 지난 지선과는 달리, 사전투표가 활발한 지역일수록 당일 투표율은 낮아지는 관계도 확인됐다.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2개 광역자치단체장을 가져왔지만, 서울에서 졌다. 서울의 표심은 흔히 부동산이 좌우했다고 평가됐고, '비싼 동네일수록 보수적'이라는 해석도 익숙하다. 수도권 읍면동 단위로 한 단계 더 들어가 살펴본 결과는, 이 익숙한 명제에 두 가지 특징을 더해준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지선 기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호남 지역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고 상승폭도 가장 컸던 반면, 경북은 광역 단위에서 유일하게 뒷걸음쳤다. 사전투표가 늘면 투표 열기도 뜨겁다는 통념, 사전투표 증가가 곧 2030의 등장이라는 해석, 사전투표가 진보에 유리하다는 관성적 믿음 모두 단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정서적 안정감'은 결혼을 통해 가장 기대하는 것이고, 결혼이 긍정적 영향을 준다고 평가하는 영역이다. 반면 결혼이 '개인의 자유와 시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데에는 절반 이상이 동의한다. 18-29세 여성 3명 중 1명은 결혼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혼과 재혼에 대한 수용도가 90%에 이르고 결혼에 대한 압박도 전반적으로는 옅어지고 있지만, 정작 결혼을 앞둔 30대 이하와 미혼 응답자는 우리 사회가 미혼·이혼·늦은 결혼을 여전히 부정적으로 본다고 가장 강하게 체감한다. 동성결혼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절반 이상이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다.
신혼부부 주거 지원, 육아휴직 확대,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 결혼·출산 정책이 꾸준히 지속되었지만, '결혼은 필수'라는 인식은 몇 년째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 2·30대 여성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결혼하고 자녀를 낳아 길러야 한다는 오랜 통념에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긍정적 마케팅 용어로 출발한 '영포티'를 50대 이상은 여전히 '젊은 감각을 유지하는 40대'로, 2030세대는 '젊은 척하며 부적절하게 접근하는 40대'로 이해하고 있다. '영포티'에 대한 2030세대의 반감은 경제적 기득권에 대한 박탈감이 아니라, '젊은 척하면서 권위를 내세우고 부적절하게 접근하는' 행동 양식에서 비롯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