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부부 갈등과 육아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 비혼·저출산을 부채질하지는 않나?
부부 갈등과 육아 문제를 다룬 예능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이 결혼 생활과 양육의 어두운 면만을 집중 조망하여 사회적 문제인 비혼과 저출산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부부 갈등 및 육아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이 정말로 결혼 및 출산·양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부부 갈등과 육아 문제를 다룬 예능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들이 결혼 생활과 양육의 어두운 면만을 집중 조망하여 사회적 문제인 비혼과 저출산을 심화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부부 갈등 및 육아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이 정말로 결혼 및 출산·양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우리나라의 혼인건수가 통계작성 시작 이래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결혼은 필수'라고 보는 사람과 '결혼은 선택' 이라고 보는 사람은 큰 차이 없이 엇비슷한 상황이다. 결혼 비용과 자녀 출산·양육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여전히 크며, 미혼 남녀 3명 중 1명은 앞으로 결혼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기혼 남녀가 평가한 결혼생활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나, 성별과 혼인기간, 가구소득 등에 따른 차이가 확인된다. 결혼한 사람이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하다는 데에는 절반 정도가, 결혼하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데에는 5명 중 3명이 동의한다.
기혼 남녀는 결혼생활을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평가하나,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사람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하였다. 결혼한다면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데에도 과반 이상이 동의했으나, 40대 이하 여성의 생각은 달랐다.
혼인건수가 11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혼인 감소를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지만, 결혼을 필수로 여기는 사람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경제적 부담감과 자녀 출산 및 양육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혼인건수 감소의 주요 이유로 거론된 가운데, 미혼 남녀는 결혼을 강요받는 분위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기혼 남녀 10명 중 7명은 현재 결혼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배우자와 결혼하겠다는 응답은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1년 혼인 건수는 통계작성을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결혼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우리 사회의 변화, 다양한 가치관의 등장으로 전통적 결혼관이 과거보다 약화되고 있다. 일면에서는 결혼 및 혼인제도를 개인의 자유와 선택이라는 관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비혼 인구가 증가하고 핵가족을 벗어난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생겨나는 현시점에서 비혼, 비혼동거, 비혼동거 출산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비혼동거 가구에 대한 제도적 지원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 팀은 2022년 1월 7일~10일까지 남녀 만 18세 [...]
결혼, 해야 할까? 결혼을 해야 한다 45%,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47% 전체 응답자의 45%가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반드시 해야 한다 9%, 하는 편이 좋다 36%). 반면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47%였다. 결혼을 해야 한다는 입장과, 개인의 선택이라는 입장이 엇비슷하였다. 성별과 세대별로 인식의 차이가 매우 컸다. 남자는 [...]